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안진, 조세행정 전문가 영입…세무 리스크 대응 강화
딜로이트안진이 조세행정 전문가를 전문위원(고문)으로 영입했다. 국세청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김진현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앞세워 기업의 세무 리스크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딜로이트안진은 11일 김진현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이 고문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발을 디딘 김 전 청장은 중부지방국세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개인납세국장, 기획조정관,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등 국세청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법인세·개인소득세·세무조사·조세정책 등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으며 국세행정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김 전 청장은 딜로이트안진에서 기업의 세무 조사 대응을 비롯해 세무 리스크 관리 등에 관한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그는 과거 조사 분야 주요 보직을 총괄하며 대기업 세무 조사와 복잡한 조세 현안을 다수 다룬 바 있다. 기획 조정 업무와 지방국세청장 경험도 갖추고 있어 기업들이 직면한 다양한 세무 이슈에 대해 실효성 있는 자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딜로이트안진이 김 전 청장을 영입한 것은 세무 리스크 대응 역량을 한층 강
권순철2026-08-11 09:26
딜로이트그룹, 이석장 컨설팅 부문 대표 임명
한국 딜로이트그룹이 이석장 컨설팅 부문(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자동차 등 전통 산업 뿐만 아니라 성장 산업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전문가를 앞세워 고객들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 딜로이트그룹은 10일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의 신임 수장으로 이석장 전 마케팅 대표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대표는 국내 대표 자동차 그룹에 입사해 재경본부, 기획실, 기획조정실 등을 거쳐 그룹 계열사의 대표이사로 재직한 이력이 있다.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에는 2021년부터 합류해 자동차, 수주 산업 뿐만 아니라 수소 에너지, 우주 등 미래 산업에 대한 자문 경험도 쌓았다. 딜로이트그룹은 이 대표가 산업 현장에서 쌓은 전문성을 인공지능(AI)의 기술 혁신과 연결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길기완 한국 딜로이트그룹 총괄대표는 “AI가 산업과 기업 경영 전반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시점에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AI 기술 자체가 아니다”라며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AI를 접목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권순철2026-08-10 09:45
삼일PwC, 온라인 M&A 플랫폼 ‘딜 액세스’ 출시
삼일PwC가 온라인 인수합병(M&A) 플랫폼 ‘딜 액세스(Deal Access)’를 출시했다. 주요 거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업가치 산정, 전문가 자문까지 지원하는 기능을 갖췄다. 최근 기업의 M&A 수요가 증가하자 실시간 대응을 위한 온라인 자문 역량을 강화하는 행보로 관측된다. 삼일PwC는 10일 온라인 M&A 플랫폼 ‘딜 액세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M&A 전문가가 검증한 거래 안건을 제공하고 온라인 자문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M&A를 검토하는 기업과 투자자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검증된 딜 현황을 파악하고 삼일PwC로부터 실시간 자문을 받을 수 있다. 최근 기업의 M&A 수요가 증가하면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온라인 기반 플랫폼을 내놓은 것으로 관측된다. 사업 재편과 신성장 동력 확보, 승계 등을 위한 M&A 문의가 늘면서 매물과 거래 상대방에 대한 신뢰성 검증, 기업가치 평가와 실사 등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증가했기 때문이다. 삼일PwC도 그동안 축적한 M&A 자문 경험과 업종별 전문성, 네트워크를 온라인으로 구현해 고객들의 요구에 상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삼일PwC의 딜
권순철2026-08-10 09:42
포스코홀딩스, 증권사 5곳서 2.5조 조달…인터내셔널·DX 지분 PRS로 매각
