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레버리지, 코스닥 2년치 매수세 삼켰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으로 유입된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규모가 코스닥 시장의 2024~2025년 개인 순매수 규모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품이 증시 전반의 개인 투자자 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면서 대형주 ‘쏠림’이 별도 시장인 코스닥의 투자심리와 수급까지 동시에 위축시키는 양상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올해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 10조 5592억 원 순매도했다. 그간 개인은 코스닥 시장의 핵심 수급 주체 역할로 평가받았다. 실제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2년 연속으로 매수 우위를 이어왔지만, 올해에는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흐름이다. 알테오젠(-6714억 원), 심텍(-5236억 원), 에코프로(-4612억 원), 파두(-3812억 원), 로보티즈(-3808억 원)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시가총액 상위주를 대거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 5월 27일 출시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인버스 포함)에는 상장 이후 13조 8163억 원의 개인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는 코스닥 시장의 2024년(6조 4014억 원)과 지난해(7조 854억
장문항2026-07-12 17:59
[단독]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자 77%가 예탁금 5000만 원 이상
금융당국이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과 관련한 보완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단순 진입 장벽을 높이는 방식으로는 투자 수요를 억제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12일 서울경제신문이 국내 한 대형 증권사로부터 받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 고객 현황에 따르면, 9일 기준 이 증권사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는 고객 4만 4558명 중 계좌 예탁금(현금+주식 평가액)이 3000만 원을 넘는 고객은 3만 8695명으로 전체의 86.8%를 차지했다. 예탁금이 5000만 원을 넘는 고객은 3만 4277명으로 76.9%였다. 다른 증권사들의 고객 분포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지난달 22일 최고점(9114.55)에서 9일(7291.91)까지 약 20% 떨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달 예탁금 5000만 원 이상 고객 비중은 훨씬 더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예탁금을 1000만 원 이상 보유해야 하는데 투자자 10명 중 8명은 기본 예탁금 조건의 5배가 넘는 예탁금을 보유한 고관여 투자자라
김남균2026-07-12 17:54
1억 이상 고객 246%↑…올해 2조대 영업익 청신호 [스타즈 IR]
NH투자증권이 증시 활황에 수년간 쌓아온 체질 개선이 맞물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특정 부문에 기대지 않는 균형 잡힌 수익 구조와 고액 자산가 중심으로 재편된 고객 기반이 맞물리면서 시장 환경과 무관하게 이익이 꾸준하게 창출되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가 추정하는 NH투자증권의 2분기 예상 실적 평균치는 영업이익 6194억 원, 당기순이익 43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4%, 69.7% 상승한 수치다. 올해 연간 실적에 대한 예상 평균치는 영업이익 2조 1770억 원, 당기순이익 1조 5940억 원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 4206억 원, 당기순이익 1조 315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는데 2년 연속 급성장이 기대된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23년 7.5%에서 지난해 11.8%로 가파르게 올랐다. 고객 기반 질적 변화는 체질 개선을 보여주는 또 다른 지표로 꼽힌다. 1억 원 이상 자산 보유 고객은 2019년 말 9만여 명에서 지난해 말 31만여 명으로 246% 증가했고 30억 원 이상 초고
이영호2026-07-12 17:50
거래대금 확대·7% 넘는 배당률…“NH투자증권 주가 35% 상승 여력”[스타즈 IR]
증권가에서는 거래대금 호조에 따른 이익 상승세와 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이 맞물리며 NH투자증권에 대한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에는 최고 목표주가가 5만 1000원까지 상향된 보고서가 나왔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증권가 평균 목표 주가 추정치는 4만 2750원으로 집계됐다. 10일 기준 종가는 3만 1600원으로 35%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다올투자증권은 9일 목표주가를 5만 1000원으로 올리기도 했다. 특히 2분기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연금계좌 내 ETF 거래 증가로 NH투자증권의 ETF 점유율이 경쟁사 대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설용진 iM증권 연구원은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을 전년 대비 95.1% 상승한 5008억 원으로 제시하며 “레버리지 ETF 출시 이후 높아진 거래대금 레벨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자로 확충된 자본 여력 역시 기대감을 키우는 부분이다. 농협금융지주는 최근 NH투자증권에 약 4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올해 3월 단행됐던 5000억 원
이영호2026-07-12 17:42
“소득 있는 곳에 과세” 힘 실리지만…“변동성 높아질 것” 우려도
금융투자소득세 재도입 논의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증권가 내에 확산하고 있다. 6·3 지방선거라는 정치적 이벤트가 종료된 데다 지난해부터 주가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소득 있는 곳에 과세해야 한다’는 조세 원칙에 힘이 실리는 환경이 조성됐다. 반면 국내 자본시장 환경과 조세 인프라를 고려하면 증권거래세를 대체하는 양도소득세 도입이 여전히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1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 주요 회원사인 한 증권사는 최근 금투세 도입 가능성, 시장 영향,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내부 분석을 자사 C레벨 단위에서 공유했다. 이 증권사 CEO는 “금투협 내 어젠더까지 떠오른 것은 아니나 다들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 상품 매매 초과 이익에 대해 과세하는 금투세는 2020년 문재인 정부 때 도입이 최초 추진됐다. 거래세를 폐지하되 연간 5000만 원 이상의 주식 등 투자 순이익에 대해 22~27.5%의 세율을 적용하는 것이 골자였다. 하지만 관련 소득세법 개정안은 투자자들의 거센 반발로 2024년 말 최종 폐지됐다. 관련 법 폐지 이후 약 1년 반이 지난 시점에서 금투세
김남균2026-07-10 17:35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대비…삼일PwC ‘AI 통합 플랫폼’ 나온다
