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도 무용지물…"코스닥 1월효과 사라졌다"
연초 코스피가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 중이지만 코스닥 시장은 뚜렷한 소외 국면에 놓였다.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과 제약·바이오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등 연초 글로벌 이벤트는 물론 통상 기대되던 ‘1월 효과’ 역시 나타나지 않으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특히 지난달 정부가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인 ‘코스닥 신뢰 및 혁신 제고 방안’을 내놨음에도 ‘천스닥’은 아직 멀어 보이는 상황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16일 전장보다 3.43포인트(0.36%) 오른 954.59에 장을 마감했다. 새해 첫 거래일(945.57포인트)와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올해 들어 코스피 지수는 14.9% 상승한 반면 코스닥 지수는 3.2% 오르는 데 그쳤다. 게다가 올해 수익률 최하위 상장지수펀드(ETF)는 ‘KODEX 코스닥150롱코스피200숏선물’ ETF로 -10.85%를 기록했다. 국내 ETF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하락률이다. 이 ETF는 코스닥150 지수를 매수하고 코스피200 지수를 매도하는 구조로 두 지수의 상대 수익률 차이에
이정훈2026-01-18 17:56
모험 자본 공급 확대에 A등급 회사채 수혜 기대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신규 인가와 이에 따른 모험자본 의무 공급이 확대되면서 올해 회사채 시장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위험가중치가 상대적으로 낮고 유동성이 확보된 A급 회사채로 수요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금융사가 아니면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도 속하지 않은 A등급 회사는 45개사다. 구체적으로 삼양식품(003230)(신용등급 A+), 동원F&B(A+), 파라다이스(034230)(A0), 하이트진로홀딩스(000140)(A0) 등이 있다. 올해 이들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는 증권사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는 발행어음·IMA를 통해 조달된 자금의 10%를 모험자본에 투입해야 하는데 제도상 금융회사와 대기업집단 소속 기업은 모험자본 인정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현재 모험자본으로 인정되는 A급 회사채 중에 3개월 내 만기가 돌아오는 기업은 SK렌터카(A0·2320억 원), 에코프로비엠(247540)(A-·910억 원), 한솔케미칼(014680)(A+·700억 원), 녹십자(006280)(A+·300억 원)
박정현2026-01-15 15:25
솔루엠, ‘1200억’ RCPS 관련 신주 발행 무효 소송 피소 [이런국장 저런주식]
솔루엠이 지난해 발행한 1200억 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관련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으로부터 신주 발행 무효 피소를 당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솔루엠은 얼라인파트너스가 신주 발행 무효 소송을 청구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구체적으로 솔루엠이 지난해 7월 5일 발행한 제2종 RCPS1 600만 주와 제2종 RCPS2 100만 주에 대한 신주 발행을 무효로 해달라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솔루엠은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솔루엠은 지난해 운영 자금 및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조달을 위해 1주당 1만 7108원에 RCPS 700만 주를 발행했다. 이는 약 1200억 원 규모에 달한다. 해당 RCPS는 지난해 6월 솔루엠 이사회 결의를 거쳐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이 결정됐다. 솔루엠 측은 RCPS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부 해외 판매 네트워크 확장, 신규 생산법인 설립 등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얼라인파트너스의 소송 제기는 해당 RCPS 발행이 실질적으로 경영권 방어를 위한 조치라는 소액주주들의 반발에 따른 것으로 풀
박정현2026-01-14 06:00
케이뱅크, 코스피 입성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4兆 몸값’ 도전
케이뱅크는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6000만 주를 모집한다. 신주 3000만 주와 구주 매출 3000만 주다. 공모가 희망 밴드(범위)는 8300원에서 9500원이다. 공모 희망가 상단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4조 원 수준이다. 최대 공모 금액은 5700억 원에 달할 예정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으며 인수단으로 신한투자증권이 참여했다. 케이뱅크는 국내외 주요 인터넷은행을 비교회사로 선정해 합리적인 공모희망가를 산정했다. 국내의 카카오뱅크와 일본의 인터넷은행 라쿠텐뱅크를 비교회사로 선정했으며 이들 모두 비대면 영업을 기반으로 제휴사에 은행 서비스나 인프라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뱅킹(BaaS) 모델을 통해 고객과 영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비교회사 선정을 토대로 책정된 케이뱅크의 공모희망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1.38~1.56배 수준으로 시장의 눈높이를 반영해 이전 공모 시점 대비 약 20% 낮췄다. 앞서 케이뱅크는2023년 두 번째 기업공개(IPO) 도전
박정현2026-01-13 17:56
이마트 회사채 수요예측서 1.9兆 확보
이마트(139480)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 9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이날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3000억 원 모집에 1조 9400억 원의 유효 주문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4050억 원, 3년물 1500억 원에 1조 800억 원이 응찰했다. 5년물은 1000억 원 모집에 4550억 원을 확보했다. 이마트는 최대 5000억 원까지 증액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시중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회사채 발행 목표액을 채웠다.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가 책정한 기업의 고유 금리)에 -30~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결과 2년물과 3년물은 각각 -11bp, -9bp에 목표액에 도달했다. 5년물은 -15bp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전액 회사 운영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채 발행 주관은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이마트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우량으로 분류되는 AA-다.
