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스 스트리트, 아시아 자문위원회 출범
글로벌 사모투자 운용사 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가 ‘아시아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는 아담스 스트리트 아시아 사업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맡는다. 신설된 위원회는 5명의 인사들로 이뤄진다. 그렉 브라운 사모자본연구소장, 유진 정 에메랄드 힐 캐피탈 파트너스 매니징 파트너, 스티븐 미첼 CT 영국 하이 인컴 신탁 이사회 의장, 사이먼 필러 퍼시픽 에퀴티 파트너스 경영위원회 의장, 베테랑 투자가인 유진 웡이 위원으로 참여 중이다. 위원들은 국제적 시각과 아시아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아담스 스트리트의 아시아 지역 고위 임원진에게 조언을 제공한다. 또 아담스 스트리트의 아시아 사업 정교화와 확장을 위한 전략적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업계 네트워크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담스 스트리트는 아시아 시장에서 20년 이상 투자를 이어왔다. 지금까지 아시아 지역에 75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이 중 50억 달러 이상을 회수했다. 세계 500개 이상의 운용사와도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연간 투자 집행 규모는 5억 달러에 달한다. 수닐 미쉬라 아담스 스트리
이영호2026-09-09 09:22
마스턴운용, 서울투자진흥재단과 외국인 투자유치 MOU
마스턴투자운용이 서울투자진흥재단과 손잡고 외국인 투자 유치에 나선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서울 종로구 서울투자진흥재단에서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석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와 박경배 국내투자부문 대표, 이지형 서울투자진흥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서울투자진흥재단은 서울시가 설립한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기관으로 외국인 투자기업의 서울 유치와 정착을 지원한다. 국내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가 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마스턴투자운용이 처음이다. 양측은 서울 투자를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 발굴과 투자 연계를 위한 상시 협력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재단 연계 글로벌 기업을 활용한 서울시 주요 개발사업 추진 및 투자 활성화, 부동산 투자자 대상 행사 연사 참여 등 파트너십 협력, 재단이 발굴·유치한 글로벌 기업과 마스턴투자운용의 소유·개발 자산 간 매칭을 통한 입주 및 사업 연계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서울시의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글로벌 자본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2026-09-08 18:04
삼정KPMG “VC 투자 회복에 IPO 비중↑…실적이 관건”
삼정KPMG는 ‘VC 투자로 읽는 IPO 시장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벤처캐피털(VC) 투자회수 방안으로 기업공개(IPO) 선택 비중이 늘었다고 8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신규 벤처투자 규모는 13조 62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0% 늘었다. 올해 상반기 신규 벤처투자도 전년 동기 대비 56.2% 증가한 8조 8676억 원을 기록했다. 투자금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검증받은 기업으로 쏠리면서 피투자기업당 평균 투자금액은 2024년 25억 4000만 원에서 지난해 30억 1000만 원으로 늘어났고, 올해 상반기에는 38억 6000만 원까지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ICT서비스와 바이오·의료가 국내 벤처투자 시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바이오·의료 분야 투자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7% 증가한 1조 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기·기계·장비 분야 역시 1조 5000억 원으로 54.0% 증가했고, ICT제조 분야는 146.9% 증가한 1조 1000억 원이 몰렸다. VC의 투자금 회수 수단으로서 IPO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 IPO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24.3%에서 지난해 37.3%로
이영호2026-09-08 10:03
