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비디아, 테슬라 '4년 집권' 종식…한국인 해외주식 1위 등극
글로벌 인공지능(AI) 주도주로 불리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주가 급등에 힘입어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 종목 자리를 꿰찼다. 전기차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테슬라는 2020년 이후 4년 만에 해외 주식 보유 금액 1위 자리를 내줬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으로 국내 투자자의 엔비디아 주식 보관 금액은 110억 7689만 9588달러(약 15조 2300억 원)로 모든 해외 주식 가운데 가장 많았다. 엔비디아 보관 금액이 전체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보관 금액 1위 자리를 독차지했던 테슬라는 106억 7793만 9030달러(약 14조 6800억 원)의 보관 금액으로 2위가 됐다. 테슬라는 2020년 7월 아마존을 제치고 해외 주식 최대 보관 금액 종
윤경환2024-05-30 11:57
골드만삭스, ‘기업에 직접대출’ 200억弗 다이렉트 렌딩 펀드 조성
골드만삭스는 200억 달러(27조 3200억 원) 이상의 역대 최대 규모 다이렉트 렌딩(기업 등에 직접 대출) 펀드를 결성하고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투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펀드에는 한국의 기관투자가들을 포함해 미국 등 해외의 연기금·보험사·국부펀드들이 출자자로 합류했다. 골드만삭스가 관리하는 전세계 패밀리 오피스와 고액자산가 등도 대규모 출자를 약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총 3가지 경로를 활용해 이들 자금을 끌어모았다. 다이렉트 렌딩 부문의 핵심 펀드인 '웨스트 스트리트 론 파트너스 제5호'(West Street Loan Partners V)'로 총 131억 달러, 특정 투자자를 위해 운용되는 골드만삭스 내 일임계좌 70억 달러, 추가 결성한 공동 투자 펀드를 통해 총 총 5억5000만 달러를 모았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펀드 결
이충희2024-05-29 20:30
주가·집값도 고공행진…美인플레 억제 어려워졌다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대표적 자산인 주식과 주택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불어나는 자산에 씀씀이가 커지는 ‘자산 효과(wealth effect)’로 인해 중산층 이상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주머니를 열고 있기 때문이다. 자산 효과는 예금이나 부동산·주식 등 자산가치가 상승하면 소비지출도 늘어나는 현상을 일컫는다. 2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09포인트(0.59%) 오른 1만 7019.88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가 1만 7000선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나스닥지수의 상승률은 지난 1년간 30.75%에 이른다. 앞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처음으로 4만 선을 돌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올 들어 24
뉴욕=김흥록 특파원2024-05-29 17:34
'천비디아'에 '20만닉스' 화답…삼전도 반도체 지원에 반등 성공
엔비디아의 주가가 깜짝 1분기 실적에 힘입어 1000달러를 넘어선 직후 SK하이닉스(000660)도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확대 수혜 기대를 업고 사상 처음으로 20만 원을 돌파했다. 반면 AI 관련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에 의문부호가 붙은 삼성전자(005930)는 정부의 대대적인 반도체 지원책 발표에 간신히 반등했다. 투자 전문가들은 이번 엔비디아의 실적으로 확인한 AI 수요의 성장성이 실제 실적으로 연결되는지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계속 엇갈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0.77%) 상승한 7만 8300원, SK하이닉스는 2300원(1.16%) 오른 20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20만 3500원으로 출발하며 역대 처음으로 20만
윤경환,김병준2024-05-24 05:00
'천비디아' 뜨자 '20만닉스' 화답…삼전도 반도체 지원에 반등
엔비디아의 주가가 깜짝 1분기 실적에 힘입어 1000달러를 넘어서자 SK하이닉스(000660)도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확대 수혜 기대를 업고 사상 처음으로 20만 원을 돌파했다. 반면 AI 관련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에 의문부호가 붙은 삼성전자(005930)는 정부의 대대적인 반도체 지원책 발표에 간신히 반등했다. 투자 전문가들은 이번 엔비디아의 실적으로 확인한 AI 수요의 성장성이 실제 실적으로 연결되는지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계속 엇갈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0.77%) 상승한 7만 8300원, SK하이닉스는 2300원(1.16%) 오른 20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20만 3500원으로 출발하며 역대 처음으로 20만
윤경환,김병준2024-05-23 17:21
