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안간힘…국민연금, 위탁운용 대상에 ‘TAA 오버레이’도 추가
국민연금이 자금 위탁 운용 대상에 ‘TAA오버레이’를 추가하기로 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달 전술적 자산 배분 위탁 운용 대상에 TAA오버레이를 추가했다. 앞으로 TAA오버레이 위탁 운용 계획 수립과 성과 분석, 운용사 선정 및 관리 등 관련 업무는 멀티에셋 관리를 맡고 있던 TAA운용팀이 함께 담당할 예정이다. TAA란 단기적인 시장 변화에 맞춰 포트폴리오 자산 비중을 재빠르게 조정하는 투자 기법을 의미한다. 전술적 자산 배분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TAA오버레이란 장기적 전략에 따라 전략적 자산 배분(SAA)을 설정하고 여기에 TAA를 추가 적용(오버레이·Overlay)해 자산 비중을 조정하는 전략이다. 장기적인 자산 배분 전략 목표를 갖되 단기적인 시장 변동에 따라 특정 자산의 비중을 일시적으로 조정하는 투
천민아2024-09-10 17:28
中, 8월 CPI도 0%대 상승…가라앉은 소비 심리에 지준율 인하 가능성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7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여전히 0%대에 머무르며 소비 회복은 더딘 양상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0.6%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7월(0.5%)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했지만 로이터통신의 예상치(0.7%)에는 못 미쳤다. 중국의 소비자물가는 1월 0.8% 감소한 후 2월부터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0%대 낮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소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할 때 보조금을 지급하는 ‘이구환신’ 정책 등을 도입했지만 중국인들의 주머니는 쉽게 열리지 않고 있다. 중추절(추석), 국경절 등 가을 대목을 앞두고도 주류와 월병 등 시장이 잔뜩 얼어붙은 모습이다. 중국 최고 바이주 마오타이 가격은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중추절
베이징=김광수 특파원2024-09-09 15:25
엔비디아 떠나는 개미들, 두달 동안 9063억 순매도
서학개미가 두 달 연속 엔비디아의 주식을 팔아 치우고 있다. 순매도 규모는 9063억 원에 이른다.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보다 인공지능(AI) 산업의 수익화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며 비중을 줄여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AI 산업에 대한 고점론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단기적으로 빅테크 종목의 가격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진단했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는 지난달 엔비디아의 주식을 1억 7898만 달러(2394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앞서 7월에도 4억 9843만 달러(6669억 원)가량 팔았다. 두 달간 엔비디아의 주식을 대거 정리한 것이다. 이 기간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올 7월 1일(현지 시간) 124.30달러였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달 말에는 119.3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김병준2024-09-02 17:26
AI 황제도 찍었다…액체냉각株 '펄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인 블랙웰에 액체 냉각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 서버의 발열을 억제하는 데 물을 사용하는 수랭식 설비는 기존의 공랭식 대비 전력 소모를 최대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데이터센터 전력 소모의 약 45%가 발열 억제에 쓰인다는 점에서, 전력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버티브홀딩스는 연초 대비 75.11%(29일 기준)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버티브홀딩스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관리와 냉각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매출의 약 30%가 냉각 시스템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1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공랭식·수랭식 시스템을 모
강동헌2024-08-30 17:40
LG전자 ‘印 증시 상장’ 1兆 잭팟 노린다
LG전자(066570)가 자회사인 ‘LG전자 인도법인(LGEIL)’의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 현대차에 이어 인도 증시에 상장하는 두 번째 한국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산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모건스탠리·JP모건과 현지 금융사 등 4곳을 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증권사는 인도 IPO 주관과 관련한 인가가 없어 한 곳도 참여하지 못했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연내 인도 증시의 상장 심사를 담당하는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예비투자설명서(DRHP)를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신고서 제출 후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는 국내 상장 과정과 달리 인도에서는 예비 심사를 통과하면 곧바로 공모가와 상장 일정을 확정한다. LG전자가 보유한 주식의
황정원,김남균2024-08-28 06:00
