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인베 투자 스패너 ‘유니콘브릿지’ 선정…기보 특별보증 대상
건설 중장비 자동화 솔루션 개발 기업 스패너가 중소벤처기업부 ‘유니콘브릿지’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스패너는 로보틱스 기술력을 기반으로 굴착기 등 건설 중장비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주요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약 250억 원을 투자받으며 자본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KB인베스트먼트는 스패너가 중기부 유니콘브릿지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유니콘브릿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혁신기업을 발굴해 공적 재원으로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술보증기금의 특별 보증을 받을 수 있고 글로벌 주요 전시회 출전 지원을 받는다. △기술 사업화 △해외 진출 △투자 연계를 도와 국내 스타트업의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 기업) 도약을 뒷받침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패너는 건설 기계 자동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중장비를 교체하지 않고도 자동화 솔루션을 적용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레트로핏’ 방식이 호평을 받고 있다. 스패너는 최근 태양광 패널 설치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는데, 이를 통해 작업자는 굴
이덕연2026-07-06 11:29
VC협회, 한성숙 총리 임명 환영…“민간 혁신성, 공직 경륜 겸비”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가 한성숙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신임 국무총리 임명을 환영하는 성명을 냈다. VC협회는 한 총리가 민간 부문의 혁신성과 공직 경륜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VC협회는 1일 입장문을 통해 “한 총리는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플랫폼 기업의 수장을 거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하며 민간의 혁신성과 공직의 풍부한 경륜을 두루 겸비한 리더”라며 “장관 재임 시절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가 미래 성장 동력을 견인하는 데 앞장섰다”고 했다. 한 총리는 네이버 대표이사 출신으로 이재명 정부 초대 중기부 장관을 역임했다. 장관 재임 때 국내 벤처·스타트업,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기술 도입(AX)을 지원하고 자금 조달 생태계를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VC협회는 “현재 글로벌 시장은 기술패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고 대한민국 경제 역시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격변의 시기에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과감한 정책 실행력을 갖춘 한 총리가 취임해 우리 벤처·스타트업 생태계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이덕연2026-07-01 16:46
태광산업, 자사주 활용 M&A 계획…트러스톤 “PBR 0.2기업에 부적합”
태광산업이 자사주를 소각하는 대신 인수합병(M&A) 수단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히자 2대 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반발했다. 트러스톤은 태광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2배에 그치는 원인으로 낮은 주주환원율을 지목하며 관련 공론화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트러스톤은 최근 태광산업이 공시한 ‘2026년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대해 “(기업가치) 저평가를 해소할 정량 목표와 이행 의지가 없는 보고서”라며 “(태광산업이) 단 하나의 정량 목표도 제시하지 않은 것은 밸류업 프로그램의 취지를 정면으로 왜곡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태광산업은 기업가치 제고계획에서 자사주 27만 1769주(지분율 24.4%)를 전략적 M&A 교환 수단으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자사주 소각을 통해 유통주식 수를 줄여 주주가치를 높이기보다는 M&A를 통한 사업 확장 재원으로 쓸 계획을 밝힌 것이다. 이에 대해 트러스톤 측은 “자사주를 M&A의 교환 수단으로 쓰려면 시장에서 주가가 제대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PBR 0.22배의 자사주를 처분하겠다는 것은 본질가치의 4~5배에 달하는 주주 자산을 시가로 헐값에 넘기겠다는 의미”라고 반발했다. 밸류업 계획에 배당
이덕연2026-07-01 13:36
월덱스 임시주총서 회사 안건 모두 부결…VIP운용 완승
