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상근전문위원에 박영석·이연임·정희준
보건복지부가 6일 국민연금 기금운용 전문위원회를 이끌 상근전문위원 3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10일자로 박영석(66) 전 서강대 교수, 이연임(59) 전 한국금융투자협회 부부장, 정희준(65) 전 전주대 교수를 상근전문위원으로 신규 위촉한다. 사용자단체, 근로자단체, 지역가입자단체로부터 추천받은 금융·경제·법률 등 전문가들로 임기는 3년이다. 이들은 투자정책전문위원회,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원회 등 각 전문위원회 위원장을 1년 단위로 돌아가면서 맡아 3개 전문위원회에 모두 참여하게 된다. 사용자 단체 추천으로 임명된 박 위원은 한국금융학회장, 자본시장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국민연금기금운용 실무평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금융·자본시장 분야 전문가로 평가된다. 근로자 단체 추천으로 임명된 이 위원은 금투협에서 34년간 재직했으며 수책위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지역가입자 단체 추천으로 임명된 정 위원은 한국증권학회 부회장, 한국금융공학회 부회장 등 금융·재무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된다. 2020년 도입된 상근 전문위원 제도는 국민연금 기금 운용의 독립성·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경제·자산운용·법
김병준2026-03-06 20:16
PTA, 한국펀드파트너스 매각 돌입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PTA에쿼티파트너스가 한국펀드파트너스(옛 미래에셋펀드서비스) 매각을 위한 공식 절차에 돌입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PTA는 최근 한국펀드파트너스 매각 자문사로 글로벌 IB인 UBS를 선정했다.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들의 인수 문의가 잇따르면서 자문사를 선정해 공식적인 절차를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PTA는 2021년 미래에셋금융그룹으로부터 미래에셋펀드서비스 경영권 지분을 약 2000억 원에 인수했다. 이후 사명을 한국펀드파트너스로 변경했다. 과거 미래에셋 계열사에 편중됐던 캡티브(Captive) 수익 구조를 깨고 외부 금융기관으로 고객사를 공격적으로 확장하며 펀드 사무관리 시장 내 독보적인 독립계 운영사로서 입지를 다졌다. 2020년 약 75조 원 수준이었던 관리 수탁액(AUM)은 2024년 기준 180조 원을 돌파하며 4년 만에 2.4배가량 성장했다. 이는 신한펀드파트너스, 하나펀드서비스에 이은 국내 3위 규모다. 전체 시장점유율은 약 17%에 달한다. 국내 SI를 비롯해 해외 투자자들도 적극적으로 인수 의지를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
이충희2026-03-06 17:48
한앤코 연쇄 엑시트…SK이터닉스 잔여지분도 정리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가 자동차 공조, 반도체 소재, 해운 등에 이어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에서도 지분 매각에 잇따라 성공하며 대규모 투자 회수(엑시트)를 속속 확정 짓고 있다. 한때 투자은행(IB) 업계에서 제기돼온 회수 지연 우려를 차례로 불식시키는 모습이다. 이번 엑시트 성과로 출자자(LP)들에 대한 자금 분배 계획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6일 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코는 보유 중이던 SK이터닉스(475150) 잔여 지분 12.52%를 글로벌 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이날 체결했다. 총매각 금액은 1001억 원 규모다. SK이터닉스 최대주주인 SK디스커버리(006120)가 이날 KKR에 경영권 지분(30.98%)을 매각하기로 하자 한앤코도 동반매도참여권(태그얼롱)을 발동했다. 거래는 올 6월 말 종결될 예정이다. 한앤코는 2019년 결성 완료된 3호 펀드를 활용해 SK디앤디(210980)에 투자했다. 총 2800억 원을 투입해 지분 31%를 취득했다. 2024년 SK이터닉스가 SK디앤디에서 인적 분할된 후 한앤코는 두 차례의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을
이충희2026-03-06 15:49
