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리쇼어링·인프라株 뜨고 성장주도 들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으로 뉴욕 증시에서 제조업 ‘리쇼어링’ 관련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인프라 및 제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는 트럼프 대통령 이후 약 닷새 만에 10% 급등했다. 특히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9월 금리 ‘빅컷’ 인하에 이어 11월에도 인하를 단행하면서 항공우주 관련 종목과 바이오 등 성장주들도 들썩이는 모습이다. 12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글로벌XUS 인프라스트럭쳐 디벨롭먼트(PAVE)’ ETF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이 가시화됐던 지난 4일(현지시간) 종가부터 11일까지 10.2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 ETF는 미국의 인프라 원자재, 중장비, 건설업 등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데이터센터 공조 시스템 기업인 트레인 테크놀로지, 건설·중장비 대여업체 유나이티드 렌탈스, 송배전망 기업
강동헌2024-11-12 17:47
혼돈의 트럼프노믹스 2.0…전문가들 '우려' 증시는 '기대'
미국 대선을 1주일 앞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경제적 파장을 놓고 전문가들과 시장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 내 싱크탱크와 이코노미스트들은 트럼프노믹스2.0이 현실화하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수준의 인플레이션과 저성장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반면 증시와 비트코인은 트럼프 당선을 상승 요인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28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진하는 △보편 관세 △불법 이민자 추방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압력 등이 결합할 경우 새로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정책이 강도 높게 실행될 경우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2028년 7.4%포인트 더 높아질 수 있다. 트럼프노믹스가 없을 경우 인플레이션이
뉴욕=김흥록 특파원2024-10-29 18:02
'트럼프 우세론'에 금 웃고 구리 울고
최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은 뛰고 경기 민감재인 구리 관련 상품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대선이 가까워 올수록 원자재 관련 ETF들의 변동성이 점점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5일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골드선물(H)’은 2.42%,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골드선물(H)’은 2.36%의 수익률을 각각 거뒀다. 두 ETF는 모두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상장된 금 선물 가격을 바탕으로 산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골드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상품이다. COMEX에 거래되는 금 선물 가격은 이달에만 3.37% 상승했다. 반면 삼성운용의 ‘KODEX
윤경환2024-10-28 17:22
역대 최고가 치솟은 金값…"추격 매수는 신중해야"
전쟁 장기화, 미국과 중국의 금리 인하 등으로 전 세계 경제의 변동성이 커지며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올 들어 금과 은 등 귀금속 원자재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 그 어느 때보다 주목 받고 있는 양상이다. 다만 미국 경제가 ‘노랜딩(무착륙)’할 수도 있다는 전망으로 다음 달 열리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금과 달러에 대한 투자심리가 흔들릴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추격 매수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적지 않다. 25일 한국거래소 금시장에 따르면 ‘금 99.99_1㎏(금 현물 1㎏의 1g당 가격)’은 전날 대비 0.69% 내린 12만 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가격이 13만 2970원까지 상승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올 들어 50%가량 급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은 선물 가
박정현2024-10-25 17:34
‘깜짝실적’ 테슬라에…2800억 물탄 서학개미 '방긋'
서학개미가 테슬라의 깜짝 실적에 모처럼 웃었다. 테슬라는 로보택시 공개 이후 주가가 하락해왔는데 당시 물타기(주가 하락에 따라 매수 규모를 늘리는 투자 전략)를 통해 테슬라를 사들였던 서학개미가 주가 반등으로 재미를 본 것이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는 10일(현지 시간) 로보택시 공개 이후 11일부터 24일까지 테슬라의 주식을 2780억 원가량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학개미는 로보택시 공개 전까지 테슬라의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도했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는 1281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지난달에는 2836억 원어치를 정리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달 10일 ‘로보택시 데이’ 이후 238.77달러에서 23일(현지 시간) 213.65달러까지 10.52%가 빠졌다. 테슬라가 로보택시 프로토타입(시제품)을 공개했으나 향후 구체
