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사태로 내부 통제 고도화 TF 가동
빗썸의 비트코인(BTC) 오지급 사고 이후 금융당국과 업계가 내부통제 강화에 착수했다. 금융위원회·금융정보분석원(FIU)·금융감독원·닥사(DAXA)로 구성된 긴급대응반은 11일 내부통제 고도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업권 전반의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긴급대응반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모든 가상자산 거래소의 내부 통제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자율규제 고도화와 자율규제 이행력 강화를 위한 개선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사고 재발 방지 시스템 및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보완 사항 도출, 현행 내부통제 및 자율규제 실효성 강화 방안 진단, DAXA 자율규제 규정 전반 보완, 자율규제 개선안에 기반한 사업자별 내규화 등 과제가 거론된다. 김재진 DAXA 상임부회장은 “가상자산업권은 이번 사고에서 비롯된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업권의 높은 자정 의지가 실제 현장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재발을 방지할 고도화된 내부통제 프로세스 확립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6일 오후 7시 빗썸은 자체 ‘랜덤박스’
도예리2026-02-11 17:35
레이어제로, 차세대 블록체인 ‘제로’ 공개
레이어제로가 기존 블록체인 처리 속도와 비용 한계를 개선한 새로운 블록체인 ‘제로’를 공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 모회사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 시타델, 구글 클라우드 등이 출시 파트너이자 투자자로 참여하며 이목을 끌었다. 레이어제로는 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영지식 증명 기반 차세대 블록체인 ‘제로’를 선보였다.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제로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구하는 대규모 거래 처리 환경을 온체인에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레이어제로(ZRO) 토큰은 제로 생태계에서 네이티브 토큰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기존 블록체인은 모든 검증자가 거래를 직접 계산하고 데이터를 저장하는 구조다. 거래량이 늘어날수록 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비용이 증가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는 기관투자가들이 요구하는 초고속·대규모 결제 환경의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제로는 거래 성격에 따라 처리 과정을 분산하는 구조를 도입했다. 영지식 증명 기반 검증 방식을 적용해 네트워크 부하를 낮추면서 거래 일관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레이어제로 측은 연산·저장·네트워크·영지식 증명 전반에
도예리2026-02-11 15:39
與, 거래소 내부통제 강화 담은 TF안 마련...지분 규제는 추가 협의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가 가상화폐 거래소의 내부통제 강화 내용을 담은 디지털자산기본법 TF안을 마련했다. 거래소 대주주 지분율 제한과 스테이블코인 발행기관 지분 구조 등 핵심 쟁점은 일단 초안에 포함하지 않고 업계와 추가 협의를 거쳐 절충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으로 당초 이달 중 법안을 발의하겠다는 계획은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관측이다. 1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민주당 디지털자산 TF는 이날 법안 초안을 확정하고 자문위원 의견 수렴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TF 간사인 안도걸 의원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TF는 이제 디지털자산기본법 관련 스테이블코인 발행 요건과 대주주 지분율 제한 등 2가지 쟁점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며 “쟁점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지만 정부안과 시장의 의견 중 어느 한 쪽의 생각만을 100% 담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TF는 핵심 쟁점에 대한 업계와의 절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 24일 민간 자문위원 회의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TF는 이번 안을 당 정책위원회에 전달하지는 않은 상태다. 당초 민주당은 이날 TF안 의결 후 이를 정책위에 보고하고 금융위원회 안과 조
김정우2026-02-11 14:55
日 가상화폐 규제 전환 논의…“금융 인프라 편입 전환점”
