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지는 보조금…인텔도 美 오하이오 반도체 공장 연기
200억(약 27조 원) 달러 규모인 인텔의 오하이오주 공장 설립 프로젝트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텔의 오하이오에서 200억 달러 규모의 칩 제조 프로젝트의 건설 일정이 연기되고 있다고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당초 인텔은 2025년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반도체 생산에 투입하려고 했다. 하지만 2026년 말에도 공장 건설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늦어진 탓으로 분석된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 산업을 활성화하고 아시아에 핵심 산업을 의존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공장 건설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반도체법(Chips and Science Act)을 시행했디. 하지만 보조금 지급 계획이 틀어지면서 공장 건설 계획이 늦어지는 곳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완기2024-02-02 10:28
美 M7 시총 코스피 7배…"모험자본 인식 바꿔 스타 상장사 키워야"
“기업이 자신 있게 혁신을 하려면 금융권 대출보다 주식시장의 위험자본을 끌어와야 하는데 한국은 자기자본(에퀴티) 자금을 싸게 조달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미국 나스닥의 경우 엄청나게 높은 멀티플(미래 수익에 대한 투자 배수)이 형성돼 있어 자금 조달 비용이 낮으니 혁신 기업들이 계속 나오는 것입니다.” 국내 대표 행동주의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이창환 대표는 1일 한국 기업의 혁신 경쟁력이 최근 크게 떨어진 이유를 묻자 이렇게 진단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국내 증시 외면이 또다시 신기술 창조의 발목을 잡는 부메랑이 될 것이라는 우려에서 나온 말이었다. 실제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글로벌 최첨단 기술 시장을 이끌며 외국인 자금을 흡수하는 ‘스타 상장사’를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면서 국내외 기관이 위험자본 공
윤경환,이충희2024-02-01 17:16
테슬라 급락에도 현대차·기아 질주…비결은?
‘전문 전기차 업체는 더 떨어지고 균형감 잡힌 포트폴리오를 갖춘 완성차 제조사는 더 오른다.’ 최근 테슬라와 현대차·기아의 주가 흐름이 대조적이다. 올 들어 25% 주가가 하락한 테슬라는 실적 악화에 정치와 맞물린 보조금 리스크까지 겹치며 반전의 모멘텀을 찾지 못하는 반면 완성차 제조사는 내연기관 제품을 앞세워 전기차 부진을 만회하고도 남는 퍼포먼스가 기대되고 있다. 실제 테슬라는 31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2.24% 내린 187.29달러에 마감했다. 지난해 말(주당 248.48달러)과 비교하면 24.6%나 빠졌다. 같은 기간 테슬라가 상장된 나스닥지수가 약 1% 오른 것과 대비된다. 테슬라의 시가총액도 한 달 새 1934억 달러(약 257조 원) 줄었다. ‘테슬라 대항마’로 여겨진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루시드의 주가 역시 올
유창욱2024-02-01 17:16
AI株 열풍에도…힘 못쓰는 액티브 ETF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에 서버용 컴퓨터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이하 슈퍼마이크로)가 연일 급등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해당 기업을 편입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는 5종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급격한 AI 기술발전에 새로운 수혜주가 속속 등장하며 보다 유연한 운용이 가능한 액티브 ETF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정작 ‘10%룰’ 규제에 발목잡혀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의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는 지난 30일(현지시간) 512.97달러를 기록, 이달 들어서만 79.71% 급등했다. 최근 1년 사이 주가는 무려 7배(609.21%) 급등해 같은 기간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률(221.31%)을 3배 가량 앞섰다.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텔의 중앙
송이라2024-01-31 17:54
미래에셋, 전세계 ETF 브랜드 ‘글로벌X’ 통합 박차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13위권으로 도약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X(Global X)’ 단일 브랜드로의 통합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2018년 미국 현지 운용사인 글로벌X 인수 후 콜롬비아와 브라질, 호주에 이어 캐나다 자체 브랜드인 ‘호라이즌스(Horizons) ETFs’도 글로벌X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3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캐나다 호라이즌스 ETFs 사명을 글로벌X로 변경하는 작업에 나섰다. 호라이즌스는 미래에셋운용이 지난 2011년 해외 운용사 중 처음으로 인수한 곳이다. 미래에셋운용은 지난해 말 기준 전세계 14개 지역에서 575개의 ETF를 운용하고 있다. ETF 브랜드만 해도 한국은 TIGER, 미국과 중국, 홍콩 등 10개 지역은 글로벌X, 캐나다는 호라이즌 ETFs, 인도·
