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NH證, 단기 IMA 승부수…1년 6개월물 첫선
종합투자계좌(IMA) 시장이 기존 3년 만기 중심에서 2년 미만의 단기형 상품 중심으로 재편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원금을 보장하면서도 연 4%대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상품에 수요가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달 29일 ‘N2 IMA1 4호’를 출시할 예정이다. 모집 한도는 약 1000억 원이며, 기준 수익률은 연 4.3%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타사 IMA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만기다. NH투자증권은 1년 6개월 만기인 상품을 선보인다. IMA 시장에서 만기 2년 미만의 단기형 상품이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H투자증권이 이같은 상품을 선보인 배경에는 단기형 IMA에 대한 높은 관심이 자리잡고 있다. 기존 IMA는 주로 만기 2~3년의 중장기형 상품 위주이다 보니 투자자의 선택권이 넓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 다른 IMA 사업자인 미래에셋증권이 지난달 선보인 ‘IMA 4호’의 경우 3년 만기형(모집 한도 1000억 원)이었고, 한국투자증권이 같은 달 출시한 ‘한국투자 IMA S6’도 2년 만기(모집 한도 2000억
윤지영2026-09-21 18:05
돌아온 배당 시즌…지역난방공사·AJ네트웍스 등 상위권 [코주부]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올해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난방공사(071320), AJ네트웍스(095570), NH투자증권(005940), 삼성증권(016360) 등이 7~8%대 예상 배당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2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배당금을 추정한 종목 중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지역난방공사로 나타났다. 지역난방공사의 17일 종가는 7만 5000원인데,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은 6520원으로 예상 배당수익률이 8.69%다. 올해 주당배당금(DPS)은 지난해 6157원보다 363원 늘어날 전망이다. 두 번째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은 AJ네트웍스로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8.33%다. 올해 주당배당금은 343원으로 지난해 330원보다 13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주도 줄줄이 예상 배당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NH투자증권 배당수익률이 7.99%, 삼성증권이 7.98%로 예상되며 각각 예상 배당수익률 상위 3위와 4위다. NH투자증권의 주당배당금은 2031원으로 작년보다 731원 늘어나고, 삼성증권 주당배당금은 6867원으로 지난해보다
이영호2026-09-21 07:00
조정장에 돈 몰리는 액티브 ETF…순자산 2.6배 증가 [마켓시그널]
이달 국내 주식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이 지난해 말 대비 약 2.6배로 늘어났다. 올 6월 코스피가 정점을 찍은 후 조정이 길어지면서 단순히 지수를 따라가기보다는 운용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돌파구를 찾는 수요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는 총 88개, 순자산총액은 14조 1444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액티브 ETF는 2020년 말 3개에 불과했지만 2021년 19개, 2022년 32개, 2023년 40개, 2024년 56개, 지난해 58개, 올해 88개로 증가했다. 순자산총액도 빠르게 성장했다. 2020년 348억 원에서 2021년 1조 2247억 원으로 늘었다가 2022년 8511억 원으로 줄었다. 하지만 2023년 1조 7504억 원, 2024년 1조 8635억 원, 지난해 5조 4168억 원, 올 들어 14조 1444억 원으로 4년 연속 증가세다. 액티브 ETF는 기초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자산운용사 운용역이 종목과 비중을 조절하며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시장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이영호2026-09-21 06:30
7000선 문턱 코스피…미중 정상회담·美 금리 ‘변수’ [주간 증시 전망]