코스닥 상장사 월덱스(101160)의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 측 안건 반대를 주도한 이 회사의 2대주주 VIP자산운용(15.64%)이 완승을 거뒀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9일 열린 월덱스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회사 측이 상정한 안건 3건이 모두 부결됐다. 특히 배종식 대표(지분 34.8%)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어 가결 가능성이 점쳐졌던 ‘제2-1호 안건(배 대표 제외 이사 보수한도)’마저 일반 주주의 94.7%가 반대하며 부결됐다. 올 정기주총(69.2%) 대비 반대율이 25.5%포인트 급증한 수치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를 비롯한 국내외 기관투자가와 개인 주주들이 VIP운용의 뜻에 동조한 결과다. 주주들의 반대표가 몰린 것은 정기주총에서 부결된 안건이 실질적인 수정 없이 재상정된 데다, 사측이 이번 임시주총에서 전자투표를 배제하고 경북 구미에서 개최하는 등 주주 참여를 극도로 제한하며 여론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VIP운용은 설명했다. 여기에 3년 평균 2.3%에 불과한 낮은 배당성향, 사내이사 4명 중 3명이 직계가족인 이사회 구조, 전문성이 부족한 사외이사 선임 등 지배구조에 대한 불만도 겹
이충희2026-06-30 13:17
고려아연 독립 감사위원 후보, 박유경 전 APG 본부장 선정
영풍·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 추천할 분리선출 감사위원 후보로 박유경 전 APG자산운용 아태 지역 책임투자·거버넌스(지배구조) 총괄을 선정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영풍·MBK는 외부 독립 심사기구의 검증을 거쳐 박 후보를 고려아연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박 후보는 추후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에서 영풍·MBK 측 주주제안을 통해 분리선출 감사위원 후보에 오를 예정이다. 박 후보는 APG에서 약 17년 동안 재직하면서 아태 지역 책임투자·지배구조 부문을 총괄했다. 글로벌 기관투자자의 관점에서 투자 기업의 가치 제고와 주주권 보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를 추진했다. APG는 세계 선두권 연기금인 네덜란드 연기금의 자산을 운용하는 기관이다. 이번 감사위원 후보 추천은 특정 주주나 경영진의 이해관계로부터 독립된 인물을 선정하기 위해 공개 추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반 주주와 기업 지배구조 관련 기관, 학계, 전문가 단체 등이 참여해 기업경영·회계·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10명 이상의 후보를 추천했다. 이후 고려아연 경영진과 대주주로부터 독립된 외
이덕연2026-06-29 14:03
영풍·MBK, 고려아연 독립 감사위원 공개추천 마감…”거버넌스 개선”
영풍·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의 독립 감사위원 공개 추천 절차를 마감했다. 영풍·MBK는 접수한 후보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추후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리 선출 감사위원 선임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영풍·MBK는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다. 영풍·MBK는 독립 감사위원 공개 추천을 받아 10명 이상의 후보를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기업경영 △회계·재무 △법률·컴플라이언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산업·기술 △리스크 관리 분야 전문가로, 고려아연 주주와 기업 지배구조 관련 기관 등이 추천에 참여했다. 추후 외부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독립 후보심사위원회가 임시 주총 분리 선출 감사위원 후보에 오를 최종 명단을 추릴 예정이다. 이번 공개 추천은 사외이사 4인의 공석에서 비롯됐다. 고려아연 사외이사 4명은 지난해 초 임시 주총에서 선임됐지만 법원이 이 주총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판단해 직무가 정지된 뒤 사임했다. 이를 계기로 고려아연 경영권을 두고 다투고 있는 최대주주 영풍·MBK와 현재 경영권을 쥔 최윤범 회장은 새 사외이사 선임 절차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고려아연은 일정 지분율 이상을 보유한 주주에게만 감
이덕연2026-06-25 17:10
행동주의 펀드 FCP, 에스원 대상 캠페인 개시…“저평가 해결해야”
행동주의 펀드 운용사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가 삼성그룹 계열사 에스원 대상 공개 캠페인에 돌입했다. FCP는 에스원 주가가 거버넌스(지배구조) 문제로 저평가됐다고 보고 이사회에 대책 강구를 촉구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FCP는 최근 에스원 이사회에 주주서한을 발송하고 기업가치 제고와 거버넌스 개선을 요구했다. 서한에는 현재 주가에 대한 이사회의 인식과 대책, 사업 현황에 대한 진단, 추후 비전 등 5가지 질의·요구사항이 담겼다. FCP는 에스원 발행 주식의 1%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FCP는 에스원의 주가가 사업 경쟁력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보고 있다. 에스원은 국내 경비·보안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가진 1위 사업자이지만 최근 10년 사이 주가가 30%가량 하락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기업가치(EV)도 현재 주가 기준 6배가량으로, 2위 업체인 SK쉴더스가 수년 전 인정받은 12배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것이 FCP 측 문제제기의 핵심이다. 주가 저평가의 원인으로는 거버넌스에 따른 경쟁력 훼손을 지목했다. 회사의 핵심 임원들이 모두 삼성그룹 내 다른 계열사 임원 출신이어서
