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ETF 사들인 서학개미…'美증시 반등' 베팅 통했다
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이달 5일 대폭락 이후 ‘고위험·고수익’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대비 증시 급락이 과도하다고 보고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최근 미 증시 회복세가 두드러지면서 이런 베팅은 일단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23일 열릴 잭슨홀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폭에 대한 단서를 밝힐지 주시하고 있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5일부터 16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주가 상승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ETF를 대거 사들였다. 해당 기간 투자자들은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 ETF’를 5억 665만 달러(약 6863억 원)어치 사들이며 순매수 1위 종목에 이름
강동헌2024-08-19 17:20
증권사 "미국 주식 거래 먹통, 피해자 보상 안 돼"
국내 증권사들이 미국 주식 주간 거래(데이마켓, 오전 10시~오후 4시 30분) 주문 취소 통보에 따라 발생한 투자자들의 손실에 대해 보상이 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증권사 측에서는 투자 위험을 사전에 알렸으며 약관상 보상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1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005940) 등 일부 국내 증권사들은 ‘미국 주간 거래 장애에 따라 투자 손실을 봤다’는 투자자들에게 “해당 거래 위험은 ‘해외 주식 투자 위험 확인서’를 통해 사전에 안내된 바 있다”며 “해외 거래소 사유로 발생한 거래 장애는 ‘외화증권 매매 거래 계좌 설정 표준 약관’상 보상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고지했다. 내부 규정을 어기고 보상할 경우 오히려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게 증권사의 설명이다. 앞서 미국 주식 주간 거래를
김병준2024-08-14 06:00
증권사 "美주식 거래 먹통, 피해자 보상 불가"
국내 증권사들이 미국 주식 주간 거래(데이마켓, 오전 10시~오후 4시 30분) 주문 취소 통보에 따라 발생한 투자자들의 손실에 대해 보상이 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증권사 측에서는 투자 위험을 사전에 알렸으며 약관상 보상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1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005940) 등 일부 국내 증권사들은 ‘미국 주간 거래 장애에 따라 투자 손실을 봤다’는 투자자들에게 “해당 거래 위험은 ‘해외 주식 투자 위험 확인서’를 통해 사전에 안내된 바 있다”며 “해외 거래소 사유로 발생한 거래 장애는 ‘외화증권 매매 거래 계좌 설정 표준 약관’상 보상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고지했다. 내부 규정을 어기고 보상할 경우 오히려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게 증권사의 설명이다. 앞서 미국 주식 주간 거래를
김병준2024-08-13 17:23
AI 피크아웃 우려 심화…서학개미, 한달만에 4조 손실
인공지능(AI) 산업의 수익화가 당초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으로 엔비디아의 주가가 최근 한 달간 30% 가까이 빠지면서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도 약 4조 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서학개미의 엔비디아 보관액은 총 5조 원가량 줄었다. 올 상반기 엔비디아를 집중 매수했던 서학개미들이 하반기 들어서는 적극 매도세로 바뀌었다. 글로벌 빅테크의 ‘어닝쇼크(시장 기대치 이하의 실적)’에 더해 미국이 경기 침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드는 상황이어서 전문가들은 이달 말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주목하면서도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6일 기준 서학개미의 엔비디아 보관액은 14조 5102억 원(105억 3602만 달러)으로 집계됐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김병준2024-08-09 08:00
미국 주식 주간거래, 15일까지 'QQQ' 등 29개 ETF만 가능
국내 증권사들의 미국 주식 주간 거래(데이마켓 오전 10시~오후 4시 30분) 서비스가 이달 15일까지 사실상 중단됐다. 주간 거래에서는 당분간 일부 상장지수펀드(ETF)만 거래할 수 있다. 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미국 주식의 주간 거래를 지원하는 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 등 국내 11개 증권사는 이날 블루오션 측으로부터 이달 15일까지는 ETF 29종목만 거래가 가능하다고 전달 받았다. 29종목은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QQQ’ 등 미국 대표 지수와 원자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 등이다. 국내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반도체 ETF인 ‘SOXX’ ‘SOXS’ ‘SOXL’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국내 증권사들은 미국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과 제휴를 맺고 투자자들의 미국 주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이달 5일 블루오션은 증권
김병준2024-08-08 17:26
AI 피크아웃 우려 주저앉은 엔비디아…서학개미, 한달새 4조 손실
