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주주대표 “고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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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MBK, 고려아연 이사 4명 사임에 “거버넌스 정상화 과정”
영풍·MBK파트너스가 최근 1년 반 동안 직무정지 상태에 있었던 고려아연 사외이사 4명이 사임한 것에 대해 “거버넌스 정상화 과정”이라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들 이사는 지난해 최윤범 회장 측의 주도로 선임됐지만 법원이 당시 주주총회의 적법성을 문제 삼으며 직무를 정지했다.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는 영풍·MBK 컨소시엄이다. 2일 영풍·MBK 측은 “사임한 이사 4명 모두 지난해 1월 임시주총의 법적 하자로 인해 법원으로부터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였다”며 “(이번 사임으로) 늦게나마 과거의 위법한 주주권 침해로 발생한 하자의 일부가 바로잡히게 된 것은 의미가 작지 않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사외이사 4명이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들 이사는 지난해 1월 임시주총에서 선임됐다. 당시 최 회장 측은 주총 개최 하루 전날 친인척 등과 함께 보유한 영풍 지분 10.3%를 고려아연의 호주 계열사인 SMC에 넘겨 역외 순환출자·상호주 관계를 형성하고 최대주주인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했다. 이 주총의 효력에 하자가 있다고 본 영풍 측이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법원이 이를 인용하면서 이사 4명의 직무수행
이덕연2026-06-02 16:24
국세청, 고려아연 원아시아 출자 적정성 검증하나…고려아연 “정상적 재무활동”
고려아연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문제가 되고 있는 원아시아파트너스 투자의 적정성을 둘러싼 검증도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고려아연이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였던 원아시아에 5600억 원을 투자해 일부 펀드에서 손실을 입은 것을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 측은 투자가 정상정 재무 활동의 일환이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31일 산업계 등에 따르면 고려아연 세무조사에 나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원아시아 펀드 투자를 둘러싼 적정성에 대해 조사를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투자 과정에서 정상적인 내부 프로세스와 검토 과정을 거쳤는지의 여부가 관건이 될 수 있다. 고려아연은 최창근 명예회장과 최윤범 회장 등의 재임 시절인 2019~2023년 원아시아 측 펀드 8개에 5600억 원을 출자했다. 원아시아는 최 회장과 초등·중학교 동창 관계인 지창배 대표가 2019년 설립해 투자 이력이 없는 신생 운용사였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고려아연의 원아시아 펀드 투자 과정과 내용이 이례적이라고 본다. 글로벌 PEF 운용사들이 통상 관리보수로 출자금의 1.0~1.5%를 수취하는 반면 원아시아는
이덕연2026-05-31 06:21
“투자자는 적자나면 손실보는데…노조는 책임 없어”
주요 대기업 노사의 임금·단체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노조의 성과급 요구 권한과 주주가치 훼손 우려 사이 잡음이 확산하고 있다. 일부 주주 단체는 소송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으며 노조 권한에 상응하는 힘을 주주에게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특히 사업이 적자일 경우 주주는 주가 하락에 배당도 줄어들게 돼 손해가 불가피한 만큼 노조 역시 ‘하방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강원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겸 기업지배구조개발연구회 회장은 28일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재계로 확산하고 있는 성과급 산정 논란에 대해 “현 구조에서 노조는 기업의 실적이 악화됐을 때 하방 손실에 대한 책임이 없다”며 “현금으로 성과급을 주는 대신 스톡옵션 등의 보상 방식을 통해 비대칭적 보상 구조를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재계와 자본시장에서는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성과급을 산정하는 방식이 확산될 경우 주주 권익이 침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적이 좋을 때 직원은 ‘억 단위’의 성과급을 받지만 악화될 때 이에 대한 손실을 부담하지 않는 만큼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
