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금 늘리고 자사주 사자’…美·日 증시 떠받치는 주주환원
최근 증시 호황을 맞은 미국·일본에서 주요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을 늘리거나 배당금을 확대하는 등 강화된 주주 환원 조치를 잇따라 내놓으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주주 환원이 일회성에 그칠 경우 주가에 미치는 효과가 미미하다는 의견과 함께 여유 자금을 연구개발(R&D) 등 미래 먹거리에 먼저 투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월트디즈니컴퍼니는 2024 회계연도 1분기(2023년 10~12월)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22달러(약 1620원)를 기록했다고 7일(현지 시간) 밝혔다. 디즈니는 올해 주당 배당금을 0.45달러(약 597원)로 책정해 지난해보다 50% 늘릴 계획이다. 또 30억 달러(약 4조 원) 규모의 자사주도 매입하기로 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디즈니 주가는 시간외거
이완기2024-02-08 17:26
中펀드 40% 급락에…개미들 ‘뭉칫돈’ 몰렸다
국내 투자자들이 연초 이후 중국 펀드에 2500억 원 이상 뭉칫돈을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새 40% 이상 급락한 중국 펀드를 저가 매수하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융투자 전문가 사이에서도 중국 시장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어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 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6일까지 중국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2548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인도(1227억 원) 및 일본(369억 원) 주식형 펀드 설정액 증가액을 앞선 규모다. 최근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인도 주식 펀드에 2464억 원이 몰리는 사이 중국 주식 펀드 설정액은 1333억 원 증가하는 데 그친 것과는 확연히 대조된다. 중국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세는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날 코스콤 ETF체크
송이라2024-02-08 08:18
너무 빠졌나…개미, 中펀드에 올 2548억 ‘뭉칫돈’
국내 투자자들이 연초 이후 중국 펀드에 2500억 원 이상 뭉칫돈을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새 40% 이상 급락한 중국 펀드를 저가 매수하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융투자 전문가 사이에서도 중국 시장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어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 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6일까지 중국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2548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인도(1227억 원) 및 일본(369억 원) 주식형 펀드 설정액 증가액을 앞선 규모다. 최근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인도 주식 펀드에 2464억 원이 몰리는 사이 중국 주식 펀드 설정액은 1333억 원 증가하는 데 그친 것과는 확연히 대조된다. 중국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세는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날 코스콤 ETF체크
송이라2024-02-07 17:50
현대차 인도 상장에 글로벌 IB 5곳 PT…"IPO 확정은 아직"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이 올해 말 현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가운데 골드만삭스·JP모건 등 글로벌 투자은행(IB) 5개사가 주관사 경쟁에 뛰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JP모건을 비롯한 5개 글로벌 IB는 지난주 서울 양재동 현대차(005380) 본사에서 경영진에 인도 법인 현지 상장 자문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이들은 현대차 인도 법인이 본격적으로 IPO 추진 작업에 들어갈 경우 주관사 입찰에 참여하는 방안까지 감안해 PT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IB는 대부분 미국계로 여기에는 인도나 한국 증권사는 전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증권 업계의 자본력이 현대차 인도 법인 조달 자금을 감당하기에는 크게 부족한 데다 한국 증권사들의 경우 인도 IPO 주관과 관련한 인가도
윤경환,이건율2024-02-07 16:20
IT 공룡들 AI 설비투자 '러시'…삼성·SK 서버용 D램 반등하나 [biz-플러스]
글로벌 정보기술(IT)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데이터센터 공룡 기업들이 일제히 올해 설비투자를 늘릴 계획을 내놓고 있다. 챗GPT,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확대로 분석된다. 이들의 설비투자 확대로 세계 각지에 고성능 서버 수가 확대되면서 핵심 부품인 D램 판매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메타 등 세계 4대 데이터센터 운영 회사로 꼽히는 IT 기업들이 최근 실적 발표회를 통해 올해 설비투자액(CAPEX)을 올리겠다고 공언해 주목을 끌고 있다. 구체적으로 설비투자액 범위를 제시한 기업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유명한 메타다. 수전 리 메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4년 설비투자액 범위는 300억~37
