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LS, 리파인 자사주 매입 요구에 “중장기 성장 전략과 배치”
코스닥 상장사 리파인 최대주주 측이 일부 주주의 자사주 매입·소각 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신규 인수합병(M&A)과 기존 사업 고도화에 자금을 투입하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주가 상승 동력을 높일 것으로 봤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리파인의 최대주주인 리얼티파인은 행동주의 펀드 운용사 차파트너스자산운용 측 자사주 매입·소각 요구에 대해 “회사의 성장을 위한 자금을 자기주식 매입에 소모하는 것은 본질적인 경쟁력 회복과 기업 대 개인(B2C) 사업 확대 등 중장기 전략과 배치된다”며 “현금성자산은 이런 신규 M&A 등 신사업 추진에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리얼티파인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톤브릿지캐피탈과 LS증권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현재 리파인 지분 48%가량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현재 지분을 78%가량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리파인 대상 공개매수를 실시 중이다. 리파인 주주인 차파트너스는 4일 공개 주주서한을 통해 리파인 이사회에 리얼티파인 측 공개매수와 비슷한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한 뒤 소각할 것을 요구했다. 최대주주가 저평가된 가격에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는 것보다
이덕연2026-09-11 13:55
SLL중앙·프랙시스, 1050억 조달…큐리어스, 오너家 1300억 담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가 SLL중앙·프랙시스샤토홀딩스에 대한 1050억 원 규모 구조화 투자를 추진한다. 중앙그룹 오너가로부터 1300억 원 규모 담보를 확보하면서 투자가 전격 성사됐다. SLL중앙은 신규 자금을 조달해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고 SLL중앙의 재무적투자자(FI)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는 구주 매각대금 전액을 인수금융 상환에 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큐리어스는 SLL중앙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 500억 원과 프랙시스의 특수목적법인(SPC)인 프랙시스샤토홀딩스 측 전환우선주(CPS) 550억 원어치를 매입하기로 했다. SLL중앙은 이번 투자유치로 재무구조 개선과 콘텐트사업 경쟁력 유지,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한다. 중앙그룹 관계사들의 회생절차 진행에도 불구하고 정상기업으로서 기업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큐리어스는 투자 선행 조건으로 △SLL중앙 재무구조와 사업경쟁력에 대한 약정 준수 △프랙시스 인수금융 대주단의 안정적 만기연장 △기존 SLL중앙 채권금융기관의 안정적 만기연장 △중앙그룹 오너 일가의 담보제공 등을 요구했다. 이에 오너 측은 큐리어스에 BGF리테일 상
이영호2026-09-10 18:45
얼라인, JB·BNK 합병 검토 요구 접었다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JB금융지주(175330)와 BNK금융지주(138930)에 요구해 온 합병 타당성 검토 요청을 거둬들였다. 양사 이사회가 공시를 통해 검토에 착수하지 않겠다는 결론을 내린 만큼 이를 존중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검토를 거부한 이유와 지방은행의 구조적 위기에 대한 대안은 이사회가 직접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얼라인은 이날 JB금융과 BNK금융 이사회에 후속서한을 발송했다. 얼라인은 7월 14일 공개서한을 통해 양사에 독립이사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꾸리고 글로벌 투자은행과 전략컨설팅사를 자문사로 선임해 합병의 전략적·재무적 타당성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양사는 같은 달 28일 공시를 통해 검토에 착수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얼라인도 더 이상 같은 요청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한 것이다. 이번 서한은 앞선 서한과는 달리 비공개로 발송됐다. 얼라인은 양사 공시 이후 이사회 의사록 열람·등사를 마치고 개별 이사들의 발언 내용을 확인했는데, 의사록 내용을 외부에 공개할 수 없어 서한 전문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얼라인은 양사의 공시가 결론만 담았을 뿐
이영호2026-09-10 10:55
케이조선 재매각 착수…스토킹호스 방식 채택
