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스프레스,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2030년 매출 9000억 목표
한익스프레스(014130)가 변화하는 물류시장과 자본시장에 맞춰 사업의 성장 방식과 주주 소통 체계를 함께 바꾸는 중장기 전환에 나선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익스프레스는 이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이번 계획은 본업 수익성 회복, 고부가가치·글로벌 사업 중심의 성장 포트폴리오 전환, 자본효율성과 주주환원 확대, 투자자 소통 강화의 네 축으로 구성됐다. 우선 주요 전방산업 업황 둔화와 고객 물량 축소, 저가 경쟁, 원가 부담으로 저하된 수익성을 회복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기로 했다. 비핵심 사업을 축소하고 조직과 물류 거점 운영을 최적화하는 한편, 물류 프로세스 표준화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올해 영업흑자 전환을 추진한다. 안정적인 이익과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수익성 있는 성장’으로 경영 중심을 옮긴다는 계획이다. 또 47년간 축적한 특수화물 운송 역량을 바탕으로 반도체용 특수화학제품과 방산 물류를 전략사업으로 육성한다. 내년 미국 내 거점 투자를 통해 북미 물류 네트워크와 글로벌 고객 기반을 확대한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0.3% 성장해 2030년 매출 9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본업
이영호2026-08-14 18:40
과기공, 4600억 규모 출자사업 개시…작년보다 48% 확대
과학기술인공제회(과기공)가 올해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의 규모를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늘린다.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와 벤처캐피털(VC)을 합친 출자 규모는 4600억원이다. PE 부문에서 중형 운용사에 문호를 넓히고 대형 리그의 문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과기공은 이날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 공개모집 입찰 방식으로 부문별 출자 규모는 PE 2700억 원, VC 1900억 원이다. 지난해 PE 부문은 1700억 원을 배정했는데 이보다 59% 늘어난 것이다. VC는 지난해 1400억 원 대비 500억 원(36%) 증액됐다. PE와 VC 부문 출자금 총액 기준으로는 48% 확대된 것으로 추산된다. 과기공은 올 출자사업에서 PE 중형 리그에 가장 큰 비중을 뒀다. 증액 폭이 가장 큰 리그 역시 PE 중형 리그다. 지난해 중형 리그에는 총 600억 원을 배정했으나 올해는 5곳 선정에 400억 원씩 총 2000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중형 리그 운용사의 펀드 결성 규모는 1000억~7000억 원 사이다. 내부적으로 PE 중형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대
이영호2026-08-14 09:52
메모리 슈퍼사이클에…삼전닉스 ‘실탄’ 올해 117조 폭증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이어지면서 국내 반도체 상장사들의 곳간도 빠르게 채워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양 사의 현금성 자산만 올해 들어 117조 원가량 폭증하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전반으로 수혜가 퍼지는 모습이다. 반도체 호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가파르게 늘어난 현금성 자산이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 환원, 인수합병(M&A) 등을 위한 ‘실탄’으로 적극 활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와 각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현금성 자산 및 단기금융 상품 규모는 각각 189조 9990억 원, 87조 96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각각 50.97%, 151.75% 증가한 수치다. 두 기업의 합산 금액은 올해 들어서만 무려 117조 원가량 늘어났으며 평균 상승률은 73%에 달한다. 온기는 반도체 업종 전체로 확산하는 추세다.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반도체 업종 상장기업 138곳의 올해 1분기 현금성 자산은 103조 46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81조 6700억 원 대비 26
박정현2026-08-13 17:02
파라택시스이더리움, 2대 1 액면병합…“주주가치 제고 총력”
