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한층 더 깊어진 '美주식 사랑'…해외투자 비중 90% '사상 최대'
국내 개인투자자의 미국 주식 투자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개미의 미국 주식 보유 규모와 전체 해외 주식 투자에서 미국 비중이 공히 역대 최고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를 해소하기 위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이후 국내 증시를 떠나는 움직임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19일까지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증시 보관액은 702억 7103만 달러(약 93조 9102억 원)로 집계됐다.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1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올해 첫 거래일과 비교해도 6.3%나 늘었다. 보관액은 국내 투자자가 증권사를 통해 거래한 해외 주식을 예탁결제원이 보관하고 있는 규모로 개인투자자들이 해외 증시에 투
유창욱2024-02-21 17:23
'AI 대장주'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호황…최대실적 경신 전망
초기 인공지능(AI)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실적 결과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 결과에 따라 반도체 등 국내 AI 관련주도 시장에서 집중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관건은 데이터센터 실적으로 한 분기 만에 역대 최대치를 또 경신할지 여부다. 19일 금융투자 업계는 21일(현지 시간)로 예정된 엔비디아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 반도체 등 국내 AI주의 단기 주가 향방도 갈릴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엔비디아는 초기 AI 시장의 90% 가까이를 장악하고 있는 그야말로 AI 대장주다. 호퍼100(H100) GPU의 경우 개당 가격이 약 4000만 원까지 치솟을 만큼 품귀 사태를 겪고 있다. H100은 마진이 가장 높은 기업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GPU다. 실제 엔비디아 주가는 1년 남짓한 기간 주가가 다섯 배
윤경환2024-02-20 07:54
'큰손'으로 떠오른 중동 국부펀드…日 증시 최고치 경신하나
일본 증시가 1989년 말 ‘거품 경제’ 당시 역대 최고치 경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중동 국부펀드가 큰손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특히 중동의 국부펀드들이 미국 등 기존에 투자를 많이 했던 선진 증시 이외에 일본·한국·호주 등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증시의 급격한 상승으로 추가 상승에 대한 신중한 견해가 제기되고 있지만 일본의 반도체 관련 종목 등을 쓸어담는 오일머니에 대한 기대감도 적지 않다. 19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역사상 최고치인 3만 8957.44 돌파를 눈앞에 앞두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0.04% 하락한 3만 8470.38에 거래를 마쳤다. 역대 최고치 경신까지 487.06포인트(1.25%)만을 남겨두고 있다. 블룸버
강동헌2024-02-19 17:39
[서학개미 리포트]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호황…최대실적 또 경신하나
초기 인공지능(AI)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실적 결과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 결과에 따라 반도체 등 국내 AI 관련주도 시장에서 집중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관건은 데이터센터 실적으로 한 분기 만에 역대 최대치를 또 경신할지 여부다. 19일 금융투자 업계는 21일(현지 시간)로 예정된 엔비디아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 반도체 등 국내 AI주의 단기 주가 향방도 갈릴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엔비디아는 초기 AI 시장의 90% 가까이를 장악하고 있는 그야말로 AI 대장주다. 호퍼100(H100) GPU의 경우 개당 가격이 약 4000만 원까지 치솟을 만큼 품귀 사태를 겪고 있다. H100은 마진이 가장 높은 기업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GPU다. 실제 엔비디아 주가는 1년 남짓한 기간 주가가 다섯 배
윤경환2024-02-19 17:39
한은, 美 회사채 ETF 투자 1년 만에 별소득 없이 매각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이 미국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 투자했다가 1년 만에 별다른 수확 없이 대거 정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2년 3분기 환율 변동성을 줄이려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과정에서 미국 국채 등 정부채를 대거 매도했는데 이를 다시 채워 넣기 위해 수익률을 포기하고 회사채 ETF 일부를 내다 판 것이다. 18일 한은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유주식 현황보고서(13F)에 따르면 한은 외자운용원은 지난해 4분기 ‘뱅가드 단기 회사채 인덱스 펀드 ETF(VCSH)’ 261만 4224주를 매도했다. 2022년 4분기 해당 ETF를 436만 4224주를 매수했는데 1년 만에 60%를 매도하고 175만 주만 남겨둔 것이다. 외자운용원이 보유한 VCSH 시장 가치 규모는 3억 2814만 달러에서 1억 3549만 달러로 감