연합자산관리(유암코)·KHI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국내 중견 조선사 케이조선 매각을 재추진한다. 추석 연휴 전후로 매각 프로세스 주요 일정을 소화하는 속도전이다. 인수 검토에 나선 한국카본·태광산업 연합이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된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조선 최대주주인 유암코·KHI는 이달 중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고 적격 후보자를 선별한 뒤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매각주관사는 삼일PwC다. 업계는 구주 인수와 유상증자를 포함하면 인수에 필요한 비용이 9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매각의 핵심은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다. 스토킹호스는 사전에 예비 인수자를 선정해 거래조건을 구체화한 뒤 공개경쟁절차를 거쳐 최종 인수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매도인 측은 LOI를 제출한 후보자 가운데 거래종결 가능성이 높은 곳을 골라 스토킹호스 지위를 내주고,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예정자를 확정한다. 거래 안정성과 절차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스토킹호스의 장점으로 꼽힌다. 케이조선은 한 차례 매각이 불발된 만큼 매도인 측은 거래 성사 가능성이 높은 방식
이영호2026-09-10 09:36
삼성證 ‘9년 숙원’ 풀었다…발행어음 8번째 사업자로
삼성증권(016360)이 발행어음 시장 진출 추진 9년 만에 사업 인가를 받아냈다. 삼성증권이 이달 내 첫 상품 출시를 예고하면서 발행어음 시장 내 증권사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9일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증권의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해 7월 인가 신청 이후 약 14개월 만이다. 삼성증권은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KB·키움·하나·신한투자증권에 이어 여덟 번째 발행어음 사업자가 됐다. 발행어음은 고객을 수취인으로 하고 증권사를 지급인으로 해 1년 이내의 사전 약정된 수익률로 발행하는 어음이다. 증권사는 고객으로부터 조달한 자금을 투자 자금으로 활용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 발행어음 한도는 증권사 자기자본의 200%다. 상반기 말 삼성증권의 자기자본은 별도 기준 8조 1566억 원으로 단순 계산하면 약 16조 3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발행어음은 삼성증권의 숙원 사업이었다. 삼성증권은 2017년부터 발행어음 사업 진출을 추진했다. 이때 발행어음 사업이 가능한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초대형 투자은행(IB)까지는 지정을 받았으나 발행어음 인가 심사는 보류됐다
김남균2026-09-09 17:37
아담스 스트리트, 아시아 자문위원회 출범
글로벌 사모투자 운용사 아담스 스트리트 파트너스가 ‘아시아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는 아담스 스트리트 아시아 사업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맡는다. 신설된 위원회는 5명의 인사들로 이뤄진다. 그렉 브라운 사모자본연구소장, 유진 정 에메랄드 힐 캐피탈 파트너스 매니징 파트너, 스티븐 미첼 CT 영국 하이 인컴 신탁 이사회 의장, 사이먼 필러 퍼시픽 에퀴티 파트너스 경영위원회 의장, 베테랑 투자가인 유진 웡이 위원으로 참여 중이다. 위원들은 국제적 시각과 아시아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아담스 스트리트의 아시아 지역 고위 임원진에게 조언을 제공한다. 또 아담스 스트리트의 아시아 사업 정교화와 확장을 위한 전략적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업계 네트워크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담스 스트리트는 아시아 시장에서 20년 이상 투자를 이어왔다. 지금까지 아시아 지역에 75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이 중 50억 달러 이상을 회수했다. 세계 500개 이상의 운용사와도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연간 투자 집행 규모는 5억 달러에 달한다. 수닐 미쉬라 아담스 스트리
이영호2026-09-09 09:22
마스턴운용, 서울투자진흥재단과 외국인 투자유치 MOU
마스턴투자운용이 서울투자진흥재단과 손잡고 외국인 투자 유치에 나선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서울 종로구 서울투자진흥재단에서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석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와 박경배 국내투자부문 대표, 이지형 서울투자진흥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서울투자진흥재단은 서울시가 설립한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기관으로 외국인 투자기업의 서울 유치와 정착을 지원한다. 국내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가 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마스턴투자운용이 처음이다. 양측은 서울 투자를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 발굴과 투자 연계를 위한 상시 협력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재단 연계 글로벌 기업을 활용한 서울시 주요 개발사업 추진 및 투자 활성화, 부동산 투자자 대상 행사 연사 참여 등 파트너십 협력, 재단이 발굴·유치한 글로벌 기업과 마스턴투자운용의 소유·개발 자산 간 매칭을 통한 입주 및 사업 연계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서울시의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글로벌 자본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2026-09-08 18:04