美 단기국채 ETF에 1000억 쇄도…금리인상 우려 속 대피처 물색 [마켓시그널]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일주일 동안 미국 초단기 국채에 1000억 원이 넘는 돈을 투자했다. 이달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커지자 금리 변동에 덜 민감하고 유동성 확보가 원활한 초단기 상품을 향해 자금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는 올해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만기 3개월 이하 미국 단기물 국채에 투자하는 파킹형 ETF ‘SGOV’(ISHARES 0-3 MONTH TREASURY BOND ETF)를 9296만 달러어치(약 1251억 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벳(5573만 달러), 메타(5525만 달러), 뱅가드 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5225만 달러) 등을 제치고 서학개미 순매수액 1위에 올랐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자 단기채 ETF에 자금이 집중된 것으로 관측된다. 통상 금리 상승기에는 변동성에 비교적 덜 민감하면서 환금성이 강한 초단기채 ETF로 투자금이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 SGOV에 돈을 넣은 투자자들은 금리 상승기에 채권 가격 하락 리스크를 피하면서 월 배당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지난
권순철2026-09-07 05:30
비핵심 정리하는 롯데, 에코월 품은 릴슨PE와 위험 분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릴슨프라이빗에쿼티(PE)가 롯데에코월 인수를 마무리했다. 매도자인 롯데 측은 원활한 매각을 위해 후순위 10% 지분을 남겨 매수인의 투자 위험을 분담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는 롯데렌탈을 매각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비핵심 자산 유동화에 집중하고 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릴슨PE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EM)로부터 롯데에코월 지분 90%를 인수하는 거래를 종결했다. 처분금액은 약 1708억 원이다. 롯데EM은 10% 잔여 지분을 후순위 형태로 갖는다. 손실이 발생하면 롯데 측 지분이 이를 먼저 흡수하는 구조로 릴슨PE가 짊어지는 위험은 줄어드는 셈이다. 이 때문에 표면 멀티플과 실질 멀티플 간 차이도 벌어졌다. 당초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기업가치(EV/EBITDA) 배수는 약 9배 수준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회성 요인을 걷어낸 조정 EBITDA 기준으로는 약 7배 중반 수준으로 인수 배수가 내려온다. 여기에 롯데EM의 10% 후순위 지분을 반영한 실질 배수는 약 6.5배로 추산된다. 잔여 지분에 대해서는 릴슨PE가 롯데에코월을 매각할 때 롯데 몫을 함께 팔 수 있는
이영호2026-09-06 15:56
MBK·영풍 “최윤범 선투자·선회수 정황 부인할 수 없어”
영풍과 MBK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 일가에 제기된 ‘선투자·선회수’ 의혹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고려아연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영풍·MBK는 6일 입장문을 통해 “최 회장이 ‘먼저 투자하고 먼저 이익을 회수했다’는 정황은 결코 부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 회장이 고려아연 대표로 재임하던 2019~2023년 당시 오너 일가가 비상장사에 개인 자금을 투자했고, 고려아연이 직후 회사와 주주 자금을 대규모로 투입했다는 것은 의혹에 그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영풍·MBK 측은 원아시아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출자 펀드가 투자한 아크미디어, 하이헷, 슬링샷스튜디오 등에서 이 같은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또 원아시아파트너스가 결성한 8개 펀드 중 6개에 고려아연이 유일한 투자자로 참여하며 5600억 원 규모의 회사 자금을 집행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MBK 관계자는 “대표 개인과 친인척의 뒤를 수백억 원 규모의 펀드가 받쳐주는 구조가 우연히, 여러 차례 반복될 수 없다”며 “운용사(GP)의 독립적 판단으로 벌어지기 어려운 일이며 여러 객관적 증거로 뒷받침되는 부인할 수 없는 진실”
권순철2026-09-06 10:53
LG화학·롯데케미칼 6%대 급등…석화 ‘구조조정 랠리’ [코주부]
석유화학 종목이 일제히 급등했다. 수년간 업종을 짓눌러온 공급과잉이 설비 감축과 사업재편을 계기로 해소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기대가 매수세를 불렀다. 그간 실적 부진에 소외됐던 석화가 구조조정을 재료로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051910)은 3일 전 거래일 대비 6.69% 오른 28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케미칼도 6.46% 상승한 6만 1000원에 마감했고 DL(000210)은 7.42% 급등한 5만 50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금호석유화학은 4.64% 오른 13만 3100원, SK케미칼은 5.17% 상승한 5만 4900원에 각각 마감했다. 중형주도 동반 강세였다. 대한유화(4.78%), 코오롱인더(3.37%)도 상승했다. 주가 상승 배경에는 석화 업계의 설비 감축과 사업재편 추진이 지목된다. 정부와 업계는 나프타분해시설(NCC) 감축과 기업 간 사업재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가 잉여 설비를 줄이고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시장에서는 공급과잉이 해소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중장기적으로는 반도체·배터리·자동차·인공지능(AI) 등
