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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고려아연 주총서 ‘중립’ 표 던진다…감사위원 모두 찬성[시그널]

집중투표제 의결권
영풍·MBK vs 최윤범
추천 후보 모두에 찬성 표

  • 신미진 기자
  • 2026-09-07 18: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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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본사. 연합뉴스
고려아연 본사. 연합뉴스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고려아연의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국민연금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내세운 후보 모두에게 찬성표를 던지기로 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7일 제11차 위원회를 열고 9일 예정된 고려아연 주주총회 안건 3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모두 ‘찬성’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건은 △분리 선출 감사위원 확대를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집중투표에 의한 이사 4인 선임의 건 △제3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의 건이다. 국민연금은 고려아연 지분 5.48%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집중투표제로 부여된 의결권을 이형규·서은숙·이준봉·심혜섭 4인에게 각각 4분의 1씩 나눠 행사한다. 이형규·서은숙 후보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이준봉·심혜섭 후보는 영풍·MBK 측 우호 인물로 분류된다. 국민연금은 독립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서도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천한 백인규 전 한국딜로이트그룹 이사회 의장과 영풍·MBK 측이 추천한 박유경 전 APG자산운용 이머징마켓 투자부문 대표 모두에 찬성하기로 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이연임 위원장과 박영석·정희준 상근위원, 정우용·이상민·이인형·조성일·박래수·임삼섭 비상근위원 등 9명 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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