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안정되자…원유 ETF·ETN 수익률 급락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극에 달하면서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던 국제유가가 예상 밖 안정세를 보이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의 수익률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의 결과에 따라 유가가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 ETF’는 4월 이후 직전 거래일인 이달 3일까지 4.25% 하락했다. 이 ETF는 미국에 상장된 글로벌 에너지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같은 기간 ‘KODEX WTI원유선물(H) ETF’와 ‘TIGER 원유선물Enhanced(H) ETF’도 각각 4.01%, 3.58%씩 뒷걸음질 쳤다. 특히 지난달 29일 이후 일주일 동안 두
심기문2024-05-07 17:07
“올 주가 10% 빠진 애플, 이제 반등할 때”…이유는 ‘이것’ 때문이라는데
애플카 개발 취소, 반독점 소송, 아이폰 판매 급감 등 연이은 악재로 올 들어 주가가 10%가량 빠진 애플에 대해 “이제 반등할 때가 됐다”는 견해를 내놓는 전문가들이 나오고 있다. 인공지능(AI) 시장에서 한 발 늦은 대처 등으로 애플의 명성에 흠집이 나고 있지만 뛰어난 자체 개발 역량 등을 감안하면 저가 매수할 타이밍이라는 것이다. 2일(현지 시간) 애플은 지난 1분기(회계연도 2분기)에 907억 5000만 달러(약 124조 4182억 원)의 매출과 주당 1.53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2% 떨어진 수치다. 특히 회사 매출의 과반을 차지하는 아이폰의 부진이 뼈 아팠다. 지난 1분기 애플의 아이폰 매출은 459억 6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0.50% 감소했다.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이정훈2024-05-03 17:05
서학개미, 美 비트코인 레버리지 ETF에 꽂혔다 …가격 하락에도 상승 베팅
개미 투자자들이 4월 한 달간 고위험·고수익의 미국 비트코인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1100억 원 넘게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긴축이 지속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개미 투자자들이 다시 한 번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베팅하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통화정책 등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비트코인 투자에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은 올 4월(결제일 기준) 비트코인 선·현물 레버리지 ETF 상품 8160만 달러어치(약 1125억 원)를 순매수했다. 현물 비트코인 가격을 2배로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 비트코인 ETF’와 수익이 비트코인 선물지수에 2배로 연동되는 ‘2X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를
이정훈2024-04-30 17:18
엔비디아 반등 시작하자…서학개미, 5일만에 1000억 샀다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5거래일 동안 엔비디아 주식을 1000억 원 가까이 쓸어 담았다. 미국 인공지능(AI) 관련 빅테크의 연이은 실적 발표와 투자 증액에 따라 AI의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수그러들었기 때문이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서학개미)는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6896만 달러(약 950억 원) 규모의 엔비디아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서학개미 순매수 상위 50위 안에 든 것은 4월 넷째 주가 처음이다. 엔비디아는 이 주에 순매수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달 1일(현지 시간)부터 19일까지 엔비디아의 주가가 16% 가까이 하락했다가 반등하는 양상을 보이자 집중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달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재차 상승하는 모양새다.
김병준2024-04-30 07:00
서학개미, 엔비디아 한주만에 1000억 담았다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5거래일 동안 엔비디아 주식을 1000억 원 가까이 쓸어 담았다. 미국 인공지능(AI) 관련 빅테크의 연이은 실적 발표와 투자 증액에 따라 AI의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수그러들었기 때문이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서학개미)는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6896만 달러(약 950억 원) 규모의 엔비디아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서학개미 순매수 상위 50위 안에 든 것은 4월 넷째 주가 처음이다. 엔비디아는 이 주에 순매수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달 1일(현지 시간)부터 19일까지 엔비디아의 주가가 16% 가까이 하락했다가 반등하는 양상을 보이자 집중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달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재차 상승하는 모양새다.