조지원2024-02-18 17:13
홍콩 ELS 손실 더 커지나…골드만삭스 “中 부동산 가격 2배 더 떨어질 수도”
중국의 부동산 경기 침체가 최소 2~3년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상황을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 때와 비교하며 주택경기 침체기가 절반밖에 지나오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로 논란을 빚고 있는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 역시 약세가 장기화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 갈등,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18일 블룸버그 통신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미뤄봤을 때 중국의 주택경기 침체에 따른 가격 하락 조정은 아직 절반밖에 진행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후이산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실질 주택 가격은
강동헌2024-02-18 16:28
[ETF줌인]美 증시 견인하는 M7 비중 95%…한 달 만에 260억 몰려
최근 미국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최초로 5000을 돌파하면서 지난해부터 주가를 견인한 기술주 7개 종목을 일컫는 ‘매그니피센트(Magnificent) 7’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증시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알파벳)’, ‘아마존닷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플랫폼스’ 등 M7을 모두 편입한 상장지수펀드(ETF)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지난해 9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수익률 19.9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100지수(16.47%), S&P500지수(12.07%) 등을 웃도는 수준이다. ACE 미국빅테
조지원2024-02-16 17:34
엔비디아의 진격….미 증시 인터넷 모바일 시대 저문다
거세게 몰아치는 인공지능(AI) 붐이 모바일 시대에 구축된 뉴욕증시의 질서를 거침없이 흔들고 있다. AI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 주가가 올 들어 49%나 뛰는 등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엔비디아는 미국 증시 시가총액 순위에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아마존닷컴을 잇달아 제치고 3위에 우뚝 올라섰다. 앞서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을 추월하며 시총 1위를 차지한 원동력 역시 생성형 AI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대 투자자라는 사실에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2000년대 초반 전 세계에 불어닥친 ‘닷컴 버블’과 비슷한 양상이라며 경계의 목소리도 나온다. 14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2.46% 오른 739.00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총은 1조 8250억 달러(약 2434조 원
박준호2024-02-15 18:00
차익실현한 일학개미, 美 기술주로 눈돌렸다
미국과 일본의 증시가 기록적인 활황을 보이고 있지만 이달 들어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일본 주식을 팔고 미국 증시에 더 많은 투자금을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증시가 과열 현상을 보이자 일학개미(일본 주식을 산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하는 동시에 성장 잠재력이 큰 미국의 기술주로 눈을 돌렸다는 분석이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9일까지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일본 증시 보관액은 38억 1555만 달러(약 5조 704억 원)로 집계됐다. 1월보다 8172만 달러(약 1086억 원) 줄어든 수치다. 특히 연휴 직전인 9일 하루에만 1억 1072만 달러(약 1471억 원)가 감소했다. 보관액은 국내 투자자가 증권사를 통해 거래한 해외 주식을 예탁결제원이 보관하고 있는 규모를 뜻한다. 개인투자자들이 해외 증시에
유창욱2024-02-13 17:32
현대차 인도 IPO 달려든 글로벌 '큰손'들…'쪼개기 상장' 논란 가열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이 올해 말 현지 기업공개(IPO)를 검토하는 가운데 골드만삭스·JP모건 등 글로벌 투자은행(IB) 5개사가 주관사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주주들 사이에서는 핵심 시장 사업부를 분할해 주가 가치를 떨어뜨리는 이른바 ‘쪼개기 상장’이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는 상황에서 상당수 투자 전문가들은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JP모건을 비롯한 5개 글로벌 IB는 지난주 서울 양재동 현대차(005380) 본사에서 경영진에게 인도 법인 현지 상장 자문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이들은 현대차 인도 법인이 본격적으로 IPO 추진 작업에 들어갈 경우 주관사 입찰에 참여하는 방안까지 감안해 PT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IB는 대부분 미국계로 전해
윤경환2024-02-09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