강해령2024-02-07 07:55
美, 빅테크 질주에 세계 시총 절반 차지…中은 10%로 추락
세계 주식시장에서 미국 기업의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9월 이후 20여 년 만에 최대 규모다.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자금 이동과 아마존·메타 등 빅테크 종목들의 급속한 성장세가 맞물리며 미국 주식으로의 집중이 심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금융 정보 업체 퀵팩트셋의 자료를 인용해 세계 상장사들의 시총(2일 기준)을 달러로 환산한 결과 미국 기업의 시총이 51조 달러(약 6경 8000조 원)로 2023년 말보다 1조 4000억 달러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세계 주식시장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8.1%로 2003년 9월 이후 2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홍콩을 포함한 중국은 연초부터 1조 7000억 달러의 시총이 증발했다. 중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20
송주희2024-02-06 18:18
유럽서 발빼는 서학개미…올들어 2300억 넘게 처분
유럽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들의 주식 보관액이 올 들어 2300억 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 침체 우려로 외국인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가나는 중국 주식 보관액 감소분보다 더 큰 수준이다. 유럽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데다 기업들의 미래 성장성까지 약화하면서 서학개미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진단이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유로 시장 주식 보관 금액은 지난해 12월 말 4억 5809만 달러(약 6106억 원)에서 이달 2일 2억 8093만 달러(약 3741억 원)로 1억 7716만 달러(약 2359억 원) 줄었다. 한 달 남짓 기간 동안 전체 금액의 38.7%가 빠졌다. 국내 투자자들의 유로 시장 주식 보관액은 루이비통을 비롯한 명품 제조사인 프랑스의 LVMH, 네덜란드의 반도체 극자외선(EUV) 장비 업체
윤경환2024-02-06 18:04
IT공룡들 데이터센터 증설 또 증설…서버용 D램 반등 열쇠되나
글로벌 정보기술(IT)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데이터센터 공룡 기업들이 일제히 올해 설비투자를 늘릴 계획을 내놓고 있다. 챗GPT,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확대로 분석된다. 이들의 설비투자 확대로 세계 각지에 고성능 서버 수가 확대되면서 핵심 부품인 D램 판매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메타 등 세계 4대 데이터센터 운영 회사로 꼽히는 IT 기업들이 최근 실적 발표회를 통해 올해 설비투자액(CAPEX)을 올리겠다고 공언해 주목을 끌고 있다. 구체적으로 설비투자액 범위를 제시한 기업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유명한 메타다. 수전 리 메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4년 설비투자액 범위는 300억~
강해령2024-02-06 16:31
美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 글로벌 확산…日·獨 은행도 수천억대 손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금융권 전반의 위기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지역은행인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가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을 알린 지 하루 만에 일본과 독일의 은행까지 대규모 손실을 발표하자 미국 현지 매체들은 이를 비중 있게 보도하며 상업용 부동산 문제가 세계 금융권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오조라은행은 전날 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에 대비해 324억 엔(약 2억 2140만 달러)의 대손충당금을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아오조라은행이 보유한 미국 오피스 부동산 대출 잔액은 18억 9000만 달러로 이 중 7억 1900만 달러가 부실 대출이다. 게이 다니카와
뉴욕=김흥록 특파원2024-02-02 17:42
늦어지는 보조금…TSMC 이어 인텔도 반도체 공장 연기
미국 오하이오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려던 인텔의 계획이 미 정부의 보조금 지급 지연으로 당초 일정보다 1년 이상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텔이 200억 달러(약 26조 5000억 원) 규모의 오하이오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 일정을 늦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텔은 2025년부터 공장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었지만 아직도 공사는 끝나지 않았다. 인텔이 구체적인 완공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2026년 말에도 공사가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인텔은 앞서 급증하는 반도체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오하이오 지역에 반도체 공장 2곳을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은 최대 1000억 달러(약 133조 원)를 투자해 제조 단지를 구축할 계획인데 미국에서 진행 중인 최대 프로젝트 중 하나다. 하지만
이완기2024-02-02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