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R, 2025 글로벌 거시경제 보고서 발간
글로벌 사모펀드 KKR이 사모펀드(PE)와 선순위 크레딧, 실물자산 등을 향후 유망한 투자처로 제시했다. 특히 사모펀드는 성과 격차(dispersion)와 경영권(control) 통제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는 점에서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자산군으로 평가했다. 헨리 맥베이(Henry McVey) KKR 글로벌 매크로 및 자산배분(GMAA) 총괄은 최근 발간한 글로벌 거시경제 보고서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라(Make Your Own Luck)’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그는 이번 보고서에서 올해 시장이 불안정하게 출발했고 앞으로 조정 가능성도 있으나, 여전히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완화적 금융 환경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 ▲낮은 순발행(net issuance) 물량 ▲강력하고 매력적인 투자 테마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현재의 사이클이 예상보다 더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지속된 저금리·저변동성의 베타(beta) 투자 시대는 이미 막을 내렸다고 판단했다. 보고서는 경영권을 활용해 운영 개선이 가능한 사모펀드(Private Equity),
이충희2025-07-18 14:55
트럼프가 머스크 다시 때리자…韓 이차전지주 동반 약세[마켓시그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 갈등 심화에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자 국내 이차전지주 주가들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이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일 대비 0.84% 내린 2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006400)(-0.45%), 포스코DX(022100)(-2.29%), 엘앤에프(066970)(-1.49%) 등 다른 이차전지주도 약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086520)(-1.10%), 에코프로비엠(247540)(-0.39%), 엔켐(-1.61%) 등이 하락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5.3% 급락해 300.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머스크가 운영하는 기업들이 받는 정부 보조금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하는 등 갈등이 심화하는 양상을 보이자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테슬라 주가는 약 한 달 만에 300달러선 붕괴가 위협받고 있으며 시가총액도 9686억 달러로 1조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전기차 구입 세액공제 종료,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폐지 등이 포함
이충희2025-07-02 09:57
삼성·LG 등장한 상반기 M&A 30조…60% 늘었다
삼성과 LG그룹이 기지개를 켠 올해 상반기 인수합병(M&A) 시장 거래 규모가 1년 만에 60% 늘었다. 하반기 기업들은 전략 사업 강화를 위한 기존 사업 매각과 신규 투자를, 사모펀드(PEF)는 그간 투자한 기업에 대한 매각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서울경제신문이 집계한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 2분기 누적 기준 M&A 시장에서 잔금 납입을 완료한 거래는 총 225건, 거래액은 29조 9059억 원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203건의 거래가 마무리되면서 18조 2565억 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졌다. 1년 새 금액 기준 완료된 거래 규모가 61% 증가했다. ★관련 기사 19면 특히 좀처럼 M&A 거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삼성과 LG그룹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시장에 활기를 가져왔다. 삼성전자(005930)는 유럽 냉난방공조(HVAC) 기업인 2조 3725억 원 규모의 독일 플랙트그룹 인수를 종결할 계획이다. LG화학(051910)은 올해 3분기 중 1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수처리 필터 사업을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에 매각 완료한다. 상반기 M&A 시장은 PEF보다는 기업들이 빅딜을 견인했다. 웅진(
천민아,임세원2025-06-29 13:09
[단독]포스코, 중국·베트남 계열사 매각…비핵심 자산 정리 순항
포스코의 해외 비핵심 계열사 구조조정이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의 전기강판 생산회사와 건설 관련 베트남 자회사에 대한 매각이 진행 중이다. 해외 저수익 사업장을 과감히 정리하고 배터리 소재 등 미래 성장동력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중국 철강 자회사인 쑤저우포항과기유한공사 지분 100%를 광둥 WCAN 자성재료 유한회사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달 30일 딜 클로징 예정으로 매각 대금은 400억 원 초중반대 인 것으로 파악됐다. 2005년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에 설립된 이 회사는 중국 동부 지역에서 포스코 제품을 생산·공급해왔다. 주력 생산품은 전기강판 가공과 모터 부품 등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중국 철강 시장이 이미 공급 과잉 상태로, 현지 업체들과의 출혈 경쟁이 불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갈등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한국 대기업들의 중국 내 사업환경이 악화하고 있는 점도 매각 결정에 영향을 끼쳤다.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도 베트남 자회사에 대한 매각 협상을 진행
천민아2025-06-22 09:26
[속보] 법원, 홈플러스 회생계획 인가 전 M&A 선정 허가
법원이 홈플러스의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 신청을 허가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정준영 법원장)는 20일 홈플러스의 인가 전 M&A 추진과 매각주간사 선정 허가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인가전 M&A를 통해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을 조기변제하고 채무자 회사의 채권자·근로자 등 이해관계인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민아2025-06-20 15:27
“쿠팡처럼 뉴욕증시 도전”…삼일PwC, '2025 해외 IPO 안내서' 발간