인공지능(AI) 산업의 수익화가 당초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으로 엔비디아의 주가가 최근 한 달간 30% 가까이 빠지면서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도 약 4조 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서학개미의 엔비디아 보관액은 총 5조 원가량 줄었다. 올 상반기 엔비디아를 집중 매수했던 서학개미들이 하반기 들어서는 적극 매도세로 바뀌었다. 글로벌 빅테크의 ‘어닝쇼크(시장 기대치 이하의 실적)’에 더해 미국이 경기 침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드는 상황이어서 전문가들은 이달 말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주목하면서도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6일 기준 서학개미의 엔비디아 보관액은 14조 5102억 원(105억 3602만 달러)으로 집계됐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김병준2024-08-08 17:26
부랴부랴 시장 달래기 나선 日銀…엔캐리 청산 우려는 여전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1주일 만에 통화 완화 정책을 내놓으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다. 7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던 엔화 값은 다시 약세를 나타냈고 아시아 증시는 반등했다. 다만 ‘엔캐리 트레이드(저렴한 엔화를 대출해 고수익 자산에 투자하는 방법)’ 청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해 당분간 롤러코스터 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는 7일 홋카이도에서 열린 강연에서 “당분간은 현 수준에서 금융 완화를 계속해갈 필요가 있다”며 “금융자본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치다 부총재의 비둘기파 발언은 지난달 31일 일본은행이 단기 정책금리를 0.0~0.1%에서 0.25%로 인상하면서 촉발된 시장 불안을 진정시켰다. 이날 2.7% 하락 출발했던 닛케이2
변수연2024-08-07 17:40
금감원 '美 주식 주간 거래 먹통' 실태 조사 나선다
금융감독원이 삼성증권(016360)·미래에셋증권(006800)·키움증권(039490) 등 11개 증권사에 대해 미국 주식 주간 거래(데이마켓 오전 10시~오후 4시 30분) 중단에 따른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다. 미국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의 데이마켓 주식 체결 취소 통보에 따라 주식 매매가 중단됐고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폭락장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피해가 발생했다는 주장에 따른 것이다. 이 과정에서 금감원은 증권사별 매매 재개 차이가 발생한 원인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피해 현황을 파악한 다음 증권사들에 보상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실제 피해는 매매를 하지 못해 발생한 것이어서 피해 규모 파악 등에 있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미국 주식 매매 중단에 따라 투자자 피해가
김병준2024-08-07 06:00
[단독] 금감원 '美 주식거래 먹통' 11개 증권사 조사…피해 보상안 또 나오나
금융감독원이 삼성증권(016360)·미래에셋증권(006800)·키움증권(039490) 등 11개 증권사에 대해 미국 주식 주간 거래(데이마켓 오전 10시~오후 4시 30분) 중단에 따른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다. 미국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의 데이마켓 주식 체결 취소 통보에 따라 주식 매매가 중단됐고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폭락장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피해가 발생했다는 주장에 따른 것이다. 이 과정에서 금감원은 증권사별 매매 재개 차이가 발생한 원인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피해 현황을 파악한 다음 증권사들에 보상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실제 피해는 매매를 하지 못해 발생한 것이어서 피해 규모 파악 등에 있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미국 주식 매매 중단에 따라 투자자 피해가
김병준2024-08-06 17:31
'안전자산' 채권 초강세…3년물 2.8%로 연저점 재돌파
국내외 증시가 크게 흔들린 반면 국내 채권금리는 연일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채권 강세 현상이 지속됐다. 경기 침체 우려가 극에 달해 미국이 9월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내리는 이른바 ‘빅컷’ 가능성까지 흘러나오면서 추후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극에 달하는 모습이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3.3bp(1bp=0.01%) 내린 연 2.806%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서만 3일 연속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고 2022년 4월 1일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금리가 하락했다. 10년물 금리 역시 9.8bp 내려 2022년 3월 25일 이후 가장 낮은 연 2.878%에 마감했다. 채권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은 오른다. 국채 시장의 강세는 직전 영업일 미국 국채금리가 급락
심기문2024-08-05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