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애플 의장 연임 반대…글로벌 기업에 목소리 높인다
국민연금이 현재 애플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아서 레빈슨 이사 연임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공개한 해외 의결권 행사내역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달 25일 개최된 애플 주주총회에서 아서 레빈슨 의장의 이사선임 안건에 반대표를 행사했다. 리벤슨 의장은 지난 2000년 애플 이사회에 합류해 2011년부터 이사회 의장을 맡아온 애플 내 최장수 이사다. 국민연금은 반대 이유와 관련 "재임기간 20년이 초과해 장기연임에 따른 독립성 취약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의 '해외주식 의결권 행사 세부기준'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사외이사로 재직한 연수가 과도하게 장기인 자'에 대해 반대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애플 뿐 아니라 이사 재직기간이 긴 해외 기업 이사회 의장들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이충희2025-03-03 15:35
'트럼프 2기'에 “생산 전략 변경하고 공급망 실사 강화해야”
올 초부터 격화하고 있는 무역 분쟁에 대비해 국내 기업이 생산지 이전을 검토하고 공급망 실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전문기관 의견이 나왔다. 삼일PwC는 27일 서울 용산구 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 ‘트럼프 취임 한 달, 통상규제 대응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생산 전략 변경 △공급망 실사 강화 △거래 구조 변경 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진단을 내놨다. 이날 세미나에는 PwC 미국 법인의 통상 부문 리더와 무역안보관리원·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국내외 기관 전문가, 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1월 20일 출범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당초 예상대로 관세 강화 정책을 속속 발표하며 대중국 무역 장벽을 강화하고 철강·알루미늄 등 품목별 관세도 높이고 있다. 첫 번째 세션 연사로 나선 앤서니 테나리엘로 PwC 미국 통상 부분 리더는 트럼프 2
이덕연2025-02-28 10:30
"너무 많이 올랐나"…'자회사 매각' 롯데케미칼 주가 횡보[이런국장 저런주식]
롯데케미칼(011170) 주가가 19일 파키스탄 자회사 매각 소식 공시 이후 6만9000원 선에서 횡보중이다. 이날 오후 2시 10분께 롯데케미칼은 파키스탄 자회사(LCPL)를 979억 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매수자는 파키스탄계 사모펀드 투자사인 API와 아랍에미리트(UAE) 석유 유통사 몽타주 오일 DMCC다. 공시 이후 롯데케미칼 주가는 6만8700원과 6만9300원 사이를 차분하게 횡보 중이다. 롯데케미칼 주가는 매각 소식이 흘러나온 이달 13일부터 5거래일간 이미 30% 넘게 급등했다. 이날도 공시 이전 전거래일 종가와 대비해 약 4~5% 올라 있었다. 롯데케미칼은 상반기 내로 거래를 종결하고 파키스탄의 구제 금융과 환율 변동성 등 리스크에서 벗어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2023년 고부가 스페셜티 확대라는 중장기 비전을 감안해 L
천민아2025-02-19 15:06
"믿습니다 테슬라"…주가 21% 빠질 때, 서학개미는 6700억 '물타기'
테슬라의 주가가 20% 넘게 빠지는 동안 서학개미(해외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6700억 원어치를 추가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시장 판매 감소 등 전기차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완전자율주행(FSD),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등 테슬라의 인공지능(AI) 신사업 분야에 대한 기대로 이른바 ‘물타기(주가가 떨어졌을 때 손실을 줄일 목적으로 추가로 주식을 매입하는 전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는 지난달 15일부터 전날까지 4억 6022만 달러(6689억 원) 규모로 테슬라를 순매수했다. 이 기간 테슬라는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이다. 다음으로 많이 매입한 종목은 엔비디아(약 4억 3171만 달러)였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달 15일(현지 시간) 현대차가 전기차를 구매한 고객에게 테슬
김병준2025-02-13 17:29
마스턴운용 "서울 상업용 부동산, 안정성 뛰어난 최상위 투자처"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올해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주요 동향과 전략을 담은 글로벌 보고서 '장벽을 넘어: 2025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Beyond the Barriers: 2025 Global Commercial Property Market Outlook)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보고서에서는 공실률·임대료·가격 변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글로벌 회복성 지수(Global Resilience Score)’를 통해 도시별 회복력과 성장 가능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했다. 서울, 마이애미, 오슬로는 회복력과 안정성이 뛰어난 최상위 투자처로 선정됐으며, 마이애미, 시드니, 베를린, 파리 등은 장기적 투자에 적합한 지역으로 평가됐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임대주택은 꾸준히 선호되는 섹터로 자리 잡았고, 미국 선벨트 지역
천민아2025-02-04 10:05