박정현2026-05-28 17:42
법원, 고려아연에 원아시아 펀드 투자 문서 제출 명령
고려아연이 투자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 관련 문서를 제출하라는 법원 명령이 나왔다. 고려아연은 원아시아파트너스가 운용하는 다수 펀드에 출자했는데, 펀드 자금 일부는 지창배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의 친인척이 사실상 지배하는 코스피 상장사 청호컴넷으로 투입됐다.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MBK파트너스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지 대표 간 이해관계를 주목하고 있다. 2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9민사부는 고려아연에 원아시아파트너스의 ‘코리아그로쓰 제1호’·‘아비트리지 제1호’ 펀드 관련 내부문서 제출을 명령했다. 공시 등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코리아그로쓰 제1호 지분 94.64%, 아비트리지 제1호 지분 54.59%를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과 지 대표는 초등·중학교 동창 관계다. 영풍·MBK는 최 회장과 지 대표 간 이해관계가 펀드 출자의 배경이 됐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고려아연이 코리아그로쓰 제1호 펀드에 출자한 시기는 최 회장이 개인투자조합 ‘여리고1호’를 통해 청호컴넷 지분을 취득한 직후다. 청호컴넷은 현금입출금기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 대표와 모친 등이 지분 대부분을
이덕연2026-05-27 10:59
법원, 고려아연에 액트 운용사 자문계약서·자금내역 제출 명령
법원이 고려아연에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 운영사 컨두잇과 체결한 자문계약서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이외에도 고려아연이 컨두잇에 지급한 자금 내역과 관련된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는데,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MBK파트너스는 컨두잇이 일반적인 자문을 넘어 경영권 방어수단의 형성 과정에 일조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6일 법조계와 영풍·MBK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9민사부는 지난주 고려아연에 플랫폼 액트를 운영하는 컨두잇과 체결한 자문계약서 등 자료 일체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재판부는 컨두잇이 수행한 업무의 내용과 범위를 확인할 수 있는 이메일·제안서·경과보고서·회의록·의견서 등 자료를 비롯해 고려아연이 컨두잇에 지급한 자금 내역을 요구했다고 영풍·MBK는 전했다. 이번 문서제출명령은 영풍·MBK 등이 제기한 2025년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결의취소 소송 과정에서 내려졌다. 영풍·MBK는 당시 주총에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고려아연의 호주 계열사인 SMH와 SMC를 동원해 영풍 주식 10% 이상을 취득하게 하고, 이를 근거로 최대주주인 영풍의 고려아연 의결권을 제한한 것이 위법하다고 보고 있다. 영풍·M
이덕연2026-05-26 12:51
VIP운용, 롯데렌탈 지분 추가 확보…기업가치 제고 촉구
VIP자산운용(VIP운용)이 매각이 무산된 롯데렌탈 지분을 7.33%로 확대하고 기업가치 제고 정책의 즉각적인 재개를 요구한다고 26일 밝혔다. VIP운용은 이번 추가 지분 확보에 대해 “롯데렌탈의 압도적인 시장 지위와 장기적인 가치 개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라며 “현재 주가는 회사의 본질적인 이익 창출력 대비 괴리가 지나치게 크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렌탈은 2021년 상장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020년 약 415억 원에서 지난해 1267억 원까지 증가했으며 올해 롯데렌탈의 경영계획 기준으로 14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하지만 주가는 공모가(5만 9000원)의 절반 수준인 3만 원 초반대에 머물러 있다. VIP운용은 이를 업황 탓이 아니라 지배주주와 이사회에 대한 시장의 불신이 반영된 ‘지배구조 할인(Governance Discount)’이라고 보고 있다. 김민국 VIP운용 대표는 “상장 이후 이익과 사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됐음에도 기업가치는 오히려 훼손됐다”며 “회사의 이익이 전
