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전 AI 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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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기업 ‘일본 상장’ 노크…삼일PwC 실무 자문 제공한다
삼일PwC가 일본 증시 기업공개(IPO)를 검토하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무 자문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일본 자본시장이 매력적인 행선지로 부각되면서 기업들이 연착륙하는 데 필요한 정보와 상장 실무 로드맵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했다. 12일 삼일PwC는 전날(11일) 서울 용산구 본사 세종홀에서 ‘일본 상장 주요 프로세스 소개 및 핵심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본 상장에 관심을 두고 있는 국내 기업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삼일PwC 글로벌 IPO 전문가를 비롯해 일본증권거래소, 증권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일본 상장을 위한 전략과 실무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번 자리는 최근 일본 자본시장에 대한 높아진 관심도를 대변하고 있다. 일본 증시의 시가총액은 약 7조 6000억 달러로, 글로벌 투자자 유입 비중이 높다는 것이 이대각 일본증권거래소 과장의 설명이다. 시장이 대형·중견·성장기업(Prime·Standard·Growth)으로 구분돼 있어 성장 단계별 유연한 선택도 가능하다. 이 과장은 “‘도쿄증권거래소(TSE)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를 통해 투자자 네트워크, 사업 협력, 자금 조달 등 전방위 지원도 받
권순철2026-06-12 09:45
상장사 주가 뛰자 ‘계열사 지분 유동화’ 제안 쇄도
대기업 그룹주가 상승세를 타자 증권사들이 선제적으로 계열사 지분을 활용한 자금 조달을 제안하고 있다. 주가 상승의 수혜가 발행사에 귀속되는 주가수익스와프(PRS)나 메자닌 방식이 주로 고려되는 추세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부채자본시장(DCM)이 위축되자 증권사들은 새 먹거리 확보가 절실해졌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복수의 증권사들이 LS(006260)전선에 LS에코에너지(229640) 지분 등을 활용한 자금 조달을 제안했다. LS에코에너지 최대주주는 지분 63.35%를 보유하고 있는 LS전선이다. LS에코에너지는 가온전선(000500), LS머트리얼즈(417200), LS마린솔루션(060370)과 함께 LS전선의 주요 상장 자회사다. 지난해 말 LS에코에너지 주가는 3만 원대에서 횡보한 반면, 올해는 최고 10만 9800원까지 올랐다. LS전선의 자금 확보 움직임에 앞서 증권사들이 선제적으로 제안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외에도 대규모 자금 소요가 예상되는 그룹사 위주로 계열사 지분 유동화 제안이 접수되는 추세다. 자회사 상장을 통한 자금 조달 경로가 봉쇄된 ㈜LS에도 이를 보충할 수 있는 옵션들이 제안된
권순철2026-06-10 16:32
한투PE, SKC 투자 1년만에 1200억 잭팟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가 SKC(011790) 영구 교환사채(EB) 투자로 약 1년 만에 대규모 차익을 실현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투PE는 ‘한국투자2024-1호’ 펀드 등을 통해 보유하고 있던 SKC EB 전량을 보통주로 전환하고, 최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장내매매 등을 통해 전량 매각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회수한 자금은 37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투PE는 지난해 6월 SKC가 발행한 2600억 원 규모의 30년 만기 영구 EB에 총 2500억 원을 투자했다. 나머지 100억 원은 국내 또 다른 사모펀드(PEF) 운용사 헬리오스PE가 인수했다. 당시 SKC는 EB의 교환 대상을 회사가 보유 중인 자사주로, 교환가액은 주당 10만 3842원으로 설정했다. 한투PE가 예상보다 빠르게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은 올 들어 SKC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SKC는 올 1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다,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분야 핵심 소재로 꼽히는 유리기판 신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우며 시장의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에
이충희2026-06-10 14:32
네컷 열풍 식었나…포토이즘 상장 내년으로
셀프 사진관 브랜드 ‘포토이즘’을 운영하는 서북이 코스닥 기업공개(IPO) 시점을 내년으로 미뤘다. 2년 전 사상 최대 성과를 경신하며 연내 상장을 겨냥했지만 영업 실적이 급감한 탓에 관망세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시장을 처음 개척했던 인생네컷도 코스닥 상장을 사실상 접은 만큼 ‘셀프 사진관 1호 IPO’도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북은 이르면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 거래소에 코스닥 예비 심사를 청구하는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연내 상장을 추진했으나 올해 시장 상황을 당분간 관망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모습이다. 서북의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단독으로 맡고 있다. 상장 계획을 재차 늦춘 배경에는 지난해 실적이 자리 잡고 있다. 회사는 2024년 포토이즘 브랜드 수익에 힘입어 매출액 515억 원과 영업이익 70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하지만 지난해 원가와 판관비 부담으로 63억 원의 영업손실과 88억 원의 당기순손실로 전환했다. 이 경우 최근 심사 기조가 강화된 이익 미실현 특례 상장(테슬라 상장)을 추진할 수
권순철2026-06-10 11:05
8% 폭락 뒤 8% 반등…롤러코스피에 공포지수 최고치
