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金 나란히 최고가 경신…안전자산 달러 대체하나
최근 안전자산인 금과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이 동시에 최고가를 찍는 이례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를 둘러싼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전통적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불신이 커진 데 따른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전통적인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서 달러 대비 금에 대한 투자자 선호가 늘었고 비트코인은 미국에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제도권 시장에 안착해 투기성 자산이라는 프레임을 해소한 게 성격이 판이하게 다른 두 자산의 동시 급등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미국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6만 8391달러에 거래됐다. 우리 돈으로 9000만 원이 넘는 가격으로 1억 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 들어서만 50% 이상 올랐다. 역대 최고가였던 2021년 11월
송이라,강동헌2024-03-05 17:25
'전기차' 포기한 애플…'아이폰16'에 AI 심을까 [선데이 머니카페]
한 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애플카’는 결국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애플이 10년 넘게 공들여온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를 포기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애플은 전기차 연구개발(R&D) 역량을 인공지능(AI)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애플은 전기차를 포기하며 체면을 구겼지만 이 결정이 되레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AI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애플의 사업에 장기적으로 훨씬 유리하다는 겁니다. 선택과 집중에 따른 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것이지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열린 주주총회에서 “애플은 강력한 잠재력이 있는 생성형 AI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연내에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공개할 수 있다고 암시하
유창욱2024-03-03 08:00
'애플의 굴욕'이라지만…"AI 스마트폰 승부수 기회" 분석도
애플이 10년간 공들여온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를 포기하고 인공지능(AI)에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기로 한 결정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시장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선택과 집중에 따른 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것이다. 15억 명 이상의 아이폰 사용자, 자체 AI 개발 툴 보유 등으로 AI 스마트폰 시장에서 승산이 있다는 분석이다. 댄 아이브스 미국 웨드부시증권 리서치 이사는 29일(현지 시간) 보고서를 통해 “전기차 프로젝트의 포기는 애플에 고통스러운 선택일 수 있지만 AI에 집중하는 것은 현명하다”며 “투자자들도 애플이 AI에 더 많은 역량을 쏟기를 희망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주가 타격이 미미했다. 나스닥 시장에서 전날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3% 내린 181.42달러에 마감했다. 엔비디아(-1.32%)와
유창욱2024-02-29 17:55
IPO 억제에 이번 주 ‘0건’…中도 ‘증시 밸류업’ 나선다
중국 당국이 마련한 증시 안정화 정책의 영향으로 올해 신규 기업공개(IPO) 규모가 줄어드는 양상이다. 가뜩이나 약세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IPO 규제를 강화하면서 상장 계획을 미루거나 취소하는 사례까지 늘어난 탓이다. 당국은 주식시장을 부양하기 위해 국유기업 상장 자회사 주가와 주주 환원 등을 경영자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에 따르면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상장기업의 품질 향상을 위해 IPO에 대한 조사를 강화함에 따라 이번 주(2월 26일~3월 1일) 상장하는 기업이 전무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약은 물론 IPO도 없는 상황은 증감위가 지난해 8월 “IPO 속도 관리를 단계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힌 후 처음이다. 앞서 전문가들은 IPO를 원하는 기업에 엄격한 규제를 시행하는 것이 투자
베이징=김광수 특파원,송주희2024-02-27 17:52
美 상업용부동산 압류 전년 比 2배…뇌관터질까 ‘조마조마’
올해 1월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압류 건수가 1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 정착과 고금리의 충격을 받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부정적인 시그널이 잇따라 포착되면서 상업용 부동산발(發) 경제위기로 이어지는 게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미국 부동산 시장조사 업체인 애톰은 22일(현지 시간) 보고서를 통해 1월 상업용 부동산 압류 건수가 635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7%나 늘어난 수치다. 한 달 전과 비교해도 17% 증가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재정 지원 등의 조치로 2020년 5월에는 부동산 압류가 141건에 불과했다”면서 “이후 압류 건수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현재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했다. 이 업체는 2014년 1월부터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
이완기2024-02-23 17:51
금리 이슈도 덮은 '갓비디아'…"증시 상승 새로운 촉매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1일(현지 시간)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임계점(tipping point·티핑 포인트)에 도달했다”며 “세계적으로 기업·산업·국가 전반에 걸쳐 AI 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엔비디아가 지난해 4분기 매출 221억 달러에 주당순이익(EPS) 5.15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었다고 발표한 직후였다. 황 CEO의 이 같은 발언은 AI 수혜가 단지 엔비디아에 그치지 않고 반도체 등 AI와 관련한 글로벌 산업계 전반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22일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를 비롯해 독일·프랑스·대만·일본 등 전 세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이러한 기대감 때문이다.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가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를 밀어올리고 이로 인해 글로벌 주가
뉴욕=김흥록 특파원2024-02-23 17:50
서학개미 '갓비디아' 외친 이유 있었네…"주가 상승 당분간 지속"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우려를 딛고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을 7%가량 뛰어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특히 엔비디아는 올 1분기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제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나스닥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AI 산업 고성장에 대한 확실한 공감대 속에서도 주가 과열 우려가 상존했던 엔비디아였던 만큼 상당수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 부담을 털고 엔비디아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2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와 동시에 시간 외 거래에서 9.08%(61.28 달러) 급등한 73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호실적이 분위기를 바꿨다. 엔비디아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김병준2024-02-23 07:15
고평가 우려 깨부순 '갓비디아'…"1분기도 호실적 이어간다"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우려를 딛고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을 7%가량 뛰어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특히 엔비디아는 올 1분기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제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나스닥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AI 산업 고성장에 대한 확실한 공감대 속에서도 주가 과열 우려가 상존했던 엔비디아였던 만큼 상당수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 부담을 털고 엔비디아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2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와 동시에 시간 외 거래에서 9.08%(61.28 달러) 급등한 73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호실적이 분위기를 바꿨다. 엔비디아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김병준2024-02-22 17:48
'밸류업'에도 개미들은 "엔비디아"…美 주식 보관액 94조 '사상 최고'
국내 개인투자자의 미국 주식 투자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개미의 미국 주식 보유 규모와 전체 해외 주식 투자에서 미국 비중이 공히 역대 최고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를 해소하기 위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이후 국내 증시를 떠나는 움직임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19일까지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증시 보관액은 702억 7103만 달러(약 93조 9102억 원)로 집계됐다.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1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올해 첫 거래일과 비교해도 6.3%나 늘었다. 보관액은 국내 투자자가 증권사를 통해 거래한 해외 주식을 예탁결제원이 보관하고 있는 규모로 개인투자자들이 해외 증시에 투
유창욱2024-02-22 06:30
美 연초 물가쇼크에…시장선 “연준 다음 행보 금리인하 아닐 수도”
미국 금융시장 일각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음 행보가 금리 인하가 아닌 인상일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가파르게 둔화하던 미국 물가 상승률이 올 들어 예상치를 웃돌면서다. 20일(현지 시간) 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시장확률추적기’ 분석 모형에 따르면 16일 기준 올 12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8.07%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 1일 2.1%에서 네 배 가까이 올랐다. 시장확률추적기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된 1일 무위험지표금리(SOFR) 옵션 상품 가격으로 기준금리 전망을 확률로 산출한 분석 모형이다. SOFR 금리는 미국 금융기관들끼리 국채를 거래할 때 기준이 되는 금리로 미국 기준금리 변화를 반영한다. 현재 옵션 시장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올해 말 기준금리가 0.5%포인트 낮아
뉴욕=김흥록 특파원2024-02-21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