경영권 프리미엄 없애고 소액주주도 보호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할 때 진행하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의 공개매수 방정식이 최근 확 달라졌다. 경영권 인수가와 동일한 가격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신고서에는 소액주주 보호 원칙을 명시하는 식이다. 과거에는 최대주주 지분만 경영권 프리미엄을 붙여 매입한 뒤 증시에 남는 경우가 많았으나 소액주주들의 반발로 공개매수 실패 사례가 잇따르면서 전략이 바뀐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자발적 상장폐지를 목적으로 공개매수를 개시한 PEF 운용사는 모두 경영권 인수가와 같은 공개매수가를 제시했다. 이달 3일 ‘안다르’ 운영사 에코마케팅 잔여지분을 대상으로 3차 공개매수에 들어선 베인캐피털은 1·2차 공개매수 때와 같은 1만 6000원을 지분 매입 가격으로 정했다. 이는 베인캐피털이 특수목적법인(SPC) 비씨피이이에이비드코원을 통해 기존 최대주주인 김철웅 대표에게 지급하기로 약속한 경영권 인수 단가와 같고, SPA 체결 당시의 주가(1만 700원)보다는 49.5% 높다. 베인캐피털은 공개매수설명서에 “소액주주 보호 대책을 수립할 예정 ”이라고 명시했다. EQT파트너스의 SPC 도로니쿰은 전사적자원
이덕연2026-03-06 11:35
SK디스커버리·한앤코, KKR에 SK이터닉스 지분 전량 매각
SK디스커버리(006120)가 현재 보유중인 SK이터닉스(475150)의 지분 전량을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매각하기로 확정했다. 국내 PEF인 한앤컴퍼니도 동반매각참여권(태그얼롱)을 행사해 지분을 매각한다. SK디스커버리는 6일 이사회를 열고 SK이터닉스 주식 30.90%(1045만 5825주)를 KKR 측 법인(Eclipse Holdco L.P.)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처분 금액은 2478억 원이다. SK이터닉스 지분 12.52%를 보유중인 한앤코도 전량을 같은 가격에 매각하고 1001억 원을 회수할 전망이다. SK디스커버리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대규모 자본 투입이 필수적인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특성을 고려한 전략적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신재생 에너지 분야는 인프라 구축 기간이 길고 투자금 회수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대규모 장기 투자가 가능한 전문 파트너가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인수 측인 KKR은 2010년 이후 기후·환경 분야에만 약 440억 달러(한화 약 65조 원)를 투자해 온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관련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
이충희2026-03-06 09:05
‘700억 유증’ 코람코, 운용자산 54조...마스턴 제치고 이지스 맹추격
코람코자산신탁이 6일 자회사 코람코자산운용에 700억 원 유상증자를 마무리하고 대형 복합개발사업과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본 확충으로 코람코자산운용은 약 1400억 원의 자본금을 갖추게 됐다. 코람코는 이를 계기로 리츠·부동산펀드·부동산신탁 등으로 구성된 사업 구조와 전문성을 강화해 성장 속도를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코람코자산운용은 약 54조원 규모의 부동산 자산을 운용·관리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에 이은 국내 2위 규모다. 모회사 코람코자산신탁은 리츠로 17조2000억 원의 부동산 자산을 운용 중이고 부동산신탁으로 17조 5000억 원을 관리하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조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람코자산운용은 부동산펀드와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통해 19조 2000억 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서울 구로구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 준공을 시작으로 안산 성곡, 부산 장림 등에서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분당 두산타워, 여의도 현대차증권 빌딩 등도 연이어 매입했다. 또 약 10조원 규모의 성남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자산관리회사(AMC)로도 참여하고 있다.