삼정KPMG “VC 투자 회복에 IPO 비중↑…실적이 관건”
삼정KPMG는 ‘VC 투자로 읽는 IPO 시장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벤처캐피털(VC) 투자회수 방안으로 기업공개(IPO) 선택 비중이 늘었다고 8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신규 벤처투자 규모는 13조 624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0% 늘었다. 올해 상반기 신규 벤처투자도 전년 동기 대비 56.2% 증가한 8조 8676억 원을 기록했다. 투자금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검증받은 기업으로 쏠리면서 피투자기업당 평균 투자금액은 2024년 25억 4000만 원에서 지난해 30억 1000만 원으로 늘어났고, 올해 상반기에는 38억 6000만 원까지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ICT서비스와 바이오·의료가 국내 벤처투자 시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바이오·의료 분야 투자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7% 증가한 1조 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기·기계·장비 분야 역시 1조 5000억 원으로 54.0% 증가했고, ICT제조 분야는 146.9% 증가한 1조 1000억 원이 몰렸다. VC의 투자금 회수 수단으로서 IPO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 IPO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24.3%에서 지난해 37.3%로
이영호2026-09-08 10:03
롯데오토리스, 300억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
롯데오토리스가 진행한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5배가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모회사 롯데렌탈의 지급보증을 등에 업고 신용도를 인정받은 결과로 조달 자금은 만기가 임박한 기업어음(CP) 차환에 전액 투입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오토리스는 총 3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 투자가 수요예측에서 총 1650억 원의 응찰 금액을 확보했다. 트랜치별로는 1.5년물 200억 원 모집에 750억 원, 2년물 100억 원 모집에 900억 원의 자금이 각각 몰렸다. 모집액 대비 각각 3.75배, 9배에 달하는 주문이다. 롯데오토리스는 희망 금리밴드로 롯데렌탈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균 금리 대비 -40~+4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으며, 1.5년물은 +29bp, 2년물은 +19bp 수준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최대 증액 한도는 600억 원까지 열어둬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발행 규모를 늘릴 가능성 역시 거론된다. 대표 주관은 미래에셋증권과 신한투자증권·키움증권·KB증권 등 4곳이 맡았다. 롯데오토리스는 조달 자금 전액을 기존 채무 상환에 투입
이영호2026-09-07 17:47
李 대통령도 지적한 배달앱 시장…‘요기요 매각’ 신호탄 되나
이재명 대통령이 배달앱 시장을 두고 “사실상 독점 상태”라고 지적하면서 3위 배달 플랫폼 ‘요기요’에 대한 인수합병(M&A) 자문 업계의 물밑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 2개사가 독과점하고 있는 배달앱 시장이 향후 재편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벌써부터 잠재 원매자를 물색하고 나선 것이다. 현 양강 체제에 대항할 제3의 경쟁자가 탄생하려면 M&A를 통한 합종연횡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복수의 IB 자문사와 회계법인들은 요기요 운영사인 위대한상상의 경영권 매각이 가능하다고 보고 잠재적 인수 후보군들을 접촉하고 있다. 원매자를 먼저 확보해 최대주주 측에 매각을 제안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주로 전략적투자자(SI)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위대한상상의 최대주주는 글로벌 사모펀드(PEF)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다. 2021년 어피니티는 GS리테일, 퍼미라와 컨소시엄을 꾸려 8000억 원 기업가치로 이 회사 지분 100%를 매입했다. 올 들어 어피니티가 퍼미라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 의사결정 체계가 단일화되면서 매각에 나설 여건이 갖춰졌다는 분석이
이영호2026-09-07 17:15