삼일PwC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지속가능성 공시 통합 플랫폼’을 선보인다. 주요국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가 확대되면서 기업별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와 공시 역량 확보를 지원하려는 목적에서다. 삼일PwC는 9일 국내외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확대에 대비해 AI 기반 ‘지속가능성 공시 통합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업 내 중대성 평가부터 데이터 관리와 보고서 작성까지 공시 전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연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통합 플랫폼 출시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가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의 대응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유럽연합(EU), 일본,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한국도 이달 8일 로드맵 확정에 따라 공시 의무화가 시행된다. 그동안 기업들은 자발적으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해온 반면, 앞으로는 이들을 포함해 새롭게 공시 의무에 포함된 기업까지 데이터 관리와 공시 역량을 확보할 필요성이 커졌다. 삼일PwC가 출시한 통합 플랫폼은 공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중대성 평가에서 감지된 이슈를 보고서 목차와 자동으로 연계하고, 정량 데이터를 공시 보고서 형식으로
권순철2026-07-09 08:53
딜로이트안진·한국무역협회 맞손…차세대 글로벌 CEO 육성
딜로이트안진이 한국무역협회와 맞손을 잡고 차세대 경영인 육성과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지원을 약속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해외 진출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8일 딜로이트안진과 한국무역협회(KITA)는 전날(7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차세대 경영인 양성과 기업의 지속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공급망 재편, 지속가능경영 등 경영 트렌드에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차세대 경영인 육성을 골자로 한다. 양사의 협력은 경영인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국내 기업들의 성공적인 사업 승계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는 판단 하에 딜로이트안진의 글로벌 경영 자문 역량과 한국무역협회의 무역·통상 분야 전문성을 결합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해외 진출과 글로벌 스케일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9월 개강 예정으로 기업 2세, 차세대 경영 후보자, 임원 등을 대상으로 총 14주 간 운영된다. 교육
권순철2026-07-08 09:09
증권사·VC와 벤처기업 잇는다…모험자본 플랫폼 출범
금융감독원과 네이버페이가 공동 추진해온 ‘모험자본 투자 플랫폼’이 공식 출범해 시범 운영을 개시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7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신사옥에서 열린 모험자본 투자 플랫폼 출범식에 참석해 “자금이 유망 기업으로 더욱 원활히 공급되기 위해서는 시장 참여자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해 자금 중개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플랫폼이 민간의 효율성을 바탕으로 모험자본 시장에서 자생력을 가지고 실질적으로 운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험자본 투자 플랫폼은 증권사, 벤처캐피털(VC), 중소·벤처기업 등 모험자본 공급·수요자들의 정보를 양방향으로 전달한다. 네이버페이가 플랫폼 개발 실무를 담당했으며 금감원과 중소벤처기업부 등은 증권사·벤처기업·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과 연계를 지원했다. 네이버페이는 출시 이후 약 3개월 동안 시범 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플랫폼은 증권사, VC, 벤처기업 등 이용자별 투자 판단 등에 필요한 기능 위주로 서비스를 중점 지원한다. 증권사의 경우 플랫폼을 통해 투자 전 기업정보를 열람하고 출자 공고 시 일원화된 펀딩 제안서를 확인할 수 있다. 투자 후에는 운용사의 실시간 투
김남균2026-07-07 16:30
1호 IMA 6개월 수익률…‘공격적 투자’ 미래에셋 10%·기업 대출 집중 한투 2%
미래에셋증권(006800)과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말 처음으로 출시한 종합투자계좌(IMA) 상품 모두 연환산 시 성과보수 지급 기준 수익률(연 4%)을 초과하는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식형 상품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집행한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평가이익이 높게 잡히며 한국투자증권 대비 4배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5일 서울경제신문이 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 IMA 1호)과 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 IMA S1)의 첫 IMA 상품 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2분기 말 기준 두 상품의 누적 수익률(총 수익 대비 투자 자산)은 각각 10.25%, 2.37%로 집계됐다. IMA 관련 시행세칙에 따르면 사업자는 3개월마다 IMA 자산운용 현황을 공시해야 한다. 1년 단위로 수취하는 성과보수 지급 기준 수익률은 연 4%이기에 하반기까지 운용 실적이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경우 미래에셋증권(성과보수율 30%)과 한국투자증권(40%) 모두 유의미한 수익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두 증권사의 운용 실적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수익률의 높고 낮음을 넘어 구체적인 자산 포트폴리오와 수익 현황까지 살펴봐야 한다. 2분기 말 미래에셋 I
김남균2026-07-05 18:01
거래대금 급증에…증권사 ‘빅5’ 영업익 4조 육박
국내 주요 5대 증권사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약 4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스피 강세와 투자자금 유입에 힘입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것이란 분석이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한국금융지주·삼성증권·NH투자증권·키움증권 등 5대 증권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총 3조 91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 합계(2조 1249억 원)보다 84.1% 증가한 규모다. 가장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곳은 미래에셋증권이다.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 4002억 원으로 전년 동기(5004억 원)보다 179.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분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순이익 역시 1조 1107억 원으로 전년(4059억 원)보다 173.7% 늘어 ‘1조 클럽’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다른 대형 증권사들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삼성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57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7%, NH투자증권은 5326억 원으로 65.4%,
박신원2026-06-28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