포스코홀딩스가 자회사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포스코DX(022100) 보유 지분을 활용해 2조 5000억 원 상당의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2027년까지 상장 자회사 지분을 50%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전략적 투자 등에 활용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이달 7일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DX 보유 지분을 주가수익스와프(PRS) 방식으로 처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구체적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 보통주 3643만 4963주는 주당 5만 5400원, 포스코DX 보통주 2338만 5917주를 주당 2만 600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처분 예정 일자는 9월 7일로, 총 2조 5002억 원이 유입될 전망이다. 이번 딜은 국내 증권사 5곳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DX 지분을 인수한 뒤 기관 투자자들에 재매각하는 구조로 짜였다. KB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지난달 초부터 포스코홀딩스와 협상 테이블에 앉아 인수 규모와 금리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IB
권순철2026-08-10 01:00
하락일에도 상승 종목 과반…체력 키우는 코스피
국내 증시가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상승한 종목이 전체 종목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지수는 올라도 하락종목이 더 많던 ‘지수 착시’가 사라지고 소외주로 온기가 확산하며 증시 전반의 기초 체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첫주(3~7일) 코스피는 이틀 오르고 사흘 내리며 6000~6600선을 오갔다. 7월 31일 17.91% 급등해 6595.45로 마감한 뒤 저점을 다지는 숨고르기 장세를 연출했지만, 총 거래 종목 중 ‘상승종목비율’에서는 긍정적인 신호가 읽힌다. 8월 첫 주 지수가 상승한 2일 간 평균 상승종목비율은 78.7%였다. 지수가 하락한 3일 동안에도 평균 상승종목비율은 53.3%를 기록했다. 지수가 내린 날에도 전체 종목 절반 이상이 오른 셈으로, 올해 들어 하락일 평균 상승종목비율인 30.9%를 크게 웃돈다. 코스피가 9000선을 돌파하며 고점을 향하던 6월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올 6월 코스피는 지수가 상승한 날에도 평균 상승종목비율이 44.2%에 불과했다. 올해 전체 상승일 상승종목비율 평균(52.6%)에도 미치지 못한 수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윤민혁2026-08-09 17:58
[단독] 연금저축 적립금 수조원 ‘오기입’…금융사들 뒤늦게 수정
26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이용하는 통합연금포털 내에서 다수 금융사들의 연금저축계좌(PSA) 적립금이 수개월 동안 잘못 기입돼 있다가 뒤늦게 수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공개된 올 2분기 PSA 적립금 현황에서 지난해 이전 적립금이 1분기 때 공개된 자료와 달라진 금융사는 78곳 중 14곳으로 나타났다(신규 추가되거나 집계 미포함된 토스증권·KCGI자산운용 제외). PSA 적립금은 판매사가 보유한 연금저축 상품의 자료 집계 시점 평가액의 합계다. 1분기나 2분기 적립금 현황을 추가하더라도 지난해 이전 적립금은 동일해야 하는데 수치가 바뀌었다는 건 앞서 공개된 자료에 오류가 있었다는 의미다. 수정된 PSA 적립금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신한투자증권이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 1분기에 지난해 자사 PSA 적립금이 4조 1889억 원이라고 밝혔으나 2분기 자료 공개 때는 이를 1조 7260억 원으로 고쳤다. 적립금을 2조 4629억 원이나 과대 계상했던 것이다. 이에 따라 2024년과 2023년 적립금 규모도 각각 1분기 공개 자료보다 약 2조 원씩 줄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적립금 집계
김남균2026-08-07 18:34
“잘나갈 때 미래 대비”…올영, K뷰티 지분 확보에 360억 베팅
CJ올리브영이 단순 유통 플랫폼에서 K뷰티 브랜드의 소수 지분을 직접 확보하는 전략적투자자(SI)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매년 폭발적인 실적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향후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선제적으로 가동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이 최근 약 3년간 집행한 소수 지분 투자와 인수합병(M&A), 벤처캐피털(VC) 펀드 출자 누계액은 3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소수 지분에 직접 투자한 금액만 190억 원이다. 여기에 뷰티 테크 기업 로켓뷰 인수(50억 원)와 올 4월 결성된 CJ인베스트먼트의 뉴프런티어 펀드에 출자(120억 원)하는 등 직간접 자금이 전방위로 투입됐다. 올리브영의 지분 투자는 유망 브랜드의 성장 단계에 맞춰 후속 투자를 집행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지난해 15억 원을 1차 투자한 스킨케어 브랜드 ‘헤브블루’ 운영사 코스멘토코리아에 올해 상반기 5억 원을 추가 투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코스멘토코리아는 올리브영 입점 이후 지난해 매출 11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플랫폼은 성장성이 검증된 브랜드 지분을 사전 확