박정현2026-01-13 17:28
‘IPO 삼수생’ 케이뱅크, 상장 예심 통과…코스피 1호 입성 정조준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이에 병오년 ‘코스피 상장 1호’ 도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한국거래소는 12일 케이뱅크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예심을 청구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케이뱅크가 IPO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2022년과 2023년 거래소에 예심을 청구한 후 승인을 받았지만 여건 악화, 기관 수요 예측 부진 등을 이유로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케이뱅크는 투자 유치 과정에서 IPO 기한을 올해 7월로 설정한 만큼 이번이 마지막 상장 도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번 IPO 과정에서 케이뱅크는 몸값을 1조 원 가량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를 8300~9500원으로 잠정 확정했으며 이는 지난해 두 번째 IPO 도전 때 제시한 공모가 밴드(9500~1만 2000원)대비 12.6~20.8%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른 상장 후 예상 시총은 3조 6700억 원에서 3조 8600억 원 사이다. 지난해부터 당국이 공모가 현실화를 위해 규제 개선에 나섰고, 업계에도 시장
박정현2026-01-12 18:42
올해부터 ‘투자자금’ 성향도 파악…업계 "가입절차 불편 커질 것" 볼멘소리
올해부터 금융투자사가 투자자의 성향뿐만 아니라 가입 상품의 ‘투자 자금’ 성향까지 의무적으로 파악하게 됨에 따라 업계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상품 가입의 절차적 불편함이 지금보다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금융투자사는 고객이 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상품에 가입할 때마다 관련 상품의 투자 자금 성향까지 확인해야 한다. 고객의 투자 성향 외에 가입하려는 상품에 넣을 투자 자금 성향(투자 자금 목적, 투자 예정 기간, 손실 감내도 등)까지 추가 확인하게 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이는 지난해 2월 금융 당국이 발표한 ‘홍콩H지수 기초 ELS 현황 및 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당국은 금융사가 투자자의 성향을 분석할 때 필수 정보 6가지(투자자의 거래 목적, 재산 상황, 투자성 상품 취득 및 처분 경험, 상품 이해도, 위험에 대한 태도, 연령)를 모두 고려하도록 했고 상품 구매 시 해당 시점의 투자 자금 성향 정보 등을 파악할 수 있게 개선했다. 따라서 금융투자협회의 ‘표준투자권유준칙’에 관련 내용이 반영됐다. 금융사들은 각자
윤지영2026-01-12 17:59
‘몸값 7兆’ HD현대로보틱스, IPO 시동
6조~7조 원의 ‘몸값’이 기대되는 기업공개(IPO) 대어 HD현대로보틱스가 상장 주관사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코스피 입성 절차에 착수한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로보틱스는 UBS와 한국투자증권·KB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공동 주관사로는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로보틱스는 지난해 12월 국내외 증권사에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며 상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HD현대그룹의 로봇 계열사인 HD현대로보틱스는 2020년 지주사인 HD현대(당시 현대중공업지주)로부터 물적 분할돼 설립됐다. 현재 HD현대의 보유 지분은 80%다. 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 솔루션 제공에 특화돼 있으며 현재 국내 로봇 시장 1위다. 인공지능(AI)이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도 개발할 계획이다. 2024년 매출액 2149억 원, 영업이익은 2억 6870만 원을 기록했다. HD현대로보틱스는 지난해 10월 한국산업은행과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KY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1800억 원 상당의 투자를 받을 때 기업가치 1조 8000억 원을 인정받았다. 이
박정현2026-01-12 17:56
HD현대로보, IPO 주관사로 UBS·한투·KB 선정
기업공개(IPO) 도전을 본격화한 HD현대로보틱스가 상장 주관사로 UBS·한국투자증권·KB증권을 선정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로보틱스는 UBS와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통보했다. 공동 주관사로는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로보틱스는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 간에 걸쳐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바 있다. HD현대그룹의 로봇 계열사인 HD현대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 지주사인 HD현대에서 물적 분할됐다. 현재 HD현대의 보유 지분은 80%다. 국내 로봇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HD현대로보틱스는 2024년 매출액 2149억 원, 영업이익은 2억 6870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산업은행과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KY PE로부터 1800억 원 상당의 투자를 받으며 기업가치 1조 8000억 원을 인정받았다. 2020년 KT에서 500억 원 투자를 받았을 때 평가 받은 5000억 원에서 약 5년 만에 4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이에 일각에서
박정현2026-01-12 14:41
다시 기지개 키는 공모주 시장…덕양에너젠 수요예측 출격 [이번주 증시 캘린더]
이번 주 국내 증시에서는 덕양에너젠의 수요예측과 삼성스팩13호의 공모주 청약을 시작으로 기업공개(IPO) 시장이 새해 첫 기지개를 켠다. 1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올해 ‘1호 상장’에 도전하는 덕양에너젠은 이날부터 16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어 이달 20일과 21일 공모 청약을 거쳐 1월 말께 코스닥에 입성한다는 목표다. 덕양에너젠의 희망 공모가 밴드(범위)는 8500원~1만 원이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2020년 설립된 덕양에너젠은 산업용 수소 전문 기업으로 반도체·석유화학·철강 등 국내 주요 산업에 에너지를 제공한다. 가성소다 제조 공정 및 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자체 기술력을 통해 ‘고순도 산업용 수소’로 정제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덕양에너젠은 압력변환흡착(PSA), 디옥소(DEOXO), 드라이어(DRYER) 등 자체 설비와 정제 기술력으로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대규모 고객사를 대상으로 수소를 공급하고 있다. 또 울산에 수소 출하 센터를 신설해 생산부터 운송, 공급으로 이어지는 ‘허브형 수소공급체계’ 인프라
박정현2026-01-12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