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 PE 컨티뉴펀드, 싱가포르 GIC서 출자 검토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조성 중인 에어퍼스트 컨티뉴에이션 펀드에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출자를 검토하고 있다. 만약 GIC 출자가 확정된다면 토종 컨티뉴에이션 펀드가 해외 큰손의 투자 대상으로 인정받았다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IC는 IMM PE 컨티뉴에이션 펀드에 대한 출자 제안을 접수하고 출자 여부를 가늠 중이다. IMM PE가 올 연말까지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만큼, GIC의 출자 역시 조만간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에어퍼스트 기업가치를 4조 2000억 원으로 잡으면 이관 대상 지분 가치는 3조 원에 달한다. IMM PE는 1조 원 이상의 인수금융으로 투자금을 충당할 계획인데, 이를 제외하면 새 펀드 규모는 1조 8000억 원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관들도 대거 출자에 참여할 것이란 관측이다. GIC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기관투자가다. 그간 국내에서는 대형 PEF 운용사를 중심으로 출자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최근 GIC의 국내 출자 사례로는 글랜우드PE의 LG화학 수처리 사업 인수가 꼽힌다. 당시 GIC는 아랍에미리트
이영호2026-10-06 18:53
[단독] 역외IB 외화채 주관 제한 논란에…정부, 업계 의견 수렴
정부가 국내 기업이 외화채권을 발행할 때 역외 외국계 투자은행(IB)의 주관 영업을 제한해야 할지에 대한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금융투자협회를 통해 찬성 또는 반대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규제 대상자인 역외 IB는 물론 자금 조달 주체인 기업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금투협은 이달 1일 회원사로 등록된 외국계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요청에 관한 e메일을 발송했다. 금융투자업 인가가 없는 역외 IB의 한국물(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발행하는 채권) 주관 영업 제한에 관한 정부 규제 방침에 찬성 또는 반대 의견을 익일까지 회신하라는 내용이다. 금투협은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과가 업계 의견을 요청했다고 해당 문서에서 언급했다. 재경부가 업계 의견을 종합하려는 것은 역외 IB의 외화채 주관 영업을 제한하기에 앞서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제도 신설을 통해 법적 테두리 내에서 역외 IB의 영업 행위를 규제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재경부는 2019년에도 법률 검토를 추진한 바 있고 현재는 금투협을 통해 외국계 증권사들의 의견 수렴을 마친 상태다. 논란은 의견 수렴 과정이 절차적으로 정당하게
권순철2026-10-06 18:05
IMM홀딩스, LP·포트폴리오社 디지털 역량 지원
IMM홀딩스가 출자기관(LP)과 포트폴리오 회사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 IMM홀딩스는 10월 14일~11월 4일 ‘테크 익스텐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IMM프라이빗에쿼티와 IMM크레딧앤솔루션(ICS)가 출자를 받은 LP 내 투자 업무 담당자와 포트폴리오사의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IMM이 관련 행사를 여는 것은 올해가 5번째다. 올해 테마는 ‘AI: 초지능, 초격차 사회’다. 지난해 인공지능(AI)이 산업 전반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을 다뤘다면, 올해는 산업 재편이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변화상에 주목했다. AI 에이전트가 업무를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인력을 실제로 대체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AI가 스스로 개선·진화하는 단계까지 거론되는 등 1년 사이 논의의 축이 급격히 이동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윤홍열 IMM프라이빗에쿼티 상무는 “지난 1년 사이 AI는 업무를 보조하는 도구를 넘어 스스로 개선하고 확장하는 에이전틱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개인과 조직의 생존을 가를 핵심 경쟁력이 된 AI
이덕연2026-10-02 19:32
더휴식, 650억 프리IPO 유치…2028년 상장 목표