7000포인트 재진입을 눈앞에 둔 코스피가 이번주 미중 정상회담이라는 대형 이벤트를 맞는다. 지난주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국제유가 급등, 인공지능(AI) 속도조절론이 겹쳤지만 지수는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이번주에는 연 5%를 오르내리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의 안정 여부와 미중 회담의 AI·반도체 의제가 증시의 방향을 가를 전망이다. 추석 연휴로 거래일은 사흘뿐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0.23% 내린 6894.23에 거래를 마쳤다. 주초 3% 넘게 급락해 6600대까지 밀렸지만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낙폭을 좁혔다. 주초 급락은 대외 악재 탓이었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 원유 수송을 위협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았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9년 만에 연 5%를 넘어섰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매도세가 거셌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조 7627억 원, 개인은 2713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순매도 물량은 SK하이닉스(000660)(3조 4372억 원)와 삼성전자(005930)(2조 6341억 원)에 집중됐다. 반면 기관은 8799억 원을
이영호2026-09-21 05:30
현금 없는 동전주까지 공개매수…펀더멘털 약해 퇴출 위험 여전
부실 기업을 솎아내기 위해 강화된 상장폐지 기준이 오히려 코스닥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퇴출 사정권에 든 상장사가 기업가치 제고보다 당장의 요건 충족에 매달리면서 생존형 인수합병(M&A)과 주가 부양을 목적으로 한 공개매수 움직임이 늘고 있어서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중장기적 밸류업 방안보다는 상폐 기준을 일단 충족하려는 목적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종가 기준 주가가 1000원을 밑돌거나 시가총액이 200억 원에 못 미쳐 상폐 요건에 해당하는 코스닥 상장사(스팩·우선주 제외)는 147곳이다. 코스닥 전체 상장사(1748개사)의 8.4% 수준으로 147곳 중 94곳은 이미 관리종목이나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돼 있어 시장 퇴출이 가시화된 셈이다. 상폐 위험에 노출된 상장사들은 증권사나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찾아 주가 부양, 자금 조달 방안 등을 모색 중이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펀더멘털 강화라는 정책 본연의 목적과는 관계없이 당장의 상폐를 피하려는 임시방편에 그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주가 미달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티케이지애강의 최대주주인 티케
권순철, 이영호2026-09-20 21:01
스팩 소멸합병 7곳으로 작년의 ‘반토막’…몸값 부풀리기 정황도
상장폐지 공포가 확산되자 기업공개(IPO) 시장에도 불똥이 튀었다.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시장에서는 상폐 사정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합병 대상의 몸값을 부풀리는 시도가 관측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스팩 소멸합병 청구서를 낸 기업은 7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곳)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최근 5년 중에서도 가장 작은 규모다. 올해 스팩 합병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5곳)도 2022년(4곳) 이후 최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팩 합병은 비상장사가 미리 정한 기업가치를 바탕으로 증권사가 상장시킨 페이퍼컴퍼니를 흡수해 증시에 입성하는 방식을 뜻한다. 문제는 근래 상장 후 주가 하락 폭이 두드러지면서 거래소 심사 문턱도 덩달아 높아졌다는 데 있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상장 후 주가가 20~30% 떨어지는 것까지 감안해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1000억~1200억 원은 넘겨야 상장할 수 있다는 것이 암묵적인 룰”이라며 “스팩 상장이 자취를 감춘 이유”라고 설명했다. 스팩은 상장 후 3년 내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하면 증시에서 퇴출된다. 이 때문에 합병 대상 기업가치를 인위적으로 높이려는 시
이영호, 권순철2026-09-20 21:01
“글로벌 액티브 ETF 비중, 2030년 20%로 높아질 것”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약 12%(2조 8000억 달러)를 차지하는 액티브 ETF 비중이 2030년에는 20%(6조 달러)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수 흐름을 단순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액티브 전략을 통해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부각될 것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 필립 엘 아스마르 JP모건 아시아태평양 ETF 총괄은 20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액티브 ETF의 장점으로 패시브 ETF보다 높은 보수를 부담하는 대신 지수를 웃도는 ‘알파’ 수익을 추구할 수 있으며 투자 자산 범위가 넓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채권형 액티브 ETF에서는 주택저당증권(MBS), 하이일드채권, 대출 등 패시브 ETF가 접근하기 어려운 자산까지 투자할 수 있다”면서 “미국의 경우 액티브 ETF는 액티브 뮤추얼펀드와 달리 보유 종목을 매일 공개해 투명성이 높고 장중 거래가 가능하며 비용은 상대적으로 더 낮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 ETF 시장에서는 한국이 액티브 ETF 출시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점에 주목했다. 2008년부터 액티브 ETF 상품을 출시한 미국과 달리 한국은 2017년으로
