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AI 성장 모멘텀, 대기업 신용도 향방 가른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신용등급 향방을 가르는 요인으로 인공지능(AI) 중심 성장 모멘텀을 꼽았다. 올해 실적 개선이 테크 섹터에 치중돼 있어 반도체 등 성장 섹터의 기업들이 유리한 고지에 놓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석유화학과 2차전지 기업들의 구조적 어려움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뒤따랐다. 30일 S&P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AI 산업의 급성장과 잠재적 신용 위험’을 주제로 신용평가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업 신용평가를 담당하는 김제열 S&P 이사는 국내 기업들의 성장이 AI와 반도체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S&P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테크 기업들의 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은 나머지 섹터 기업들의 2배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등급 상향 수혜가 테크 기업에 집중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2월 S&P는 SK하이닉스(000660)의 신용등급을 종전 ‘BBB0’에서 ‘BBB+’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등급 전망은 ‘긍정적’으로 유지했다. 김 이사는 “SK하이닉스의 경우 향후 예고된 캐펙스(CAPEX)를 감
권순철2026-06-30 15:36
“기본자본 기준 모호”…금감원 점검 착수
내년도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K-ICS) 제도 시행을 앞두고 금융감독원이 보험사 기본자본 요건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신종자본증권을 기본자본으로 인정하는 기준이 모호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면서다. 금감원도 타 업권의 사례를 바탕으로 기본자본의 개념을 명확히 정비하기 위한 논의에 돌입한 것으로 관측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보험사 신종자본증권을 기본자본으로 분류하는 요건을 구체화하고자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현행 규정상 신종자본증권이 기본자본으로 인정되려면 조기 상환 시점에서 금리가 뛰는 스텝업(Step-up) 조항이 없어야 할 뿐더러, 배당가능이익 내에서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그러나 해당 요건을 지키는 것만으로는 발행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문의가 보험사로부터 접수돼 금감원도 점검에 착수했다.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려면 규정 외에 암묵적으로 준수해야 할 점들이 있어 발행 난이도가 너무 높다는 내용이다. 이달 9일 기본자본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DB손해보험(005830)은 ‘금리 재조정(리픽싱)’ 문구를 삭제하도록 지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픽싱은 스텝업과 달리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권순철2026-06-29 13:21
CJ CGV 자회사 포디플렉스, 6개월 단기 사채 발행
CJ CGV의 자회사 CJ 포디플렉스가 6개월 만기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지난해 발행한 기업어음(CP)을 차환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금리 불확실성이 높아져 또 다시 단기물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무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단기 자금 조달로 시간을 번 뒤 하반기 신용도 개선을 바탕으로 보다 낮은 금리의 차환 발행을 추진하려는 전략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포디플렉스는 이달 10일 640억 원 규모의 6개월 만기 회사채를 발행했다. 표면이자율은 연 5.5%로, 교보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 이번 발행은 만기 도래 물량을 갚기 위한 차환성 자금 조달이다. CJ포디플렉스는 지난해 12월 6개월 만기 CP 500억 원과 사모사채 200억 원을 발행한 바 있다. 두 조달 수단의 만기는 동일하지만 투자자군이 달라 CP와 사모사채를 나눠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달 자금은 신종자본증권 상환 등에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사채 발행 역시 해당 단기 차입금 만기에 대응하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 CJ포디플렉스는 CJ CGV가 지분 90%를 보유한 자회사다. 4DX와 스크린X 등 특
박정현2026-06-25 14:52
하반기 IPO 온기 도나…대어 줄줄이 출격
무신사와 소노인터내셔널 등 ‘대어급’ 기업들이 연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입성을 목표로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준비하고 있어 기업공개(IPO)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올해 들어 중복상장 규제 속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신규 상장사가 케이뱅크 1곳에 그칠 정도로 IPO 시장은 극심한 침체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소노인터내셔널의 상장예비심사 청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하나오피스리츠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코스피 예심 청구다. 이마저도 하나오피스리츠가 상장을 철회했기 때문에 사실상 첫 번째가 된다. IB 업계 관계자는 “소노인터내셔널의 예심 청구가 곧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의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이 맡고 있다. 올해 코스피 IPO는 중복상장 규제 여파로 역대급으로 한산한 분위기였다. 실제 상장 역시 케이뱅크 1곳에 그치며 상반기 기준 202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2023년에는 9곳, 2024년과 2025년에는 각각 6개, 4개 기업이 상반기에 코스피에 입성했다. 올해의 경우 아직 공식적으로 IPO 절차를 밟고 있는 기업이