이더리움(Ethereum) 기반의 디지털 자산·데이터 보안 전문 회사인 파라택시스이더리움(290560)이 2대 1 액면병합을 추진한다. 병합에 따른 회사 자본금과 기존 주주의 지분율은 동일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향후에도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주주 권익 보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은 보통주 2주를 1주로 병합하는 2대 1 액면병합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0월 15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주당 액면가액은 종전 100원에서 200원으로 변경된다. 발행주식총수도 기존 2236만 2730주에서 1118만 1364주로 조정될 전망이다. 이번 액면병합에도 회사 자본금이나 기존 주주의 지분율에 미치는 변화는 없다. 액면병합에 앞서 파라택시스이더리움은 회사와 독립적인 ‘합병 특별위원회’를 세웠다. 액면병합으로 발행주식총수가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나 의결권이 불리해지지 않는지 점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합병 절차상 양사 주주의 상대적 권리 관계에 미치는 영향도 검토할 예정이다. 특별위는 향후 합병 절차와 주요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존 주주의 권익이 훼손되지 않도록 주주 보호 방안을
권순철2026-08-13 15:37
맥쿼리, 화성코스메틱 인수 우협 선정
맥쿼리자산운용이 색조 화장품 주문자개발생산(ODM) 업체 화성코스메틱을 품는다. 화성코스메틱은 로레알·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뷰티 대기업을 고객사로 둔 국내 유력 ODM 업체다. 업계에서는 매각가로 3000억 원 이상이 거론되고 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과 매각 주관사 삼성증권, 로스차일드는 맥쿼리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양측은 세부 조건을 조율한 뒤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거래 대상은 어펄마의 특수목적법인(SPC) 아스테리온홀딩스가 보유한 화성코스메틱 지분 70%와 기초 화장품 ODM 업체 나우코스 지분 100%다. 어펄마는 색조에 강점을 지닌 화성코스메틱과 나우코스를 묶어 패키지 매각을 추진해왔다. 화성코스메틱 예비입찰에는 국내외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SI) 등 5~6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적격후보에는 맥쿼리와 함께 PEF 운용사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 등이 포함됐다. 한투PE는 전략적투자자(SI)로 에코프로와 손잡았지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는 못했다. 화성코스메틱은 아이 메이크업을 중심으로 국내 인디 브랜드
이영호2026-08-12 23:09
SMR 2035년 상용화…양자칩 세계 1위 도전
정부가 민간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초기 투자 위험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 양자, 핵융합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에 나선다. 2035년 경수형 혁신형 SMR(i-SMR) 상용화와 양자 칩 제조 역량 세계 1위, 2029년 국산 양자컴퓨터 개발, 2030년 달 착륙 등 도전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 성장 동력 7대 시드(SEED) 보고회’에서 “반도체 산업이 만들어준 절호의 기회를 활용해 인공지능(AI) 시대 그다음 먹거리를 우리가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대 시드 프로젝트는 SMR과 양자·우주항공을 비롯해 핵융합, 재생에너지, 첨단 바이오, 첨단 공급망 분야로 구성됐다. 정부는 초기 투자 부담이 큰 비경수형 SMR과 핵융합로, 양자 칩 파운드리, 유전자·세포 치료제 등에 민관 공동 SPC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성공하면 정부가 지분을 확보하고 실패하면 선순위로 위험을 부담해주는 새로운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국가가 초기 기술·사업화 위험을 분담해 민간의 과감한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민관 합작을 통해 기술 개발 단계부터 상용
송종호, 서지혜2026-08-12 17:54
KT&G 전직 이사, 행동주의 FCP 상대 소송 승소
행동주의 펀드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가 KT&G 전직 이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대표소송 1심에서 법원이 KT&G 전직 이사 측 손을 들어줬다. 12일 법조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제11민사부는 FCP의 특수목적법인(SPC) 아그네스가 KT&G 전직 이사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선고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FCP 측은 법무법인 한누리, KT&G 이사 측은 법무법인 태평양이 변호를 맡았다. 앞서 FCP 측은 KT&G 이사회가 2002년부터 17년간 산하 재단 등에 자사주를 저가 기부·출연해 우호지분을 형성하고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며 KT&G에 자체 조사, 책임자 손해 회복 조치를 요구하는 청구서를 발송했다. 이에 대해 KT&G가 “자사주 기부는 공익적 목적과 사회 공헌 활동 등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진 것”이라며 거부하자 FCP는 지난해 1월 법원에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했다. 업계에서는 FCP가 KT&G의 피해 규모를 최대 1조 원대로 추산하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추정했으나 실제 법원에 접수된 소송 가액은 698억 원 규모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송 대상은 2015년부터 20