환율 치솟고 주가 급락…금융시장 '관세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강도 관세정책에 3일 글로벌 증시와 원화·채권·가상자산까지 급락하는 등 글로벌 자산시장이 요동쳤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폭탄’이 1기 때와 달리 중국을 넘어 동맹국으로까지 향하면서 변동성이 커진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고관세정책이 물가와 금리 발작을 일으킬 뿐 아니라 한국의 주요 수출품에 부문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금융시장의 충격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3.42포인트(2.52%) 내린 2453.95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총 1조 2450억 원가량을 투매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가 2.52%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9일(-2.78%) 이후 최대다. 코스닥지수도 3.36% 하락한 703.80으로 장을 마감했다. S
강동헌,강동효,세종=유현욱2025-02-03 17:34
SK하이닉스 시총 15조 증발…'딥시크 쇼크' 못 피했다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발(發)’ 쇼크로 설 연휴 후 개장 첫날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한 AI 관련주들이 폭락했다. 딥시크가 내놓은 가성비 모델 ‘R1’이 AI 개발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든다는 기존의 상식을 뒤흔들 수 있다는 우려감이 작용한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딥시크의 등장으로 국내 반도체 종목의 단기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AI 하드웨어의 독주에서 소프트웨어주로의 대장주 전환이 이뤄질 수 있다고 봤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43포인트(0.77%) 내린 2517.3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8915억 원)과 기관(1974억 원)이 ‘사자’를 외쳤지만 외국인이 1조 2340억 원어치를 팔아 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는 지난해 9월 19일 이후 최대 규모다. 코스닥지수도
송이라,김혜란2025-01-31 17:44
“슈퍼리치, 美 달러 자산 비중 일반인 2배 육박”
“새해에는 미국 장기채와 인공지능(AI) 거대 기술 기업(빅테크) 등에 대한 투자를 추천하고 있는데 미국 외 다른 나라의 자산과 관련해서는 고액자산가 고객들도 거의 문의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2023년 초까지만 해도 20% 안팎이었던 고액자산가들의 평균 달러 자산 비중이 현재는 35~40%까지 늘었고 올해에는 40%를 넘길 것 같습니다.” 지난 17일 서울 서초동 삼성증권 본사에서 만난 유관선(44·사진) 삼성증권 SNI패밀리오피스센터 3지점장은 고액자산가들의 올해 자산 전략에 대해 이 같이 소개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가 워낙 탄탄하다 보니 부유층도 올해에는 해당 지역 주식·채권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리는 방향을 선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 지점장에 따르면 현 고액자산가들의 달러 자산 비중은 15~20% 수준인 일반 자산관리(WM) 서비스 고
윤경환2025-01-21 06:00
“슈퍼리치, 올 달러자산 비중 40% 넘길것”
“2023년 초까지만 해도 20% 안팎이었던 고액자산가들의 평균 달러 자산 비중이 현재는 35~40%까지 늘었고 올해에는 40%를 넘길 것 같습니다. 새해에는 미국 장기채와 인공지능(AI) 거대 기술 기업(빅테크) 등에.대한 투자를 추천하고 있는데 미국 외 다른 나라의 자산과 관련해서는 고객들도 거의 문의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지난 17일 서울 서초동 삼성증권 본사에서 만난 유관선(44·사진) 삼성증권 SNI패밀리오피스센터 3지점장은 고액자산가들의 올해 자산 전략에 대해 이 같이 소개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가 워낙 탄탄하다 보니 부유층도 올해에는 해당 지역 주식·채권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리는 방향을 선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 지점장에 따르면 현 고액자산가들의 달러 자산 비중은 15~20% 수준인 일반 자산관리(WM) 서비스 고객의 2배에
윤경환2025-01-20 17:47
"1분기 환율 1440원 전망…상반기 원화약세 지속"
한국투자증권이 2일 올해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 전망치를 144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반기 전반에 걸쳐 원화 약세 압력이 높을 것이란 분석이다. 문다운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관련 정치 불확실성으로 원·달러 환율이 1486.7원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대행 체제 전환 과정에서 정치적 불안이 장기화된 영향이다. 당국의 시장안정화 노력에도 연말 낮은 거래량 속에서 정치 리스크에 대한 민감도가 확대됐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주요 저항선이었던 1450원을 돌파, 4분기 평균 1399원으로 마감했다. 문 연구원은 "1월 들어 대외적 강달러 압력 재확대와 함께 국내 정치 불안, 경기 부진이 겹치며 환율 상승 요인이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향후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 중후반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주요
서종갑2025-01-02 0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