TS인베스트먼트(246690)가 VIP자산운용과 함께 중소형 호텔 운영사 더휴식의 상장전투자유치(프리IPO)에 참여했다. 더휴식은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2028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TS인베와 VIP자산운용은 최근 프리IPO 펀드를 결성해 더휴식에 650억 원을 투자했다. TS인베는 더휴식 시리즈A부터 C라운드까지 모두 참여한 유일한 기관투자가다. 이번 프리IPO 전까지 약 400억 원을 투자했다. 더휴식이 2028년 상장할 경우 투자금 회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더휴식은 2019년 설립됐다. 낡은 동네 모텔을 사들여 호텔로 바꾸는 사업에서 시작해 기획, 시공, 브랜딩, 정보기술(IT) 솔루션, 호텔 운영 등을 맡고 있다. 자체 브랜드 ‘아늑’ 등으로 전국 300곳 이상의 숙박시설을 개발하고 운영했다. 회사 실적은 상승세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817억 원, 영업이익 203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아늑호텔 서울홍대점’을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에 편입했고, 이후 ‘아늑 시그니처 인천 구월’, ‘아늑 시그니처 서울 구로’도 리츠에 편입시켰다. 현재는 3~4성
이영호2026-10-02 14:13
[단독] 삼성전자, ‘우선주 소각’에 원론적 답변…“괴리율 좁힐 방안 강구”
삼성전자(005930)가 행동주의 펀드 라이프자산운용이 제안한 ‘우선주 중심 매입 및 소각’에 대해 원론적인 검토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삼성전자 내부적으로는 보통주와의 형평성을 이유로 우선주에 주주환원 재원을 집중하기는 힘들다는 분위기다. 지배구조 제약 탓에 자사주 매입·소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온 삼성전자가 우선주라는 대안을 두고 고심에 빠진 모습이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15일 라이프운용이 발송한 주주서한에 대해 최근 회신을 전달했다. 삼성전자는 답변서에서 우선주 괴리율을 좁힐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주주환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삼성전자 내부 기류는 우선주 매입·소각 비중을 높이거나 우선주만 특정해 소각을 진행하는 사안은 수용하기 힘들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삼성전자는 이 경우 보통주 주주들의 권익 침해와 역차별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복잡한 지배구조 탓에 자사주 매입·소각 대신 배당 위주 주주환원을 펼쳐왔다. 보통주를 소각하면 전체 주식 수가 줄어 삼성생명·화재
윤민혁2026-10-01 18:01
경찰공제회, 연말 PEF 추가 출자 검토…PEF 펀딩 ‘기지개’
경찰공제회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대상 추가 출자를 검토하고 있다. 연초 10년 만에 PEF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을 재개한 데 이어 추가 펀딩에 나서는 것이다. 다수 연기금과 공제회가 연말 출자를 앞두고 있어 한동안 움츠렸던 PEF 자금 모집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는 올해 4분기 국내외 PEF 등에 추가 출자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공제회는 올해 초 3개 운용사를 선정해 각각 400억 원씩 총 1200억 원의 출자금을 배정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규모의 출자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6년 이후 첫 블라인드펀드 콘테스트였던 연초에는 제네시스프라이빗에쿼티·케이스톤파트너스·BNW인베스트먼트 등 3곳이 위탁 운용사 자리를 따냈다. 경찰공제회가 PEF 추가 출자 등 대체투자 비중 확대를 검토하는 것은 장기간 PEF 출자를 멈추며 단기금융상품에 머무는 자금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경찰공제회의 단기자금 투자액은 지난해 말 기준 1조 4701억 원으로 운용자산 6조 8242억 원의 20%에 육박한다. 단기자금은 주로 위탁 증권사를 통해 단기 채권에
이덕연, 신미진2026-10-01 14:58
유럽 대체투자社 헤이핀, 서울사무소 개설…“韓 기관 협력 강화”
400억 유로(약 62조 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유럽계 대체투자 운용사 헤이핀캐피탈매니지먼트가 서울 사무소를 개설했다. 국내 기관투자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 기반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헤이핀은 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후 한국에서의 사업 확장 방향성과 최근 글로벌 사모투자 시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신규 개설한 서울 사무소는 최시진 헤이핀 한국 대표 겸 파트너솔루션 부문 디렉터가 이끌기로 했다. 최 대표는 홍콩 윌셔어소시에이츠, 삼성생명, 삼성자산운용 등을 거친 뒤 UBS자산운용 아시아태평양 사모펀드(PEF) 부문 대표직을 역임했다. 헤이핀은 400억 유로 이상의 운용자산(AUM)을 가진 유럽 기반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다. 13개국에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며 사모대출에 주로 자산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선박·해운과 헬스케어 투자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선박 금융 등에 10억 유로(약 1조 5378억 원) 이상을 투입했다. 보유 자금의 장기 운용을 원하는 국내 금융기관 다수로부터 10억 유로 상당의 자산을 위탁받기도 했다. 삼성생명은 헤이핀에 직접 지분 투자를