일본이 가상화폐를 결제 수단이 아닌 금융 상품으로 재분류하는 방향으로 규제 체계 개편을 추진하면서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자산이 금융 인프라의 일부로 빠르게 편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치노 다케시 바이낸스 재팬 대표는 11일 제3회 바이낸스 블록체인 스터디에서 “일본의 규제 환경은 초기에는 보수적이었지만 단계적 개편을 거치며 점차 시장 현실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변화해 왔다”고 말했다. 일본은 2017년 자금결제법 개정으로 가상화폐를 법률상 규제 대상에 포함시켰다. 당시에는 가상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보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최근 가상화폐가 금융상품 성격을 띠고 있다는 판단이 확산되면서 금융상품거래법으로의 이관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이러한 제도 전환이 이뤄지면 보수적 금융기관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치노 대표는 “규제 체계가 정비될수록 금융기관이 보다 명확한 환경에서 참여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제 역시 중요한 변수로 꼽았다. 그는 “현재 일본에서는 가상화폐 거래 수익이 종합과세 대상이 되면서 최고 55%의 세율이 적용된다”며 “금융상품으로 분류될 경우 주식과 같은 20% 분리과세 체계로
도예리2026-02-11 12:33
비트코인 6만 8000달러대…스트래티지 “매도 없다, 분기마다 매입” [디센터 시황]
비트코인(BTC)이 6만 8000달러대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대규모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의 매도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다만 회사 측은 BTC 매도 가능성을 일축했다. 11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24시간 전보다 2.37% 내린 6만 8666.07달러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ETH)은 4.54% 내려 2015.35달러에 거래됐다. 엑스알피(XRP)는 3.05% 내린 1.399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은 혼조세다. 같은 시간 빗썸에서 BTC는 24시간 전 대비 0.27% 오른 1억 197만 6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0.20% 오른 299만 원, XRP는 0.24% 내린 2078원에 거래되고 있다. BTC 가격 조정이 이어지면서 대규모 보유 기업들이 하락 국면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자 보유 자산을 둘러싼 재무 운용 전략도 함께 주목받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BTC 보유 전략에는 변화가 없다”
도예리2026-02-11 08:17
센티엔트, 자기 교정 AI 엔진 공개…추론 비용 80% 절감
오픈소스 모델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기존 대비 훨씬 낮은 비용으로 고성능 인공지능(AI)을 구현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탈중앙화 AI(DeAI) 인프라 프로젝트 센티언트는 10일 AI 에이전트 엔진 ‘로마(ROMA) V2’를 공개했다. 8500만 달러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한 지 약 1년 만이다. 로마 V2의 핵심은 AI가 답변을 내놓기 전에 스스로 오류를 점검하고 수정하는 자기 교정 추론 기능이다. 센티엔트가 진행한 논리력 테스트에서 로마 V2는 기존 모델 대비 약 10% 향상된 문제 해결 성능을 기록했다.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 센티엔트 내부 테스트에 따르면 로마 V2를 오픈소스 대형 언어 모델과 결합할 경우 클로드 3.5 소넷 등 최상위 유료 모델과 유사한 성능을 내면서도 추론 비용은 최대 80%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판단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구조도 함께 제시됐다. 로마 V2는 AI가 어떤 이유로 결론에 도달했는지를 데이터로 남기는 ‘디지털 영수증’ 방식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추론 경로를 구조화된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기록은 향후 온체인에 저장돼 위변조 없이 검증 가능하도록
도예리2026-02-10 18:09
트럼프 일가 스테이블코인 USD1, 바이낸스에 87% 쏠렸다
트럼프 일가가 관여한 스테이블코인 월드리버티파이낸셜유에스디(USD1)가 전체 발행량 가운데 약 87%가 바이낸스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거래소 의존도가 과도할 경우 거래소 리스크가 스테이블코인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포브스에 따르면 현재 유통 중인 USD1의 총 발행량은 약 54억 달러 규모로, 이 가운데 약 47억 달러가 바이낸스 지갑과 고객 계정에 보관돼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대 스테이블코인 가운데 단일 거래소 집중도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포브스는 테더(USDT)와 유에스디코인(USDC)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이 다수 거래소와 지갑으로 분산 유통되는 것과 달리, USD1은 유통 구조 자체가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스테이블코인의 핵심 요건으로 꼽히는 유통 분산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USD1은 트럼프 일가가 연관된 가상화폐 기업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이 발행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다. 미 국채와 같은 자산을 담보로 1대1 교환을 전제로 설계됐다. 국내에서는 업비트·빗썸·코인원 등에 상장돼 있다. 시장에서는 바이낸스가 진행한 대규모 보상성 프로모션이 유통 집중을 키운 요인으로