이충희2026-08-12 14:25
제네시스PE, 캡스텍 인수 본계약…볼트온 M&A 차원
제네시스프라이빗에쿼티(PE)가 물리보안·시설관리 전문업체 캡스텍을 인수한다. 제네시스PE는 공동주택 관리 업체를 잇달아 인수하며 주택관리 서비스 플랫폼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PE는 SK쉴더스와 컴퍼니에이치가 보유한 캡스텍 지분 100%를 인수하는 본계약(SPA)을 체결했다. 매각 대상 지분은 SK쉴더스 측 지분 80.02%, 컴퍼니에이치 측 19.98%다. 이번 거래에서 기업가치(EV)는 400억 원대로 책정됐다. EV에 순현금 319억 원을 반영한 실제 지분거래 가치는 8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시장에서 거론되던 1000억 원 대비 낮아진 수준에서 거래가 성사됐다. 제네시스PE는 캡스텍을 특수목적법인(SPC) 홈솔루션유한회사를 통해 인수할 예정이다. 홈솔루션유한회사는 앞서 제네시스PE가 인수했던 자이에스앤디 주택관리사업부문(현 제일에스테이트서비스), AJ대원(현 대원에스테이트) 경영권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제네시스PE는 앞서 공동주택 관리 업체를 잇달아 인수하며 주택관리 서비스를 총괄하는 플랫폼으로 키워왔다. 캡스텍이 강점을 지닌 경비, 미화, 시설관리
이영호2026-08-12 10:32
설비투자 힘쓰는 롯데바이오…금융권서 자금 수혈 추진
롯데그룹이 바이오 사업에 또 한 번 대규모 자금을 수혈하며 신사업에 속도를 낸다. 계열사가 직접 증자로 돈을 넣는 것이 아니라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금융권에서 자금을 빌리는 방식이다.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면서 바이오에 자금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롯데그룹 오너 3세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가 경영 전면에 나섰다는 점에서 추후 투자 성과가 주목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금융권에서 신디케이트론 형태로 차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디케이트론은 여러 금융기관이 대주단을 꾸리는 구조를 뜻한다. 차입금으로 조달하는 신규 자금은 설비투자 증액과 운전자금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실제 차입을 일으킬 경우 차주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된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단독으로 수천억 원의 자금을 차입으로 끌어오기는 어렵기 때문에 주주사 중 신용 보강 차원에서 자금보충약정을 제공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앞서 롯데지주는 하나은행 등과 맺은 자금보충약정을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송도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해왔다. 이번 차입은 지난달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결정한 2553억 원 규모 유상증자와는 별개로 논의되는 건이다. 해당 유상증
이영호2026-08-11 17:57
태국 마이너그룹, K치킨 ‘본촌’ 품는다
태국 최대 외식기업으로 꼽히는 마이너그룹이 한국계 치킨 프랜차이즈 ‘본촌’을 품는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는 인수 8년 만에 투자금을 회수하게 됐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이너그룹은 최근 본촌인터내셔날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매도인은 VIG와 창업자인 서진덕 회장 등으로, 본촌인터내셔날 지분 100%가 거래 대상이다. 업계에서는 매각가로 3000억 원 안팎이 거론되고 있다. 양측은 이달 말 거래를 종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VIG는 마이너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매 협상을 벌여왔다. BDA파트너스와 윌리엄 블레어가 공동 매각 주관을 맡았다. 본촌은 국내에서 출발해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매장을 넓혀 온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VIG는 2018년 본촌인터내셔날 지분 55%를 약 600억 원에 매입했다. 해외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하면서 실적과 기업가치를 키웠다. 2019년 말 연결 기준 178억 원이었던 본촌인터내셔날의 매출은 지난해 말 432억 원으로 증가했다. VIG 인수 당시 325개이던 글로벌 매장 수는 현재 500개 안팎까지 늘었다. 마이너그룹은 태국을 기
이영호2026-08-10 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