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삼성, KKR이 설립한 AI 인프라 기업에 10억 달러 투자 [시그널]

데이터센터 통합 개발·운영사
헬릭스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삼성전자 5억 달러
삼성물산 등 5개사 5억 달러

  • 김병준 기자
  • 2026-09-29 09:02:37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

view_hashview_hash
KKR CI
KKR CI

헬릭스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삼성이 헬릭스에 10억 달러(약 1조 3600억 원)를 투자하기로 약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5억 달러, 삼성물산·삼성SDS·삼성SDI·삼성생명·삼성화재 등 5개사가 5억 달러 등 총 10억 달러를 투자한다.

헬릭스는 증가하는 하이퍼스케일러의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KKR이 설립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이다. 삼성의 이번 투자는 KKR, 쿠웨이트투자청(KIA), 엔비디아, 비스트라 등 창립 투자자들이 헬릭스 출범 당시 약정한 100억 달러 이상의 자본에 추가되는 것이다. 헬릭스의 자본 기반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헬릭스는 이번 투자 약정을 통해 증가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전력, 네트워크 등 관련 인프라의 투자 및 구축에 필요한 장기 자본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AI의 빠른 성장으로 대규모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하이퍼스케일러를 중심으로 복잡한 인프라 수요에 신속하고 대규모로 대응할 수 있는 파트너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헬릭스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장기 자본과 풍부한 인프라 전문성, AI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 전반의 역량을 결합한 통합 플랫폼으로 출범했다. 향후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AI 지원 인프라에 투자하고, 구축 및 운영까지 아우르는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헬릭스는 엔비디아의 풀스택 기술 및 AI 인프라 전문성과 비스트라의 전력 분야 전문성에 더해 첨단 기술과 건설, 에너지 저장, 냉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삼성의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규모 AI 인프라의 개발과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담 셀립스키 헬릭스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립자는 “삼성의 이번 약정은 헬릭스의 전략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주는 동시에, 대규모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구축해 온 장기자본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KR은 전 세계 디지털 및 전력 인프라 분야에 7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왔다. 2009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인프라, 사모펀드(PE), 부동산, 크레딧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9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며 국내 시장에 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축적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주요 기업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성장과 사업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장기적인 파트너로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