이덕연2026-10-01 14:43
CMA 4000만개 돌파…잔액은 고점 대비 11조 줄어
대표적인 증시 대기 자금인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4000만 계좌를 돌파했다. 올해 증시 활황과 공모주 투자 열기가 계좌 확대를 이끈 데 이어 최근 혼조장에서는 대기 자금의 보관 창구로 자리 잡았다. 주식 거래부터 여유 자금 운용까지 개인투자자의 증권사 이용 접점이 넓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23일 기준 CMA 계좌 수는 4009만 개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271만 개(7.3%) 증가했다. 2010년 1월 1000만 개를 넘어선 CMA 계좌는 2021년 1월 2000만 개, 2022년 1월 3000만 개를 돌파한 데 이어 4000만 개마저 넘어섰다. 3000만 개 돌파 이후 약 4년 7개월 만이다. CMA는 고객이 맡긴 돈을 환매조건부채권(RP)이나 머니마켓펀드(MMF), 발행어음 등에 투자하는 계좌다. 짧은 기간 맡겨도 수익을 낼 수 있고 입출금이 자유로워 주식 매수 전이나 매도 후 자금을 보관하는 데 쓰인다. 계좌 확대에는 올해 상반기 증시로 향한 투자 열기가 반영됐다. 주식거래를 시작하거나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기 위해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는 수요가 늘면서 CMA 계좌 수도 증가한 것
변수연2026-09-28 17:45
점유율 한 자릿수로 떨어진 넥스트레이드…거래 종목 늘리나
한국거래소가 애프터마켓을 개장한 이후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의 시장 점유율이 두 자릿수에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동반 감소하면서 넥스트레이드의 거래 종목 운용을 둘러싼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거래량을 늘리기 위해 거래 종목 수를 확대하는 것이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지만 ‘15% 룰’에 따른 시장점유율 규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2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 애프터마켓 개장 전인 이달 1~11일 넥스트레이드의 거래량 기준 시장 점유율은 일평균 10.64%였으나 애프터마켓이 문을 연 14~23일 8거래일간 평균 점유율은 9.10%로 1.54%포인트 낮아졌다. 점유율뿐 아니라 실제 거래 규모도 줄었다. 같은 기간 넥스트레이드의 일평균 거래량은 1억 966만 주에서 9467만 주로 13.7% 감소했다. 일평균 거래대금도 13조 940억 원에서 10조 6782억 원으로 18.4%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거래소의 전체 거래 규모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거래소의 일평균 거래량은 9억 5769만 주에서 9억 5819만 주로 사실상 제자리였고, 일평균 거래대금은 28조 7527억 원에서 28조
변수연2026-09-27 17:40
美 국채 토큰 규모 20조원…월가선 ‘실시간 담보’ 활용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이미 토큰화된 국채·펀드를 기관투자가의 거래 담보로 활용하고 있다. 자산을 현금화하지 않고도 이자 수익을 얻으면서 증거금으로 쓸 수 있는 것이다. 자산 이전과 담보 제공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토큰화가 금융 인프라의 효율을 높이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27일 자산 토큰화 데이터 플랫폼 RWA.xyz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 국채와 국채 중심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포함한 토큰화 상품의 유통 가치는 149억 4000만 달러(약 20조 원)에 이른다. 블랙록의 ‘비들(BUIDL)’과 프랭클린템플턴의 ‘프랭클린 온체인 미국 정부 머니펀드(FOBXX)’ 등이 대표적이다. 비들은 현금과 미국 단기 국채 등에 투자하는 토큰화 펀드로, 하루 단위로 배당을 지급하고 블록체인을 통한 지분 이전을 지원한다. 기관투자가는 가상자산 파생상품거래소 데리비트에 비들을 맡기고 비트코인·이더리움 선물·옵션 거래의 증거금으로 쓸 수 있다. 담보 가치의 98%를 인정받아 100달러어치 비들을 맡기면 98달러어치 증거금으로 활용하는 식이다. 펀드를 팔거나 환매하지 않고도 거래에 필요한 담보를 마련하면서 투자 수익도 계속 얻을 수
변수연2026-09-27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