김병준2024-04-29 17:12
[기고]OECD 렌즈로 본 인공지능
과학문명이 고도로 발전한 미래 사회에 인간들은 인공지능(AI) 로봇의 도움을 받아 낙원과 같은 생활을 한다. 가사부터 양육·요양까지 로봇이 할 수 없는 일은 존재하지 않는다. 로봇 제조 업체는 급기야 감정을 지닌 인조인간까지 생산한다. 소년의 얼굴을 한 인조인간이 한 가정에 양육돼 사람이 있어야 할 자리까지 대체하기에 이른다. 2001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AI’가 나왔을 때 AI는 그저 공상 과학의 소재에 불과했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 AI는 우리 일상생활로 현실화되고 있다. 영화에서처럼 인류 발전과 위협이라는 양면을 동시에 제기하는 글로벌 의제로 떠올랐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도 가장 많이 논의되는 주제 중 하나가 AI다. 대화형 AI 챗봇, 생성형 AI 등 혁신적 기술 진보도 관심 영역이지만 AI 발전에 따른
여론독자부2024-04-29 05:30
美 2년물 국채금리 5% 돌파…GDP 쇼크에 '연착륙' 기대 꺾여
미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발표되자 미국 국채금리가 일제히 치솟았다. 한풀 꺾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되레 가팔라지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나리오가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25일(현지 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기준금리 변동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6.5bp(1bp=0.01%포인트) 뛴 5.006%에 마감했다. 이는 올해 최고치다. 2년물 국채금리가 5%를 넘긴 것은 지난해 11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의 모기지 금리나 자동차·학자금 등 시중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도 6.2bp 올라 4.708%를 기록했다. 이 역시 올해 최고 수익률이자 지난해 11월 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분기
뉴욕=김흥록 특파원2024-04-26 17:33
잇단 악재에 주가 19% 빠진 테슬라…개미는 4000억 물탔다
보조금 축소와 맞물린 전기차 수요 둔화로 전기차 업체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서학개미들이 전기차 대장주인 테슬라 주식을 이달 들어 4000억 원 가까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의 주가가 이달에만 20%가량 빠진 가운데 추가 매수를 통해 이른바 평균 매입 가격을 낮추는 물타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올 1분기 실적은 물론 향후 전망도 반전이 쉽지 않아 당분간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는 이달 들어 전날까지 2억 2835만 달러(3905억 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테슬라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중에도 대거 사들인 셈이다. 지난달 테슬라 순매수 규모(1억 7051만 달러, 한화 2400억 원)와 비교하
김병준2024-04-23 17:08
환율 다시 1380원대로…최상목 “과도한 외환 변동에 단호한 조치”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으로 원·달러 환율이 다시 1380원대로 올라섰다. 외환 당국이 연일 외환시장에 개입하고 있지만 중동 지역 긴장 완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환율은 1400원대 중반대까지 치솟을 위험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9.3원 오른 1382.2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8.1원 오른 1381.0원에 개장했다. 이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발발하자 오전 10시 44분께 1392.9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장중 고가 대비 20원이 오른 것이다. 오후 들어 환율은 반락하기 시작해 2시 7분에는 1379.7원까지 내려갔다. 장중 10원 이상 변동성이 나타난 것이다. 이후 환율은 1380원 초반대에서 횡보하다 마감했다. 상황이 급
강동효,세종=송종호,워싱턴=윤홍우 특파원2024-04-20 07:25
환율 1380원대 재진입…최상목 "과도한 외환 변동엔 단호 조치"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으로 원·달러 환율이 다시 1380원대로 올라섰다. 외환 당국이 연일 외환시장에 개입하고 있지만 중동 지역 긴장 완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환율은 1400원대 중반대까지 치솟을 위험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9.3원 오른 1382.2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이스라엘 미사일의 이란 본토 타격 사실이 알려지자 급속도로 오르기 시작했다. 오전 한때 환율은 전일보다 20원가량 오른 1392원대로 솟구치기도 했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미국 출장 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현지에서 긴급 대외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된 과도한 외환시장 변동에 대해서는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조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
강동효,세종=송종호,워싱턴=윤홍우 특파원2024-04-19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