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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240년 역사 글로벌 금융사 BNY와 업무협약

수탁·증권금융 전문성 기반
AI·디지털자산 분야까지 협력
“혁신적·차별적 솔루션 제공”

  • 변수연 기자
  • 2026-09-13 17: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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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뉴욕 BNY 본사에서 박종문(왼쪽) 삼성증권 사장과 BNY 카팅카 월스트롬 최고 고객 책임자가 업무협약 체결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증권
10일(현지시간) 뉴욕 BNY 본사에서 박종문(왼쪽) 삼성증권 사장과 BNY 카팅카 월스트롬 최고 고객 책임자가 업무협약 체결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증권

삼성증권(016360)이 미국 금융그룹 BNY와 손잡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자산 등 신사업 분야로 외연을 넓힌다. 글로벌 금융사와의 협력 영역을 확대해 금융 솔루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신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증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BNY 본사에서 글로벌 자산관리와 금융 솔루션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식 브로커리지와 청산 업무, 증권 담보 관리, 증권 파이낸싱 등 전통 증권 비즈니스 인프라를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아울러 AI와 디지털 자산 등 신사업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1784년 설립된 BNY는 24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중 하나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100여 개 시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산보관과 투자 서비스를 비롯해 자산운용, 자본시장 솔루션 등 다양한 금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맞춤형 금융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BNY의 글로벌 금융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한편, 전통 금융뿐 아니라 디지털 금융 영역까지 협력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아울러 박종문 사장이 이번 미국 출장에서 BNY 외에도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주요 파트너사들과 만났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 기관과 개인 투자자를 위한 해외 투자정보 수급 채널 확대와 선진 금융서비스 도입 방안을 논의한 것도 주요 성과로 봤다. 향후 글로벌 금융사들과의 접점을 더 넓히며 해외 투자정보와 금융서비스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박종문 삼성증권 사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표준을 이끌어온 BNY와의 협업을 통해 전통적인 금융 인프라 혁신은 물론 디지털 금융 영역까지 커버리지를 넓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카팅카 월스트롬 BNY 최고고객책임자(CCO)는 “삼성증권의 한국 시장 리더십과 BNY의 글로벌 시장 역량을 결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영역에서 양사의 강점을 융합,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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