이충희2026-08-07 16:31
예탁원, 비상장주식·조각투자 장외거래 청산결제 인프라 구축 착수
한국예탁결제원이 비상장주식과 조각투자 장외거래 전용 청산결제 인프라 구축에 착수했다. 연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네이버페이 비상장, 서울거래 비상장 등 장외거래소의 제도권 안착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7일 예탁원은 이번 달부터 비상장주식 및 조각투자 장외거래 청산결제 인프라 구축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23개 증권사 결제업무 담당자와 네이버페이 비상장, 서울거래 비상장, KDX 컨소시엄, NXT 컨소시엄, 금융투자협회 관계자 등 90여 명을 대상으로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인프라는 전자증권 기반 수용, 익일 결제(T+1) 선제 적용, 독립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맞춰 추진된다. 현행 증권시장보다 결제주기를 하루 단축한 익일 결제 방식을 먼저 도입해 투자자 편의성을 높이고 자금 유동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향후 한국 증권시장 익일 결제 전환에 앞선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주식시장이나 K-OTC 결제 등 기존 청산결제 인프라와 분리한 독립 모듈로 개발해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고 향후 토큰증권(STO) 등 신규 상품 수용 기반도 마련하기로 했다. 인프라가 구축되면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윤민혁2026-08-07 10:54
정부 주가 누르기 방지법 놓고 “장기 저평가 기업엔 효과 제한적”
정부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른바 ‘주가 누르기’를 막기 위해 상장주식 평가 방식을 손질하기로 했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실효성이 낮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승계를 앞두고 단기간 주가를 떨어뜨리는 행위를 일부 차단할 수 있지만 장기간 저평가 상태가 지속된 기업에는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과거 주가를 활용해 현재 평가액을 보정하는 정부안과 달리 국회에서는 순자산가치의 80%를 과세 하한으로 설정하는 법안도 발의돼 제도 보완 논의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투자 업계와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세제개편안에서 일정 요건을 충족한 기업을 ‘주가 누르기 기업’으로 추정해 별도의 평가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최근 13개 반기 중 12개 반기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업종별 하위 25%인 코스피 기업이나 하위 10%인 코스닥 기업이 대상이다. 이 경우 현행 평가액에 30%를 가산한 금액과 과거 6개월부터 최대 6년 6개월까지의 기간별 평균 주가 중 가장 높은 금액을 적용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정부안에 대해 과거 주가 역시 이미 낮게 형성돼 있다면 ‘눌린 주가’를 다시 과세 기준으로 사용하
박정현2026-08-06 17:08
기관 확약비율 다시 1% 밑으로…약발 떨어진 ‘IPO 장기투자’
기업공개(IPO) 의무보유확약제도가 시행 1년을 맞이했지만 상장 후에도 주식을 보유하려는 기관투자가 비중이 최근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 활성화가 예상보다 지연되는 가운데 지수 하락 폭도 커지자 장기 투자 확약을 걸던 기관들도 재차 단기 매매(단타)로 돌아선 것으로 관측된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모주 수요예측에서 기관들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1%를 밑도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9일 수요예측을 끝낸 딜리셔스는 3억 369만 9500주의 주문 물량을 접수했지만 이 중 0.1%만이 상장 후 최소 15일 동안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틀 뒤 수요예측을 마무리한 케이앤에스아이앤씨도 해당 비율이 0.78%에 그쳤다. 시장에서는 기관들의 투자 성향이 의무보유확약 규제 강화 이전으로 복귀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기업에 대해 기관 배정 물량의 30%(올해부터 40%) 이상을 확약 기관에 우선 배정하도록 했다. 기관들의 단타를 막고 장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함이었다. 실제로 규제 강화 직전까지 기관
권순철2026-08-05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