박정현2026-05-26 10:48
영풍, 고려아연 원아시아 ‘6000억 출자’ 의혹 제기…“거래 경위 공개해야”
영풍이 고려아연의 2019년 청호컴넷 사모사채 인수 경위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고려아연이 당시 본업과 무관한 청호컴넷 사모사채 약 70억 원을 인수한 뒤 이후 고려아연이 대부분 출자한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 자금이 청호컴넷의 상환 부담을 해소하는 데 사용됐다는 게 영풍 측 입장이다. 영풍은 고려아연이 2019년 2월 청호컴넷의 사모사채 약 70억 원을 인수한 후 같은 해 원아시아파트너스의 펀드 자금이 다시 청호컴넷의 상환 문제 해결에 사용된 정황이 드러났다고 18일 밝혔다. 영풍은 이 거래 이후 고려아연의 원아시아파트너스에 대한 6000억 원대 출자로 이어진 출발점이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주장을 덧붙였다. 영풍에 따르면 청호컴넷은 당시 자본잠식 우려가 제기될 정도로 재무 상황이 악화된 상태였다. 청호컴넷은 원아시아파트너스 지창배 대표가 소유한 회사로 영풍은 고려아연이 본업과 직접 관련이 없는 회사의 사채를 인수한 배경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영풍이 문제 삼는 부분은 사모사채 인수 이후의 자금 흐름이다. 영풍은 “지 대표가 2019년 5월 말 원아시아파트너스를 설립한 뒤 고려아연이 94.64%를 출자한 코리아그로쓰제1호
박정현2026-05-18 16:29
PEF협회 올 10월 출범 목표…정부에 자본시장법 개정도 건의
사모펀드(PEF) 운용사 협의회가 올 하반기 협회 출범을 공식화하고 시장 내 위상 강화에 나선다. 기존의 단순 협의체 구조에서 탈피해 법적 근거를 갖춘 공인 단체로 거듭남으로써, 사모펀드 산업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자본시장 내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PEF운용사협의회 회원사들은 올 10월 협회 출범에 대한 의견 합치를 이루고 구체적인 조직 구성안 마련에 착수했다. 협회 격상에 맞춰 리더십 구성 방식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의회는 우선 협회 정식 출범을 위해 연간 회비를 증액, 전체 운영 예산을 10억 원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는 정책 연구와 업계 자정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직 규모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 과정에서 업계를 대표하는 대형 운용사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다. 운용자산(AUM) 규모에 따른 구간별 차등 회비제를 도입해 대형 운용사들의 경우 연간 5000만 원 수준의 회비를 분담하기로 했다. 향후 협회를 이끌 리더십 체계 역시 핵심 논의 안건이다. 당초 차기 회장 순번으로 거론됐던 현승윤 스톤브릿지캐피탈 대표 선임안을
이충희2026-05-07 15:41
법원 가처분 기각에 영풍 “본안 소송서 다툴 것…고려아연 거래 거절 위법”
영풍이 고려아연과의 황산 취급 대행 계약 종료를 둘러싼 가처분 항고심 기각 결정에 대해 본안 소송에서 지속 다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고등법원 민사 25-2부(황병하 한창훈 이균용 부장판사)는 29일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낸 거래거절금지 가처분 신청의 항고심에서 영풍 측 항고를 기각했다. 영풍은 2000년부터 경북 봉화군 석포 제련소에서 생산한 황산을 울산 온산항으로 수송할 때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의 황산 탱크와 파이프라인을 유상으로 이용해 왔다. 이 계약을 고려아연이 2024년 종료하자 영풍은 ‘불공정거래행위 예방 청구 소송’과 함께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가처분 1·2심에서 기각됐다. 본안인 불공정거래행위 예방 청구 소송은 아직 1심이 진행 중이다. 영풍 측은 “이번 결정은 어디까지나 가처분 단계에서 내려진 잠정적 판단”이라며 “거래 거절의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와 부당성은 여전히 본안 소송에서 다퉈질 사안”이라고 말했다. 영풍은 이번 사안의 본질이 경영권 분쟁이라고 보고 있다.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영풍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간 분쟁이 본격화하자 고려아연은 영풍과의 황산 취급 대행 계약을 중단했다. 이후 영풍은
이덕연2026-04-29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