김병준2026-03-06 09:01
국민연금 의결권 민간에 넘긴다...‘기업과 대화’ 미개선시 주주대표 소송
국민연금이 위탁운용사에 대한 출자 방식을 펀드 형태로 바꿔 의결권을 민간에 위임한다. 주주권 강화의 일환으로 ‘기업과의 대화’를 진행해 개선되지 않는 곳은 주주 대표 소송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이끌어내기로 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내 주식 위탁 운용의 수탁자 책임활동 활성화 방안’과 ‘대표소송 가이드라인 개선’을 보고받고 ‘2025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을 심의·의결했다. ★본지 2월 20일자 1·3면 참조 먼저 기금위는 위탁운용사가 보유한 지분에 대해 직접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함으로써 수탁자 책임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위탁 운용 방식을 ‘투자 일임’ 방식에서 ‘단독 펀드’ 방식으로 변경하겠다는 설명이다. 투자 일임 방식은 국민연금이 의결권을 행사해야 하지만 단독 펀드 방식은 운용사가 자율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의결권 행사 역량을 갖춘 위탁운용사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 정부는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수탁자 책임 활동 여건을 고려해 ‘책임투자형위탁 운용’ 방식으로 출자를 받은 일부 운용사를 대상으로 의결권 위임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책임
김병준2026-03-05 17:57
[단독]IMM PE, 대웅그룹 시지바이오 품는다
토종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대웅그룹 계열 시지바이오를 인수한다. IMM PE는 앞서 제뉴원사이언스의 투자 성공 경험을 살려 시지바이오의 핵심 상품인 골대체제의 글로벌 상업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대웅그룹 오너일가가 직접 매각을 추진 중인 시지바이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면서 배타적 협상권을 확보했다. 매각 대상은 회사 최대주주 에이하나가 보유한 지분 51%다. 시장에서 시지바이오 기업가치(EV)로 1조 원대가 거론되는데 거래 규모는 6000억 원 전후가 예상된다. 인수 작업은 상세 실사와 본계약 체결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하나는 사실상 대웅그룹 오너일가 가족회사다. 윤재승 대웅제약 최고비전책임자(CVO)가 최대주주인 블루넷이 에이하나 지분 55.84%를 보유했고 에이하나를 통해 시지바이오를 지배하는 구조다. 매각 대금은 오너일가의 그룹 지배력 강화와 승계 작업 등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블루넷이 대웅그룹의 지주사 격인 대웅 지분율이 0.26%에 불과한 만큼 추가 지분 매입 가
이영호 이충희2026-03-05 16:54
송영숙 회장 “한미는 특정 개인이 전권을 쥐고 운영할 수 없는 기업”
송영숙 한미약품(128940)그룹 회장이 “한미약품그룹은 특정 개인 한 사람이 전권을 쥐고 운영할 수 없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대주주 지위를 이용해 한미약품 경영에 간섭했다는 논란이 일자 이를 잠재우기 위한 차원에서 메시지를 낸 것으로 보인다. 송 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한미를 이끄는 핵심 동력은 임직원 모두의 단합된 마음이며 그 마음의 중심에는 ‘임성기 정신’이 자리하고 있다”며 “임성기 선대 회장도 한미의 다음 세대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중심이되고 대주주는 이사회를 통해 이를 지원하는 선진화된 지배구조로 나아가야 한다는 뜻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고 했다. 이어 송 회장은 “대주주는 경영에 직접 개입하기보다 견실한 방향을 제시하고 지지하며, 전문경영인은 부여된 권한과 책임 아래 회사를 이끌어가는 것이 한미가 지향해야할 바람직한 길”이라며 “분쟁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모든 고객과 주주들께 약속한 선진 전문경영인 체제는 전문경영인의 역할과 권한을 존중하고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송 회장의 이 같은 대외 메시지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와 신 회장 간 발생한 대주주와 전문경영인
김병준2026-03-05 15:26
헤지펀드에 外人 자금 밀물...빌리언폴드, 운용자산 1.2조 돌파
빌리언폴드자산운용의 운용 자산(AUM)이 1조 2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상법 개정 등 증시가 재평가되면서 헤지펀드에도 관심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헤지펀드는 시장 변동성과 관련 없이 연간 고정적인 수익률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빌리언폴드자산운용의 운용 자산이 1조 2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상당 부분은 외국인 자금으로 알려졌다. 해외 자금이 약 8000억 원, 국내 자금은 40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운용 자산은 약 2500억 원이었는데 1년 만에 5배 가까이 불어난 것이다. 빌리언폴드자산운용의 운용 자산은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빠르게 늘어났다. 운용 자산만 약 100조 원에 달하는 미국 헤지펀드 밀레니엄매니지먼트가 지난해 8월 약 4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위탁했다. 밀레니엄뿐만 아니라 홍콩과 싱가포르의 패밀리 오피스에서도 자금을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리언폴드자산운용은 한국의 헤지펀드로 롱쇼트 전략을 구사한다. 롱 포지션은 가격이 오르면 이익을 보는 반면 쇼트 포지션은 가격이 내려갈 때만 이익을 낼 수 있다
김병준2026-03-05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