삼일PwC가 해외 시장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을 위한 ‘2025 해외 기업공개(IPO)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신규 안내서에는 △해외 자본시장 비교 분석 △해외 IPO 동향 △해외 IPO를 위한 고려 사항 △한국 기업의 해외 상장 현황 △해외 자본시장 상장 요건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먼저 최근 해외 IPO 동향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확산됐지만 향후 미국 IPO 시장은 혁신과 회복 탄력성을 발판으로 역동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속에서 홍콩 증시가 대체재로 부상하고 있다고 짚었다. 한국 기업의 해외 상장 현황에서는 2021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쿠팡과 지난해 미국 나스닥(NASDAQ)에 입성한 웹툰엔터테인먼트를 예시로 들었다. 또 올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K웨이브 미디어(K Wave Media)도 소개됐다. 한편 삼일PwC는 2015년부터 미국, 홍콩, 영국을 포함한 10여 개 국가의 해외 자본시장을 모니터링해 최신 정보를 담은 안내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정승원 삼일PwC
박정현2025-06-19 10:29
[단독] 韓 기관, 엔비디아 만난다…한투 주관 ‘실리콘밸리’ 行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실리콘밸리를 찾아 엔비디아 등 인공지능(AI) 관련 주요 기업들을 만난다.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기관투자가의 해외투자를 적극 주선하기 위한 차원이다. 1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 등 주요 기관투자가는 8일부터 15일까지 실리콘밸리를 찾는다. 이번 일정에서 투자자들은 엔비디아를 포함해 인텔 등 15개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기업 재무 담당자들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기관들은 미국 내 AI와 로봇 산업 등을 중점적으로 둘러볼 예정이다. 빅테크들의 혁신 산업 현황과 글로벌 투자 전략 등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전해졌다. 운용 업계의 한 관계자는 “통상 기업 탐방의 경우 우리 기업들의 해외 공장을 가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해외 비상장사가 아닌 상장한 기업들과 만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해외투자 업계를 통해 적극적으로 이번 해외 기업 탐방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골드만삭스와 포괄적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취임 이후 글로벌 투자은행(IB)과 접점을 넓혀가는
김병준2025-06-11 15:51
[단독]환헤지 적극 나섰던 국민연금, '외환스와프' 25건→84건 폭증
미국 재무부가 국민연금의 외환 전략을 이례적으로 지적하고 나선 가운데 실제로 국민연금과 한국은행 간 외환스와프(선물환과 현물환 교환 거래) 건수가 올해 3배 이상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한국은행에 외환스와프를 위해 자금 이체 협조 요청을 한 횟수는 올해 1월부터 이달 4일까지 약 84건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에는 1년간 25건 수준으로 스와프가 이뤄졌는데 반 년 만에 전년의 3배를 넘긴 것이다. 국민연금이 한국은행에 자금 이체 협조 요청을 한 건수는 2022년 처음 외환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 최고치다. 첫해에는 13건, 2023년에는 21건 수준이었다. 지난해 12월 계엄 등 사태로 환율이 폭등하며 국민연금이 전략적 환헤지 거래를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은 환율이 1450원 이상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 시 달러를 매도하는 지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에서는 10일(현지 시간) 국민연금이 내부 투자 지침에 따라 일단 달러 매도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미중 협상 기대감 등으로 정치 외교적 리스크가 완화됐다고 보고 일시적으로 환 헤
천민아2025-06-11 15:35
10명이 2000억 매출…AI가 만든 '초경량 유니콘'의 시대 [정혜진의 라스트컴퍼니]
직원 1인당 400만 달러(약 54억원) 매출이라는 놀라운 생산성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2023년 말 갓 50명이 된 팀이 일년 간 만들어 낸 매출은 2억 달러(약 270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까지만 해도 직원 수가 11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해 1인당 매출(PRE)는 가장 보수적으로 잡아도 400만 달러가 넘는다. 그해의 주인공으로 꼽히는 엔비디아의 PRE가 2023년 103만 달러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압도적인 생산성을 짐작할 수 있다. 괴물같은 생산성은 낸 이 기업은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생성 플랫폼 미드저니(Midjourney)다. 2021년 8월 연쇄 창업자인 데이비드 홀츠가 설립한 미드저니는 AI를 기반으로 태어나고 이를 바탕으로 고속 성장하는 ‘AI 네이티브’ 기업의 시대를 알렸다. 50명의 직원이 확보한 커뮤니티 이용자 2000만명 당시 10명의 엔지니어 팀과 함께 창업을 했을 때도 홀츠의 명성을 믿고 투자하려는 실리콘밸리 거물 벤처캐피털(VC)이 줄을 섰지만 모두 투자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 VC가 추구하는 성장론이 회사의 진정한 성장에 있어 방해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독자적 행보를 걷던
정혜진2025-06-08 09:00
"韓 '맨해튼 계획'급으로 AI 밀어붙여야"[서울포럼 2025]
‘자율주행의 아버지’로 불리는 서배스천 스런 스탠퍼드대 교수가 29일 “한국이 인공지능(AI) 강국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가 시행했던 ‘맨해튼 계획’에 버금가는 초대형 정부 주도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빅테크는 물론 각국 정부가 AI 산업 선점에 나선 상황에서 한국은 정부 주도하에 제조·반도체 등 강점 있는 분야를 선정하고 학계·기업이 똘똘 뭉치는 대형 프로젝트가 뒷받침돼야 승산이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스런 교수는 학계에 묻혀 있던 자신의 자율주행 기술을 세상으로 끌어올려준 것 역시 정부 주도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미국 국방부의 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2005년 개최한 무인 자동차 경주 대회에 자신의 연구팀이 참가했고 여기서 1등을 거머쥐면서 이후 구글 등이 자율주행 기술을
허진,정혜진2025-05-29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