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개미 돌아왔구나"…경기 부양 흐름에 에너지·바이오株 집중 매수
고전하던 중국 증시가 반등하자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현지 에너지·바이오·전기차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다. 중국이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계기로 경기부양책을 연이어 발표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의 디플레이션 위기가 제기되고 있고 미국의 노골적인 대중 견제에 따른 기업 어려움 등도 여전해 증시 전반에 악재가 산적해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꼬집는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14일 기준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중국 주식은 총 10억 1017만 달러(약 1조 3474억 원)로 올 들어 최대를 기록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7800만 달러(약 1000억 원)가량 늘었다. 홍콩을 포함한 중화권 주식 보관액은 27억 4262만 달러(약 3조 65
유창욱2024-03-19 06:00
부양책 업고 돌아온 중학개미…에너지·바이오株 집중 매수
고전하던 중국 증시가 반등하자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현지 에너지·바이오·전기차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다. 중국이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계기로 경기부양책을 연이어 발표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의 디플레이션 위기가 제기되고 있고 미국의 노골적인 대중 견제에 따른 기업 어려움 등도 여전해 증시 전반에 악재가 산적해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꼬집는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14일 기준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중국 주식은 총 10억 1017만 달러(약 1조 3474억 원)로 올 들어 최대를 기록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7800만 달러(약 1000억 원)가량 늘었다. 홍콩을 포함한 중화권 주식 보관액은 27억 4262만 달러(약 3조 65
유창욱2024-03-18 17:26
서학개미, 올 美주식에 4.3조 뭉칫돈…증권사 투자자 유치 경쟁 가열
올 들어 미국 증시가 유례없는 활황을 보이면서 국내 개인투자자의 현지 주식 직접투자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배가 넘는 4조 원을 돌파했다. 증권사들도 무료 수수료 행사 등 각종 마케팅 수법을 동원하며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15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금액은 32억 3175만 7518달러(약 4조 3102억 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조 7330만 8555달러(약 1조 314억 원)의 4배가 넘는 수치다.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해 연간으로는 28억 2626만 2709달러(약 3조 7694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바 있다. 한국 개인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금액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커지는 분위기다. 예탁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는 올 1월 7억 2978만 6428달러(약
윤경환2024-03-18 17:26
테슬라 겹악재에 등 돌리는 서학개미…순매수 1→2→4위 추락
올 1월까지만 해도 서학개미들의 순매수 1위를 기록했던 테슬라가 이달 들어 4위까지 추락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중국 사업 부진, 독일 공장 가동 중단 등 악재가 잇따른 점이 투자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서학개미는 테슬라 대신 인공지능(AI) 반도체와 비트코인 관련 주식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8일까지 국내 개인투자자는 테슬라를 4604만 달러(606억 원)를 순매수했다. 서학개미는 같은 기간 엔비디아는 1216억 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베어 3X 상장지수펀드(ETF)’ 791억 원, 마이크로스트레티지 714억 원을 순매수 했다. 이달 기준 테슬라는 미국 주식 중 순매수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개미가 테슬라에 등을
김병준2024-03-13 16:10
비트코인 강세에…서학개미, 코카콜라보다 코인베이스 더 담아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자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식 보유량을 사상 최대로 늘렸다. 개인투자자들은 전통적으로 선호하던 코카콜라보다 코인베이스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하며 비트코인 상승 랠리에 올라타는 모양새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8일 기준 국내 개인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코인베이스글로벌의 주식은 2억 8844만 달러(약 3785억 원)어치에 달했다. 1주일 새 24% 급증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투자 심리가 집중되며 코인베이스는 미국 주식 가운데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24번째로 많이 보유한 종목에 올랐다. 코카콜라보다 순위가 높다. 개인투자자들은 2억 4014만 달러(약 3100억 원) 규모의 코카콜라 주식을 갖고 있다. 코카콜라는 꾸준한 매출과 배당으로 투자자들
유창욱2024-03-12 17:50
주가 충분히 올랐나…엔비디아 주가 급락에 '신중론' 솔솔
