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에 성공한 김성호 포스코 노동조합 위원장이 사측과 임금 협상을 재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일 포스코 노조에 따르면 현 위원장인 김성호 후보는 6382표(73.53%)를 얻어 2298표(26.47%)를 얻은 김대억 전 포항 부위원장을 누르고 제21대 노조위원장에 선출됐다. 선거에는 전체 유권자 8972명 가운데 8680명이 참여했다.
이번 임원 선거에는 김 위원장과 함께 조양래 수석부위원장, 박천수 포항부위원장, 김경수 포항사무국장, 신재호 광양부위원장, 김태성 광양사무국장 후보가 출마했다. 제21대 포스코 노조 임원의 임기는 올해 12월 1일부터 2029년 11월 30일까지다.
선거가 마무리됨에 따라 포스코 노사는 임금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앞서 노조는 사측과의 임금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달 두 차례 부분파업을 벌였다. 포스코에서 파업이 벌어진 것은 1968년 창사 이래 58년 만에 처음이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했다. 이에 회사는 기본급 2.0%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 원 지급, 근속기념 축하금 인상 대상 확대 등을 제시했다.
노조 관계자는 “다음 주부터 사측과 임금 교섭을 다시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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