송이라2024-01-31 05:55
中증시 추락에도…CATL·BYD 사들인 중학개미
국내 투자자들이 올 들어 중국 주식을 대거 내다 파는 가운데 유독 전기차와 배터리 종목만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BYD(비야디)가 최근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판매 전기차 업체로 등극하자 중국 증시가 침체한 와중에도 관련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추격 매수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올 들어 29일까지 상하이·선전 증권거래소에서 중국 주식을 총 949만 2105달러(약 126억 원) 순매도하면서도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회사 CATL(닝더스다이)과 BYD는 각각 120만 7302달러(약 17억 원), 108만 1494달러(약 1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들은 나란히 올해 국내 투자자
윤경환2024-01-30 17:50
미국 증시 1월 상승률로 본 올해 주도주는? “AI·보험·바이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구성 종목 중 올 1월 상승률 상위 목록에 인공지능(AI) 종목이 6개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말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촉발된 AI 개발 붐이 확산하면서 통신장비부터 반도체까지 AI 관련주의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고금리 수혜주인 보험, 금리 고점에 따른 자금 유입으로 수혜를 받는 바이오 업체도 수익률 상위권에 포진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는 연초 상승률이 높은 종목이 한 해의 주도주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큰 만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 500 구성 종목 중 26일(현지 시간) 기준 연초 대비 상승률 1위는 통신장비 업체인 주니퍼네트웍스(26.2%)다. 주니퍼네트웍스는 AI 기반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로 장비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판매한다. AI
서종갑2024-01-30 07:59
美 증시 1월 상승률 봤더니…올해 주도주는 AI·보험·바이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구성 종목 중 올 1월 상승률 상위 목록에 인공지능(AI)·보험·바이오 업체가 포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는 연초 상승률이 높은 종목이 한 해의 주도주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큰 만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 500 구성 종목 중 26일(현지 시간) 기준 연초 대비 상승률 1위는 통신장비 업체인 주니퍼네트웍스(26.2%)다. 주니퍼네트웍스는 AI 기반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로 장비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판매한다. AI 서버 수요 급증에 실적과 주가 모두 고공 행진하고 있다. 상승률 10위 내에는 주니퍼네트웍스를 포함해 AI 관련주 6개가 이름을 올렸다. 엔비디아(반도체·2위·23.2%), AMD(반도체·3위·20.2%), 팰로앨토네트웍스(사이버보안·6위
서종갑2024-01-29 17:52
‘고금리 장기화’ 글로벌 IPO 한파…작년 조달액 33% 급감
고금리가 장기화하며 전 세계 기업공개(IPO) 조달액이 2022년 대비 33% 급감했다. 다만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소형 IPO가 줄을 이으며 IPO 건수는 8% 감소하는 데 그쳤다. 국가 기준으로는 중국 시장이 주춤한 반면 미국과 유럽은 선전했다는 평가다. EY한영은 15일 ‘2023년 EY 글로벌 IPO 트렌드 리포트’에서 2023년 IPO 건수가 총 1298건으로 2022년(1415건) 대비 8% 감소했다고 밝혔다. 조달 금액은 1232억 달러로 1843억 달러였던 2022년 보다 33% 급감했다. 미국을 제외한 주요 국가의 IPO 시장은 위축됐다. 9월 이후 주목됐던 IPO가 연이어 무산되면서다. IPO를 철회 또는 연기한 기업 수는 전체 IPO 건수의 54%를 차지했다. 2014~2021년 평균 상장 철회율인 16.5%에 비해 급증했다
서종갑2024-01-15 16:44
“내년 韓경제 수출 중심 회복세…금리 인하 최대 3차례”
글로벌 투자은행(IB)과 신용평가사가 내년 한국 경제의 수출 중심 회복세를 예상하면서 코스피지수가 최대 2800선에 도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대로 예상한 가운데 한국은행이 이르면 내년 2분기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아시아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6일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서 ‘2024년 한국 거시경제 전망’ 간담회를 열고 “내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평균 수출 증가율이 4~5%로 예상된다”며 “한국은 반도체 관련 수출 확대 등으로 9~10%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2%대 성장, 2% 초반 물가 안정, 금융 안정 등 소위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내년 코스피 목표치를 2800선으로 예상하며 ‘
이충희,정다은2023-12-06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