이영호2026-09-04 06:16
캐피털그룹이 찍은 韓주식…KT&G·JB금융 늘렸다
미국계 글로벌 자산운용사 캐피털그룹이 올해 국내 상장사 포트폴리오를 적극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KT&G와 JB금융지주 지분을 대폭 늘린 반면 SK하이닉스 보유 비중은 낮췄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해 공시된 캐피털그룹의 투자자문사 캐피털리서치앤매니지먼트컴퍼니(CRMC)의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신한지주·JB금융지주·KB금융·하나금융지주·BNK금융지주·SK하이닉스·유진테크·KT&G 등 8개사가 5% 이상 보유한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금융주가 5곳으로 가장 많았다. 금리 상승 기조 속에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안정성을 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캐피털그룹은 6월 말 기준 3조 6000억 달러 이상을 운용하는 미국계 대형 자산운용사다. 단기 주가 흐름보다 기업의 장기 성장성과 수익성, 자본 배분 전략을 중시하는 장기 액티브 투자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KT&G 지분을 빠르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월 4일 기준 582만 2929주(5.61%)였던 KT&G 보유분은 같은 달 말 748만 6540주(7.21%)로 늘어난 데 이어 6월 말 852만 8191주(8.22%)까지 확
박신원2026-09-03 18:33
반대매매 터진 마이크로디지탈…최대주주 ‘공석’ [이런국장 저런주식]
코스닥 상장사 마이크로디지탈(305090)이 사흘 연속 하한가를 맞은 끝에 최대주주가 바뀌게 됐다. 주가 급락으로 담보가치가 무너지면서 기존 최대주주가 증권사에 맡긴 주식이 반대매매로 쏟아진 탓이다. 누가 새 최대주주인지 회사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태여서 지배구조가 사실상 공백에 놓였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마이크로디지탈은 이날 최대주주가 김경남 외 3인에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변경 사유는 주식담보대출계약에 따른 담보제공 주식의 반대매매다. 변경 전 최대주주 측 보유 주식은 485만908주(25.87%)로 이 가운데 김경남 대표가 373만 1108주(19.83%)를 보유중이었다. 지난달 28일 1660원이던 주가는 31일 5.60% 내린 데 이어 이달 1일과 2일 각각 29.99% 급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도 29.95% 빠진 538원에 마감해 사흘 연속 하한가를 이어갔다. 나흘 만에 주가가 67% 넘게 증발했고 52주 최고가 1만 1930원 대비로는 95% 이상 빠졌다. 담보로 잡힌 주식이 시장에 풀리며 낙폭을 키우고 다시 담보가치를 깎는 악순환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디지탈의 주가가 연일 급락한
이영호2026-09-03 18:08
SK렌터카, 1300억 투자…부채비율은 ‘뚝’
2년 전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품에 안긴 SK렌터카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 기반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중고차 인프라와 정보기술(IT) 시스템 내재화에 13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하는 한편, 모회사와의 합병을 통해 부채비율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등 사업 경쟁력과 재무 건전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는 모습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렌터카는 어피니티 체제 출범 이후 2년간 총 1343억 원의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 지난해 중고차 매매단지인 천안 오토아레나를 인수하고 리모델링과 설비 투자까지 총 1148억 원을 투입해 자체 경매장인 ‘SK렌터카 오토옥션’을 구축한 것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차량 관리 솔루션(스마트링크)과 IT 시스템 개선에도 195억 원을 추가로 투자하는 등 중고차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 기반을 만들었다. 비핵심 자산을 유동화하면서 본업인 렌털 상품용 차량 확보에는 공격적으로 나섰다. 지난해 말 구로 사옥을 260억 원에 매각하며 자산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했고, 지난해 렌털 차량 구매에는 최근 3년 내 최대 규모인 1조 3
이영호2026-09-03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