AI發 뜨는 냉각시스템株…버티브홀딩스 '고공행진'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반도체 성능이 빠르게 발전됨에 따라 열을 식혀주는 냉각 시스템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성능이 좋아질수록 전력 소요량도 늘어 발열 현상이 더 자주 발생하는 탓이다. 빈번한 발열은 반도체에 손상을 입힐 뿐만 아니라 전력효율 측면에서도 좋지 않다. 이에 빅테크들이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기업에 주목하는 가운데 이 분야 선도 업체가 바로 버티브홀딩스다. 엔비디아와 파트너 협약까지 맺어 올 들어 주가가 두 배로 뛰었다. 전문가들은 서버 냉각 기술에서 버티브홀딩스의 존재감을 인정하고 있다. 다만 투자자 눈높이가 높아질 대로 높아진 상황에서 액침 냉각 기술(서버를 전기가 흐르지 않는 기름에 담가 열을 흡수) 등 아직 상업화되지 않은 기술도 많다고 지적한다. 기술 상용화에 따른 진행 상황 등 투자 포인트를 꼼꼼히 점검해야 낭
이정훈2024-05-21 17:23
구리 가격 급등에…풍산도 52주 신고가
풍산(103140)이 구리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14일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인공지능(AI)과 전기차 보급의 확대로 구리 가격은 연초 대비 20%가량 올랐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방산 사업이 성수기에 드는 올 2분기 풍산이 ‘역대급’ 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풍산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1.06%(800원) 오른 7만 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7만 8100원으로 급등 출발한 후 7만 89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풍산의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635억 원, 5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36.1% 줄었다. 풍산의 사업은 크게 방산과 신동 부문으로 나뉘는데 방산 부문의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었다. 그나마 구리와 구리 합금을 가공해 제
강동헌2024-05-14 17:23
갈팡질팡 美 금리·빅테크 실적 마무리 속 주목받는 경기방어주
미국 경기 전망을 두고 전문가들 사이 의견이 엇갈리며 금리 인하 시점이 불투명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방어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냉온탕을 오가는 전망 속 투자자들이 경기 상황에 덜 민감한 업종들로 갈아타며 잠시 쉬어가는 모양새다. 아울러 그간 미국 증시를 이끌었던 인공지능(AI)와 반도체 관련 주가의 상승 동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수급도 집중되고 있다. 증권 업계에서는 22일 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전까지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3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4월 11일부터 5월 10일까지 한 달간 미국S&P500 유틸리티 부문은 9.78% 상승했다. 미국S&P500 유틸리티 부문은 경기 상황과 상관없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실적을 올리는 전기·가스·수도시설·전력 업체 같은 생활 기반 산업으로 구성돼
이정훈2024-05-13 15:37
90弗 뚫는다던 유가 안정되자…원유 ETF·ETN 수익률 곤두박질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극에 달하면서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던 국제유가가 예상 밖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수익률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단기적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의 결과에 따라 유가가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는 만큼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 ETF’는 4월 이후 직전 거래일인 이달 3일까지 4.25% 하락했다. 이 ETF는 미국에 상장된 글로벌 에너지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같은 기간 ‘KODEX WTI원유선물(H) ETF’와 ‘TIGER 원유선물Enhanced(H) ETF’도 각각 4.01%, 3.58%씩 뒷걸음질 쳤다. 특히
심기문2024-05-08 06:00
인텔 손터는 서학개미, 한달새 1000억 뺐다
올 들어 계속된 주가 하락에도 인텔 주식 보유량을 늘려왔던 서학개미들이 이달 들어 손을 터는 모습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에서 뒤처진 인텔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과 전망을 내놓자 한 달 새 1000억 원 가까이 주식을 처분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AI 칩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등에서 인텔의 ‘고난의 행군’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보수적 접근을 조언했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의 인텔 주식 보유량은 3억 824만 달러(4183억 원, 3일 기준)로 올 4월 1일 기준 3억 8159만 달러(5178억 원)보다 10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올 들어 인텔 주가가 40% 가까이 떨어지는 상황에도 인텔 주식 보유량을 꾸준히 늘려왔던 것과 대조되는 행보다. 인텔은 AI 칩 중심으로 재편된 반도체 시장 경쟁에서 뒤처지고
이정훈2024-05-07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