윤지영2026-09-20 18:04
미국으로 다시 눈 돌린 운용사, 하반기 ETF 40%가 해외형 [마켓시그널]
자산운용사들이 미국 증시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늘리고 있다. 국내 증시가 3개월째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자 국내형에 밀렸던 해외형 ETF 출시 비중이 다시 증가했다. 2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8일까지 출시된 ETF 137개 중 기초자산이 해외에 기반한 ETF(국내+해외 포함)는 32개(30.88%)로 집계됐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보면 1∼6월 상장된 ETF 99개 가운데 해외형 ETF는 27개(27.2%)였으나, 7월 이후 하반기 출시 상품 37개 중 15개(40.5%)가 해외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시된 ETF 168개 가운데 해외형은 109개(64.8%)였다. 코스피가 급등하기 전인 작년 상반기에는 72개 출시 상품 중 59개(81.9%)가 해외형이었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 코스피가 상승하기 시작하자 국내 ETF 출시가 늘어났다. 작년 하반기 96개 ETF 중 국내형은 46개, 해외형은 50개(52.0%)로 해외형 비중이 낮아졌고 코스피가 사상 처음 9000선을 돌파했던 올해 상반기에는 30% 밑으로 떨어졌다. 코스피가 올 6월 말부터 하락하고 3개월째 6000대에서 등
이영호2026-09-20 12:26
증시 떠받쳤는데…삼전닉스 자사주 매입 다음달 중순 종료할 듯 [이런국장 저런주식]
코스피 하방을 떠받쳐온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자사주 매입이 이르면 다음달 중순 종료될 전망이다. 당초 예정됐던 11월 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지는 셈이다. 2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20거래일간 자사주 3980만 주를 매입했다. 이는 전체 매입 물량 5328만 5968주의 74.69%다. 누적 매입 금액은 10조 3078억 원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0일부터 22거래일간 자사주 1415만 주를 사들여 2407만 주 중 58.79%를 사들였다. 누적 매입액은 24조 39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양사의 자사주 누적 매입액은 총 34조 6978억 원 규모다.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 시점을 11월 21일까지, SK하이닉스는 같은 달 19일까지 예정했으나 현재 추세라면 다음달 중순 마무리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하루 평균 약 200만 주를 매입 중인데 남은 물량이 1348만 5968주인 점을 고려하면 약 6∼7거래일이면 끝날 것으로 추산된다. SK하이닉스의 경우 하루 평균 매입량이 약 65만 주다. 앞으로도 같은 규모를 사들인다면 남은 물량 992만 주에
이영호2026-09-20 11:18
노조 교섭 결렬…HD현대·중공업 주가엔 ‘먹구름’ [이런국장 저런주식]
HD현대(267250)그룹 주요 계열사 주가가 코스피 급등장 속에서도 약세를 보였다. HD현대중공업(329180) 노조가 올해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추석 연휴 이후 전면 파업을 예고하면서 생산 차질 우려가 투자심리를 누른 것으로 풀이된다. 노조가 사업회사를 넘어 그룹 차원을 겨냥한 강경 투쟁 방침을 내놓으면서 지주회사 HD현대의 낙폭이 사업회사보다 더 컸다는 해석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는 18일 전 거래일보다 6.52% 내린 20만 8000원을 기록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2% 하락한 46만 원에,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3.16% 내린 33만 7500원에 장을 마쳤다. 같은 날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6900선을 넘나든 것과 대조적이다. HD현대·HD현대중공업 약세의 직접적인 계기로 노사 갈등이 지목된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전날 회사의 최종 제시안이 조합원 요구를 반영하지 못했다며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차기 교섭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노조는 호황기 성과를 공정하게 나누자며 영업이익의 최소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해 왔다. 고용노동부가 최근 기업 이익
이영호2026-09-19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