김병준2024-10-25 17:34
제2의 전성기 맞은 미국 소비…항공·여행株 주목
미국의 여행·항공 업종이 엔데믹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미국의 소비가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견조한 회복을 보이면서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항공주의 경우 팬데믹 기간의 손실을 딛고 주주 환원을 재개하면서 주가 상승 폭이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다. 23일 뉴욕거래소에 따르면 ‘US 글로벌 제트(JETS)’ 상장지수펀드(ETF)는 올해 8월 5일(현지 시간) ‘블랙 먼데이’ 사태 이후 이날까지 34.4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디파이언스 호텔 에어라인&크루즈(CRUZ)’ ETF는 28.19%, ‘ALPS 글로벌 트래블 베네피셔리즈(JRNY)’ ETF도 21.49%, ‘어드바이저셰어즈 호텔(BEDZ)’ ETF도 18.93% 올랐다. 해당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상승률인 12
강동헌2024-10-24 08:23
美 소비 여전히 강력…'상승기류' 탄 항공·여행株 주목
미국의 여행·항공 업종이 엔데믹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미국의 소비가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견조한 회복을 보이면서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항공주의 경우 팬데믹 기간의 손실을 딛고 주주 환원을 재개하면서 주가 상승 폭이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다. 23일 뉴욕거래소에 따르면 ‘US 글로벌 제트(JETS)’ 상장지수펀드(ETF)는 올해 8월 5일(현지 시간) ‘블랙 먼데이’ 사태 이후 이날까지 34.4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디파이언스 호텔 에어라인&크루즈(CRUZ)’ ETF는 28.19%, ‘ALPS 글로벌 트래블 베네피셔리즈(JRNY)’ ETF도 21.49%, ‘어드바이저셰어즈 호텔(BEDZ)’ ETF도 18.93% 올랐다. 해당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상승률인 12.
강동헌2024-10-23 17:49
옐런도 버냉키도 "연착륙"…美경제 '골디락스' 기대감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전현직 수장들이 미국 경제가 연착륙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공통된 평가를 내놓았다. 물가와 고용이 개선되면서 미국 경제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구역(goldilocks zone)’에 들어섰다는 진단이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26일(현지 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고용시장을 튼튼하게 유지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연착륙의 길이 있다고 믿었다”며 “경제지표는 이제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점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연착륙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도 같은 견해를 내놓았다. 그는 이날 “고용시장과 물가·금리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연준은 여러 상황 가운데 가장 좋은 시나리오인 연착륙을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버냉키 의장은
뉴욕=김흥록 특파원2024-09-27 17:51
'빅컷 수혜' 배당주로 갈아타자…서학개미, 美배당 ETF 두 배 늘렸다
미국 통화 당국의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서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가 배당주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인공지능(AI) 피크아웃(정점을 기록한 후 하락)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배당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는 이달 들어 23일까지 찰스슈와브의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퀴티 ETF(티커 SCHD·슈드)’를 662억 원가량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슈드는 이 기간 해외 주식 중 순매수 규모 1위로 서학개미가 ‘디렉시온 반도체X3’ 레버리지 ETF를 2조 원 가까이 팔아치운 것과 대조적인 모양새다. 슈드는 미국 대표 고배당주 100개에 투자하는 종목이다. 배당주는 금리 인하 시기에 대표적인 수혜 종목으로 꼽힌다. 채권을 비롯한 저축 상품
김병준2024-09-25 07:00
"불확실성 피하자"…배당주로 갈아타는 서학개미
미국 통화 당국의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서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가 배당주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인공지능(AI) 피크아웃(정점을 기록한 후 하락)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배당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는 이달 들어 23일까지 찰스슈와브의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퀴티 ETF(티커 SCHD·슈드)’를 662억 원가량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슈드는 이 기간 해외 주식 중 순매수 규모 1위로 서학개미가 ‘디렉시온 반도체X3’ 레버리지 ETF를 2조 원 가까이 팔아치운 것과 대조적인 모양새다. 슈드는 미국 대표 고배당주 100개에 투자하는 종목이다. 배당주는 금리 인하 시기에 대표적인 수혜 종목으로 꼽힌다. 채권을 비롯한 저축 상품
김병준2024-09-24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