도예리2026-02-10 17:46
“우린 다르다” 선 긋는 거래소들...자체 평가 한계 지적도
빗썸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이후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잇달아 내부통제 체계를 공개하며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사고라며 선 긋기에 나서고 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통일된 기준이 없는 상황에서 각사가 자체 기준을 내세워 안전성을 주장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10일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와 코인원 등 주요 거래소들은 최근 내부 자산 관리 체계와 이벤트 보상 지급 절차를 설명하는 자료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최근 빗썸이 실제 보유 물량의 14배에 달하는 62만 개의 비트코인을 잘못 지급하며 가상화폐 거래소 전반의 신뢰 문제가 불거지자 자사에서는 이 같은 오지급 사고가 구조적으로 차단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에서다. 업비트는 전날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실제 보유 자산과 내부 장부를 상시 대조하는 준비자산 증명 시스템과 이벤트 지급 전용 계정, 3단계의 내부 승인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원 역시 이날 발표한 자료에서 내부 장부 상시 대조와 이벤트 지급 전용 계정, 서비스·시스템 기획 단계에서부터 위험 요소를 가려내기 위한 4단계 격리 환경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이
김정우2026-02-10 16:34
[단독]에버노스, 한국법인 세운다...상장도 추진 [디센터]
전세계 시가총액 3위 가상화폐인 엑스알피(XRP)를 전략적으로 비축·운용하는 기업 에버노스가 한국 법인 설립과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미국 상장사 모델을 한국 시장에 이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쉬시 버를라 에버노스 최고경영자(CEO)는 10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한국은 전 세계 XRP 거래량을 이끄는 핵심 지역”이라며 ‘에버노스 코리아(가칭)’ 설립 계획을 밝혔다. 그는 “국내 가상화폐 규제 환경이 정비되는 대로 한국 시장에 맞는 구조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버노스 코리아가 상장되면 국내 투자자는 달러 환전 없이 상장 주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XRP 운용 효과를 간접적으로 누릴 수 있게 된다. 복잡한 커스터디(수탁)나 보안 문제를 직접 관리하지 않고도 주식을 매수하는 것만으로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게 되는 셈이다. 버를라 CEO는 “XRP 가격 흐름에 연동된 주가 수익에 더해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운용 수익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버를라 CEO는 특히 한국 기관 투자가의 장기 투자 성향에 주목했다. 그는 “미국 투자자들이 단기 수익에 민감하다면 한국의 기
도예리2026-02-10 15:53
포선 웰스, 아발란체 기반 아시아 금융자산 토큰화 나선다
홍콩 기업 포선 웰스 홀딩스 산하 블록체인 금융 플랫폼 핀체인이 아발란체를 기반으로 아시아 전통 금융자산 토큰화 사업에 본격 나선다. 핀체인은 10일 홍콩에서 아발란체와 전략적 협력을 발표하고 아시아 최초 수익형 실물자산연계(RWA) 스테이블코인인 FUSD를 출시했다. FUSD는 머니마켓펀드(MMF)와 같은 실물 금융자산을 담보로 발행되는 스테이블코인이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와 유에스디코인(USDC)이 미국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것과 달리 FUSD는 차이나AMC와 타이캉 자산운용 등이 운용하는 MMF를 담보 자산으로 삼는다. 이에 따라 FUSD 보유자는 기초 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확보하는 동시에 FUSD를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에서도 활용해 추가 이익을 낼 수 있다. 핀체인은 FUSD를 금융기관과 사모펀드, 패밀리오피스, 연기금 등 기관 투자가를 위한 유동성 관리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오천 핀체인 최고경영자(CEO)는 “FUSD는 수조 달러 규모 금융자산을 위한 전례 없는 수익형 스테이블코인”이라며 “아발란체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표준화된
도예리2026-02-10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