현대차 이어 LG전자도 인도로…상장 땐 1조원 조달 전망
LG전자(066570)가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주된 이유는 인도의 자본시장이 대규모 자금 조달에 유리하고 소비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기 때문이다. 과거 금융 후진국으로 여겨졌던 인도는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뭉칫돈을 들고 몰려들며 자금 조달 창구로서의 위상이 크게 증가했다. IB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인도 시장은 20년 전 중국 시장을 보듯이 투자자들이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27일 IB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법인이 인도 증시 상장에 성공할 경우 약 1조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LG전자는 2030년 매출 100조 원 목표를 제시(지난해 매출 84조 원)했는데 냉난방공조(HVAC)를 비롯한 신사업 확장, 1조 원에 달하는 광고·콘텐츠 사업 투자 계획 등을 위해 빠르게 성장하
김남균,황정원2024-08-27 16:32
LG전자 印법인, IPO 속도…JP모건 등 4곳 주관사 선정
LG전자(066570)가 자회사인 ‘LG전자 인도법인(LGEIL)’의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 현대차에 이어 인도 증시에 상장하는 두 번째 한국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산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모건스탠리·JP모건과 현지 금융사 등 4곳을 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증권사는 인도 IPO 주관과 관련한 인가가 없어 한 곳도 참여하지 못했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연내 인도 증시의 상장 심사를 담당하는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예비투자설명서(DRHP)를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신고서 제출 후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는 국내 상장 과정과 달리 인도에서는 예비 심사를 통과하면 곧바로 공모가와 상장 일정을 확정한다. LG전자가 보유한 주식의
황정원,김남균2024-08-27 14:40
'빅컷' 기대에 약달러 가속…엔·위안화 가치 일제 상승
잭슨홀 연설 이후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되자 달러화 약세가 가파르게 진행되며 전 세계 외환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전환하고 있는 일본의 엔화 가치는 물론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 인하를 저울질하고 있는 중국의 위안화 가치까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빅컷(0.5%포인트 금리 인하)’을 단행할 가능성도 점쳐지는 가운데 달러화를 팔아서 신흥국 통화를 사들이는 ‘뉴 캐리 트레이드’ 움직임까지 더해질 경우 약(弱)달러 추세는 더욱 심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25일(현지 시간) 장중 100.534까지 내려가며 지난해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인 잭슨홀미팅을
정혜진,김혜란,베이징=김광수 특파원2024-08-26 17:42
달러 약세에…외국인, 달러 선물 매도 ‘역대 최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본격화하면서 달러 약세에 베팅하는 외국인투자가가 급증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달러 선물의 외국인 순매도액은 1조 5821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달러 선물에서 1조 원 넘게 매도 우위를 보인 것은 역대 5번 있었는데 이 가운데 3번이 올해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증폭된 시기에 발생했다. 올 5월 16일에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가 9월로 가시화되며 다우·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나스닥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날 외국인은 달러 선물을 1조 690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7월 31일에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은 달러 선물을 1조 1941억 원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의 이 같은
강동헌2024-08-20 17:24
잭슨홀 앞두고 연준 비둘기파, 금리인하 지지 목소리
23일(이하 현지 시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미팅) 연설을 앞둔 가운데 연준 내 비둘기파를 중심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시점이 됐다는 취지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인하 폭에 대해서는 신중한 분위기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연은 총재는 18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1분기 이후 인플레이션은 2% 목표를 향한 점진적인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아직 목표에 도달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지표는 우리가 가격 안정을 이루는 길로 가고 있다는 더 많은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고용시장 과열이 진정되고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연준은 현재의 경제 상황, 또 미래에 우리가 원하는 경제의 모습에 걸맞게 통화정책을 조정해야 한다”며 “인플레이션
뉴욕=김흥록 특파원2024-08-19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