이덕연2026-06-23 18:26
KB인베 투자 로브로스, 넥스트라이즈 혁신기업상…로봇 분야 유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기업 로브로스가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에서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로브로스는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에 자율 작업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제조업 현장에서 실증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VC) KB인베스트먼트는 올해 로브로스에 투자를 단행했다. KB인베는 로브로스가 ‘넥스트라이즈 2026’에서 혁신기업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넥스트라이즈는 한국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수백 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혁신기업상은 참가 기업 중 기술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기업을 선별해 부여하는 상으로, 올해 넥스트라이즈에서 이 상을 받은 로봇 기업은 로브로스가 유일하다. 로브로스는 자체 휴머노이드 ‘IGRIS-C’에 모방학습 기반 자율 작업 기술을 입혔다. 강화학습 기반 이족보행, 전신제어 기술도 적용해 제조·물류·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실증 범위를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휴머노이드 실증 사업에서 다수 과제에 선정됐다. 로봇에 AI 기반 자율이동 기술을 구현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KB인베는 올해 로브로스 지분을 매입하며 투자사
이덕연2026-06-23 13:14
IMM인베, 美 무인수상정 기업 사로닉 시리즈D 참여…韓 투자사 유일
IMM인베스트먼트가 미국 소재 자율 무인수상정(USV) 기업 사로닉 테크놀로지스(사로닉)에 투자했다. 사로닉이 개발한 무인수상정 ‘코세어’는 자율 항해와 위치 탐색 기능을 바탕으로 최근 미 육군 아파치 헬기 조종사 구조 작전에 투입됐다. IMM인베는 장기간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에 기반해 미국 주요 벤처캐피털(VC)이 주도한 거래(딜)에 참여했다. IMM인베는 사로닉의 시리즈D 라운드에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사로닉은 17억 5000만 달러(약 2조 6940억 원) 규모로 진행된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92억 5000만 달러(14조 2432억 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미국 VC 클라이너 퍼킨스가 투자를 주도했고 기존 투자자인 8VC, 앤드리슨 호로위츠 등 실리콘밸리 기반 주요 모험자본이 참여했다. IMM인베는 국내 투자사 중 유일하게 이번 라운드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사로닉은 2022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자율 무인수상정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설계 △자율 운항 소프트웨어(SW) 개발 △대량 생산 등 자율 무인수상정 양산에 필요한 전 과정을 수직 계열화한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덕연2026-06-22 18:02
[단독] 자금 수혈 나선 SLL중앙, 티빙 지분 매각한다
SLL중앙이 보유 중인 티빙 지분 12.74% 매각을 추진한다. 중앙일보·JTBC 등 주요 계열사들이 유동성 위기로 고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유일하게 회생 및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비껴간 SLL중앙이 정상화를 위한 첫 번째 수단으로 지분 정리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LL중앙이 티빙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룹 전체를 덮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현금 확보에 나선 셈이다. SLL중앙 관계자는 “티빙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당면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SLL중앙은 티빙 지분 12.74%를 보유 중으로 전환사채까지 포함한다면 지분율은 20% 이상으로 뛴다. 현재 티빙의 기업가치가 1조 원에 못 미치는 점을 감안한다면 SLL중앙이 들고 있는 지분 가치는 약 2000억 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유력 인수 후보로 티빙의 최대 주주인 CJ ENM이 꼽힌다. 티빙과 웨이브 합병 과정에서 지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추가적인 지분 확보가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티빙의 주요 주주 중 한곳인 KT스
박정현2026-06-21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