전날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 폭락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8000선을 회복하며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중동 지역 긴장 완화와 미국 반도체주 반등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당분간 지속될 널뛰기 장세를 예고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12.52포인트(8.18%) 급등한 8096.93에 거래를 마쳐 8000선을 회복했다. 이는 지난달 21일 606.64포인트를 넘은 역대 최대 상승 폭이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56.42포인트(6.19%) 오른 967.81로 장을 마쳤다. 급등장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VKOSPI는 전장보다 19.04% 오른 91.23을 기록해 2008년 10월 금융위기 당시인 89.30을 넘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올해는 중동 전쟁이 발발 직후인 3월 5일(83.58)이 최고치였다. 외국인은 2조 35억 원을 팔아치우며 2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고 개인도 차익실현에 나서 618
박신원2026-06-09 17:53
친환경·하이브리드車 부품사 유림테크, 연내 IPO 초읽기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HEV) 부품을 개발·제조하는 유림테크가 기업공개(IPO) 준비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유림테크는 현대차그룹에 제품을 공급하며 매출이 비약적으로 증가했는데, 이런 실적 성장세를 토대로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최근 하이브리드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공모자금은 시설투자에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림테크는 3분기 이익미실현(테슬라) 트랙 상장 예심 청구를 목표로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보통주 전환 등 IPO 준비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RCPS는 자금을 상환받을 권리와 보통주로 전환할 권리를 동시에 가지는 주식으로 통상 IPO에 앞서 투자자들이 전환권을 행사한다. 유림테크는 한국산업은행·BNK벤처투자·비티씨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누적 695억 원을 투자받았다. 유림테크의 상장 주관 업무는 대신증권이 맡고 있다. 2015년 설립된 유림테크는 친환경 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차량통합제어기의 하우징(보호 장치) 제조 전문기업이다. 전기차용 모터·인버터(전력 변환 장치)·감속기를 묶은 일체형 보호 장치를 만들어 현대차·기아에 공급하고
이덕연2026-06-08 11:12
[단독] 스페이스X 공모주, 국내 ETF·공모펀드에 담긴다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공모주 배정이 임박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참여도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자산운용사·보험사 등을 통한 간접 투자와 전문투자자 대상 직접 청약 등 두 갈래 경로를 통해 스페이스X 투자 수요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5일(현지 시간) 투자설명회(로드쇼)에 이어 11일 기관투자가와 사모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공모주 배정을 진행한 뒤 12일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를 미 증시 시가총액 7위권인 1조 7500억 달러(약 2683조 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IPO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750억 달러(약 11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페이스X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수정 증권신고서(S-1)에 따르면 주당 135달러(약 20만 4000원)의 고정 가격을 설정할 계획이다. 종목 코드는 ‘SPCX’다. 국내에서는 스페이스X IPO 인수단에 참여한 미래에셋증권이 투자자 모집 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 업계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국내에 공급될 수 있는 물량 규모를 2조~3조 원
정유민, 권순철, 윤지영2026-06-04 18:13
韓 IPO 최악 한파인데…‘헥토콘’ 몰려오는 美
국내 증시가 불장을 달리는 가운데 기업공개(IPO)는 최악의 빙하기를 맞고 있다. 증시가 강세를 띠면 IPO도 모멘텀을 받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중복 상장 규제 등 정부 정책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면서 발행시장과 유통시장 간 괴리가 더욱 벌어지는 것이다. 이에 반해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IPO 시장은 스페이스X에 이어 앤스로픽,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등 유동성을 빨아들일 초대형 기업들로 붐비는 상황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5월 스팩(SPAC)을 포함한 21곳의 기업이 코스피·코스닥에 신규 상장해 1조 474억 원을 조달했다. 피스피스스튜디오·매드업 등 6곳이 이달 중 코스닥에 입성한다는 낙관적 가정이 더해져도 상반기 상장 건수는 27곳에 그친다. 2015년 이후 연평균 47곳의 기업들이 상반기에 상장했고 올해보다 상장기업 수가 적었던 시기는 한 번도 없었다. 이는 기업가치 1000억 달러(약 150조 원) 이상의 ‘헥토콘’이 몰려오는 해외의 ‘IPO 슈퍼사이클’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약 1448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
권순철, 이완기2026-06-02 16:36
규제에 발묶인 대어들…깐깐해진 심사에 벤처 입성도 바늘구멍
“연초까지 불어오던 공모주 랠리가 사라졌습니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 불어든 찬바람을 두고 정부 정책이 진통을 겪으면서 빚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주가가 우상향하는 그림을 만들기 위해 대기업 자회사 상장을 막고 우량 기업 유치에 나섰지만 정작 자금이 절실한 혁신 기업들은 배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재무적투자자(FI)들의 엑시트 창구도 덩달아 좁아지면서 자본시장 내 투자·회수 사이클 전반에 악순환이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21곳의 기업이 상장해 약 1조 474억 원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IPO 암흑기로 꼽히는 2013년(91곳, 1조 3096억 원) 이후 처음으로 연간 상장 건수와 공모 규모가 각각 100곳, 3조 원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코스피 입성은 케이뱅크 단 한 곳에 그쳤고 하반기 시장 판도를 바꿀 대형 주자가 나타날 가능성도 낮게 점쳐진다. 근본적인 원인은 당초 업계에서 예상했던 수준보다 고강도의 중복 상장 규제가 시행되면서 HD현대로보틱스·한화에너지 등 대기업 계열사 IPO가 원천 봉쇄됐기 때문이다. 지난
권순철2026-06-02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