미국 증시 상승을 주도해왔던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가 하룻밤 사이 5% 이상 급락하자 시장에서는 단기 조정이 찾아올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힘을 얻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의 주가가 단기 급등한 만큼 투자자 기대가 과열된 측면이 있고 AMD를 비롯한 경쟁사도 빠른 속도로 추격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가 분명한 만큼 장기적인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반론도 여전하다. 글로벌 증시의 ‘뜨거운 감자’ 엔비디아의 추격 매수를 놓고 신중론과 낙관론이 맞붙고 있다. 11일 글로벌 시장은 엔비디아 주가 향방을 놓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장 초반 약 5% 오르다 다시 5% 넘게 급락한 875.28달러로 거래를 마치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펼쳐진 때문이다. 지난해 5월말 이
유창욱,박준호2024-03-12 05:00
이름 내건 상품 수두룩인데…굴욕의 ‘애슬라 ETF’
서학개미의 대표 매수 종목인 애플과 테슬라를 상품명으로 내세운 상장지수펀드(ETF)가 올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산업 트렌드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큰 가운데 한 종목의 비중을 극대화한 ETF에 대한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 1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1일 기준 국내 전체 ETF 840개 중 해외 종목명이 ETF 상품명에 포함된 ETF는 7개로 이 중 절반 이상인 4개가 테슬라로 조사됐다. 나머지 3개는 각각 애플과 엔비디아, TSMC다. 국내 기업(그룹사)까지 영역을 넓히면 특정 그룹명이 포함된 ETF는 총 17개로 삼성그룹이 6개로 가장 많고 2위가 테슬라로 집계됐다.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 사랑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문제는 지난해 말부터 전기차 업황 부진과 맞물려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면서 관련 ETF 수익률도 동반 하락하
송이라2024-03-11 17:48
엔비디아 주가 급락에 '신중론' 솔솔
미국 증시 상승을 주도해왔던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가 5% 이상 급락하자 시장에선 단기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신중론이 부상하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 주가가 단기 급등한 만큼 투자자 기대가 과열된 측면이 있고 AMD를 비롯한 경쟁사도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어서다. 다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가 분명한 만큼 장기적인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반론도 여전하다. 글로벌 증시의 ‘뜨거운 감자’ 엔비디아의 추격 매수를 놓고 신중론과 낙관론이 맞붙고 있다. 11일 글로벌 시장은 엔비디아 주가 향방을 놓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나스닥시장에서 장 초반 약 5% 오르다 다시 5% 넘게 급락한 875.28달러로 거래를 마치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펼쳐진 때문이다. 지난해 5월말 이후 가장 큰 폭의 하
유창욱,박준호2024-03-11 17:40
"올해 내리겠지만 물가 더 봐야" 파월, 연내 금리인하 재확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올해 안에 금리를 낮추겠지만 물가 데이터를 몇 차례 더 확인하겠다며 연내 금리 인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에 미국 증시와 유가는 상승했고 금값도 이틀째 최고가를 경신했다. 파월 의장이 발언 수위의 균형을 맞추자 시장은 6월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파월 의장은 6일(현지 시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경제가 예상대로 진전된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 통화정책을 완화하기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로 지속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확보할 때까지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고 보장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이날 발언은 3월 금리 인하론에 선을 그었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한 달 만이다. 시장은 그사이 1월
뉴욕=김흥록 특파원2024-03-07 16:18
천장찍은 비트코인 급등락…위험자산 선호 한풀 꺾일까
비트코인이 5일(현지 시간)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금도 이날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6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위험자산에 대한 매수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번 주 의회 청문회를 비롯해 20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 메시지를 강화하는지 여부에 자산 시장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6만 9209달러를 기록해 2021년 11월 세운 최고 기록인 6만 8990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늘어나면서 6만 1900달러 선까지 떨어지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무엇보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월
뉴욕=김흥록 특파원2024-03-06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