박정현2026-06-24 16:33
[속보]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
[속보]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
박정현2026-06-23 11:47
[속보]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
박정현2026-06-23 11:44
“전자 대신 ‘이 종목’ 사자”…삼성생명·물산, 삼전 지분가치 반영 기대감에 ‘쑥’ [코주부]
삼성생명과 삼성물산이 23일 상승 중이다. 두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지분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3분 기준 삼성생명은 전장 대비 7.44% 48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장 초반 5만 9000원까지 오르며 10% 넘에 상승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삼성물산은 2.69% 오른 53만 4000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가 하락하며 9000선을 내줬음에도 삼성생명과 삼성물산의 주가는 삼성전자 지분가치 재평가 기대감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의 지분가치를 반영해 새로운 가치평가 방식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에 대해 “삼성전자의 대리인(Proxy)로서 보험 본업으로만 기업가치를 산정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자회사 지분가치 절대적 부분이 삼성전자인 만큼 주가는 연동될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삼성물산도 비슷한 상황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4월 이후 삼성전자, 삼성생명 등 계열사 지분가치가 빠르게 증대되면서 삼성물산의 재평가도 가속화되고
박정현2026-06-23 09:55
[속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제쳤다…종가 기준 시총 1위 등극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제쳤다…종가 기준 시총 1위 등극
박정현2026-06-22 15:35
매드업·레몬헬스케어, 코스닥 공모주 2종목 일반 청약 진행 [이번주 증시 캘린더]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매드업과 레몬헬스케어가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금융감독원의 정정 증권신고서 제출 요구로 청약 일정이 연기됐다. 2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광고 대행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인공지능(AI) 마케팅 기업 매드업이 이달 23∼24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앞서 이달 12부터 18일까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일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범위)는 7000~8000원이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매드업은 2015년 설립된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테크기업이다. 누적 개발비 280억 원을 투입해 AI 디지털 마케팅 엔진 ‘레버 엑스퍼트(LEVER Xpert)’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10년간 1조 원 이상의 실제 광고 집행 데이터를 축적했으며 최상위 마케터들의 의사결정 로직이 결합돼 최적화된 ‘AI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한다. 헬스케어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 레몬헬스케어는 이달 24∼2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7500~1만 원으로 공모
박정현2026-06-22 06:00
정부, 20억佛 외평채 발행…주관사 선정 개시
대한민국 정부가 20억 달러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외환 당국의 갖은 방책에도 환율 변동성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자 예년 대비 이른 시점에서 글로벌 채권 시장을 찾은 것으로 관측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재경부는 외화 표시 외평채를 발행하고자 최근 국내외 증권사 10여곳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제안서를 제출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경쟁 프레젠테이션(PT) 절차를 소화한 가운데 국내사로는 한국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주관사 윤곽은 이번 주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주관사 선정부터 기관 수요예측까지 1~2개월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8월경 발행을 마무리할 수 있는 일정으로 풀이된다. 조달 규모는 20억 달러로, 올해 외화 외평채 발행 한도(50억 달러)를 모두 소진할 수 있는 액수다. 연간 기준 50억 달러는 역대 최대 발행량으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발행했던 40억 달러 규모를 경신하게 된다. 당초 9월 이후에 외평채를 발행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빠른 일정 소화가 유리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는 국내 외화 조달의 최전선에 있는
권순철2026-06-21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